주절주절 낙서장~ > 12월 14일의 단상..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7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12월 14일의 단상..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89.66) 작성일06-12-14 23:49 조회7,654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89

본문

오늘은 젊은 여행님이 한줄 메모장에
 
"금일은 정말 밥도 못먹었네요 ㅠㅠ; 이렇게 살아서 모하나 싶습니다" 라는 글에 대해..
 
[다들 인생살이 비슷하죠~] 라고 답변을 하려다가 문득 어제 오늘 느꼈던 것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창밖의 단상
 
어제 새벽에 잠을 자다가 그냥 몬생각이 들었는지..그냥 심심해서 찍은겁니다.
 
비몽사몽에 찍어서 사진은 좀 흔들린것 같고 별사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볼수록 코끗이 찡해짐을 느끼게 되네요.  요즘 자꾸 제인생을 돌아보게 되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         *          *
요즘 12월에 들어서니 사람들 만날때마다 "벌써"~"벌써"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2006년을 마감하게 되서인지..11월 전까지는 그냥 하루하루 가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12월은 계속 몬가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막상 제로 0 가되면 또 한해가 가는것임을 몇년째 계속 느끼면서, 또한 아직까지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다는것에 대해 젊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계속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거의 10년넘게 아는 사람들과의 메신저 대화속에 각자의 인생삶이  다들 순탄치 만은 않다는것을 많이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거의 처음 직장일을 할때 거의 인터넷의 선구자 역활을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대학때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사회에 나와 몸을 던지며 바로 사업을 시작하더군요.
 
나름대로는 항상 pioneer 역할을 하던 친구라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테해란로에 매일 다르게 간판이 떨어졌다 새로 붙였다 하는 엄청난 벤쳐 변환 시기에 그친구는 항상 우뚝서서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죠. 
 
시기가 잘맞아 빠른 시일내에 코스닥에도 상장하고 절대 두려울게 없어보였던 친구 였습니다.  회사에 직원들 찬조금으로 머리 염색하는 비용까지 주었던 친구였습니다^^;
 
저도 해외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다시 해외로 나왔기 때문에 서로간에 만남이라는것은 어린시절빼고는 몇번 없었고 가끔씩 메신저로 대화만 주고 받곤 했습니다.
 
연락이 거의 끊긴 2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메일이 왔더군요.
 
후후..제목이 "삐졌냐 ?!"   (이게 갑자기 연락해서 무슨 제목이.. -_-a)
 
내용을 보니 그 친구의 삶이.. 저하고 연락이 뜸해지고..좀 지나 IT사업 특성상 순간의 실수를 했는데 회사를 엄청나게 급하락 시켰다고 하네요.
 
결국 회사에서는  이사진들한테 밀려 몸만 덜렁 나온상태가 됐다라는 말과 현재 용평 스키장에서 눈을 뿌리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자기가 눈사람을 이렇게 잘만드는지 첨알았다는 내용.. 몸은 힘들지만 맘은 정말 편하다등등....
 
현재 상태야 어쨌든 상당히 긍정적인 말투였습니다.  마지막 메일에는 " 나는 자신있다!" 라고 끝맺음을 하더군요.
 
네...한동안 그 친구메일의 마지막을  봤습니다. 무슨뜻으로 적었는지 알고 싶어서요.
 
결국 그 친구말에 동의 되더라구요.
 
자신있는 사람한테 모가 두려울게 있겠습니까. 
 
항상 자신감에 차면 결과가 실패였던 성공이었던 그사람인생의 절반은 자신감에 가득찬 사람이었고 항상 패기넘치는 인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젊은 여행님 글에 여러 내용이 겹쳐져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28.gif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9.♡.26.87 작성일

16일 정모에서 활기찬 인도웹 회원님들 뵙기를 ..... 진짜루 "벌써" 오늘이 되었네요. ^^ ㅋㅎㅎㅎ

nakomi님의 댓글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39.173 작성일

와, 멋있다.

자신있는 사람한테 모가 두려울게 있겠습니까,,에 밑줄 쫘~악!!!!

항상 성공만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가 정말 두렵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분, (제가 감히 실패냐 성공이냐 함부로 재보며 판단하진 못하더라도)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으신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6건 2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04 일상 프렌차이즈 동업 댓글3 lkh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0 4278
5703 일상 . 댓글11 Ordinary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6 6296
5702 노하우/팁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회원가입 없이 편하게 다시보기. 댓글1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8 4897
5701 푸념 pdp 티비 고장나서 as기사 불렀더니 수리비가...... 댓글6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4 4693
5700 일상 우리집 운전기사가 그만두었습니다. 댓글3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6457
5699 기타 폭탄 계속 터지고 있어...거의 마비 상태 猫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14 4734
5698 일상 좋아요3 필립님 많이 도와주세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6354
5697 일상 Talled 하시는 분 연락바랍니다. 만경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3 2899
5696 기타 포인트가 갑자기 1,000이 줄었어요 ㅎㅎ 댓글2 피아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1 3486
5695 일상 혹시 20~30대 모임 있나요? 댓글5 Luci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5725
5694 푸념 자카르타 김O갓을 다녀왔습니다. 댓글6 r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7 5686
5693 답변글 일상 좋아요1 Re: 빤짜실라 에 대하여 댓글3 첨부파일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9415
5692 답변글 일상 Re: 한성고등 학교 동문님 들을 찾읍니다... 끄망자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13 2904
5691 일상 부업하실분 모십니다. 짱구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4392
5690 기타 자카르타에 중국은행( 유니온 페이, 은련카드) 이 있나요? 댓글3 초코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4 4675
5689 일상 필립님 에스크림 입니다 ^^* 댓글2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3942
5688 일상 어딘가 위험스러운 아프리카 이메일들 댓글4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0 4513
5687 일상 멋진 각국의 여군들 댓글3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1 6937
5686 "삼계탕 속 대추, 먹으면 안 돼"...? 진실은... 먹어도 됩니다… ge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695
5685 일상 사춘기:오춘기 댓글33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9 5573
5684 일상 뜻박의 행운? 댓글1 ELDORA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3 4552
5683 기타 한국 애니메이션 "동유기" 이벤트 가을바람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9 4368
5682 일상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한국 거주하는 인도네시아분 찾습니… 챔피언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8 5549
5681 일상 좋아요3 인도웹 홈페이지가 광고만 보여요. 댓글1 carau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27 10238
5680 일상 포토샵도 필요없다!초간단하게 이미지 수정하는 프로그램! 댓글13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1 4524
5679 일상 gold's gym 단기멤버가 없어 졌네요.. 댓글2 재빠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22 10615
5678 기타 한국 TV 무료시청 안내 사임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23 6735
5677 일상 이번에는 청력테스트기!! 댓글2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1 481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