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selly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8.102) 작성일10-11-30 03:24 조회4,616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383

본문

우리는 지금
지구라는 정류장에 머물고 있는 나그네입니.

우리는 그 나그네길을 가면서
견딜 수 없는 수많은 상처를 받습니.

그 상처와 절망 앞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


그럴 때마 우리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목소리와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이 정히 건네주는
차 한 잔을 들고 싶습니.


저는 이 글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

이 세상 여기저기 조약돌처럼 흩어져 있는,
그러나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작은 사랑 이야기들이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목소리이자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손길이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


이아몬드도 어둠 속에 두면
이아몬드가 아닙니.
이아몬드는 빛을 비춰주지 않으면
그 광채가 살아나지 않습니.

그렇습니.
너를 위하여 내가 무엇이 되지 않으면
나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

썰물과 밀물이 한 몸이듯이..
실과 구슬이 한 몸이듯이..
그늘과 햇빛이 한 몸이듯이..

나는 바로 당신을 위해 존재합니.


당신을 위해 나는
무엇이 되고 싶습니.
아니, 이미 무엇이 되어 있습니.

가장 낮은 곳이 바가 되므로,
나는 이미 당신을 위하여 바가 되어 있습니.

인생은
사랑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푸르른님의 댓글

푸르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17.28 작성일

시로써의 성격은 아닌 듯..
시의 형식을 빌린  정도..

문학에 있어 비평이란,  비단 입안의 사탕은 아닐진저..그 중함이 무릇 작가의 정신세계와 맞먹을 정도로 영향이 지대한 것을..
악플이라..내가 올린 글에서 그저 달콤한 사탕만을 위한 반대급부의 노림이란..또 모든 이가 맞고 하는 그 일에 홀로'그렇치 않음'의 논리를 만,격식있게 표하는 악플이라면 그 댓글은(일부에게 악플로 보이겠지만)그 대로 소중하리라

나대기 좋아하고
아뒤값도 처 못하는(타이틀 그럴싸한 것들이 무릇 그러하듯..)
아직도 수박 껍질만을 홣먹고 첩거하는 네게 엄중히 경고하면서..

솔대님의 댓글

솔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4.82 작성일

♣ 모든 것은 지나 간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흘러가며 변한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른 한편 이 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 된.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도움이 될 듯하여 인용하였습니.
꼬옥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시기 바랍니.

주주르아자님의 댓글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131.237 작성일

혹시 쉘리님이 예전에는 시인이 아니었면, 지금은 거의 시인의 경지에 달으신것 같습니.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가끔씩 보여지는 터무니 없는 악성댓글 등에도 많은 상처를 입곤 하시죠 ?
세상에는 별에별 사람들이 있으니 ( 걔중에는 천성이 못된 사람들도.. ),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기 바랍니.
힘 내시구요....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4.83 작성일

selly04님,

농담이 아니고 심각하게 여쭤 보는 겁니. 혹시 예전 직업이 시인이셨는지요?

아니셨면, 이번일 겪으시면서 말 못할 고통과 어려움이 어우르져 나온 번민의 글일것이라 생각 합니. 그리고 새벽 3시반까지 잠 못 이루시고 헤쳐 나가시는 님을 보면서 많은 존경을 드립니.
언젠가 과거사를 웃으며 남들에게 이야기하실 기회가 반드시 있을 것이며 또한 그것이 내 인생에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남들에게 떳떳이 이야기하실 날이 "조만간" 올거라고 믿고 있읍니.
이 사건의 종착역이 가오고 있는 지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0건 2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98 일상 공공화장실 '남녀 차이'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7 3981
7097 일상 이사진보고 왜그렇게 웃긴지... 댓글3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9 5037
7096 일상 elevenia 사이트 아시나요? 댓글8 gayama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0 8150
7095 일상 먹거리로 풀어가는 문화이야기 - 홍차 댓글8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9 5691
7094 일상 왠지 북한 주민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 ㅋㅋ 댓글1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3 5507
7093 답변글 일상 보고르 지역 사랑니 발치 전문 구강외과 의사 소개 합니. 댓글1 tobo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5676
7092 일상 열도의 흔한 길거리 댄스녀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8 6232
7091 일상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4 7498
7090 일상 원격수학 댓글1 콩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7 4740
7089 일상 지끗지끗한 교통난 댓글4 보리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4 7326
7088 일상 pt c-site 전화번호 아시는 분 공유 부탁합니 댓글2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6 7494
7087 일상 서태지, 현진영, 이수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 90년대 가요사 댓글5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31 11416
7086 일상 이번에 인니 여행을 마치고 새로 가입한 새내기 입니... 댓글3 워모보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6648
7085 일상 자카르타 사람과 한국 사람들의 차이 댓글18 권토중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29 9750
7084 일상 음.., 댓글2 再出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05 6165
7083 일상 전자담배 판매하시는 분 연락주세요 댓글3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7 6417
7082 감동 좋아요1 학교서 배우지않은 북부여 이야기(펌) 댓글1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4 3239
7081 일상 좋아요1 포인트 없어서 글도 못쓰고... 메일 댓글달아도 20포인트.. 댓글9 구레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4 4815
7080 유머 점프 실패 영상모음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2 3253
7079 일상 파일 공유 해요~ 댓글2 버거소녀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28 5965
7078 일상 남대문 방화범 잡혔어요. 댓글5 비행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2 7982
7077 감동 [감동] 풀빵 엄마 - 계속 이렇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스압) 댓글7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3 6070
7076 일상 군필자는 이거 보면 눈물을 흘립니. 흑흑.. 댓글3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4144
7075 일상 쎄라젬이 들어왔네요.. 댓글6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1 9627
7074 일상 강간범 사진 공개합니. ==; 댓글1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4 7082
7073 감동 자연속에 터를 맡기고... 댓글3 첨부파일 클린이스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1 4468
7072 감동 자식들만 보시오 댓글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5242
7071 일상 아침부터 재미없는 얘기(운영자님~) 댓글11 카네이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4 428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