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자카르타의 가라오케 아가씨들은 점점 한국의 졸부들을 닮아간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자카르타의 가라오케 아가씨들은 점점 한국의 졸부들을 닮아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48.71) 작성일11-09-03 13:05 조회17,929회 댓글1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2626

본문

국내 경제사정이 부익부 빈익빈의 극한 상황으로 몰아간더니
반대로 자카르타에서 이런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된.

자카르타 시내의 잘 나가는 모 가라오케는 초저녁에 가지 않으면 아예 자리가 없는 얘기도 들리는데
보통 서민들의 한달치 총 생활비 이상을 겨우 하루 술값으로 쓰고 가는 한국에서 오신 부자분들을 보면
솔직히 적응불능 상태에 빠진.

이제 짬밥 좀 되시는 가라오케 아가씨들에 의하면, 컨테스트 당시 자기들끼리도 손님을 면접하는 시간이 된는 것. 
저 손님은 후하게 서비스 차지 줄 부류, 저기 저 사람은 쫌생이. 저기 저 애는 여기 자주 오는데 손님들 모시고 올 뿐
도움 안되는 부류.., 뭐 일케 한눈에 척 보면 안는거.

요즘 가라오케에 입장하면 기본이 루피아 6백-7백만. 졸부님들은 여기에 공 하나는 가볍게 붙여주며 '매상의 엔젤'로 불리운.

내가 내는 돈도 아니지만, 돈 잘 쓰고가는 손님들 호텔로 배웅하고 집으로 뿔랑하면 내가 사는 형편은 더욱 더 비교되어 초라해 보이기 그지없.

손님들은 2차까지 데리고 나가지만, 나야 여기서 사는 놈이니 그냥 뿔랑해야 하는데, 
그래도 내 옆에 있던 여자 파트너 그냥 보내기가 좀 그래서 택시비 하라고 오만원짜리, 
아니면 인심 좀 쓸 때는 십만원 짜리 한장 전해준.

그런데 이 돈을 주면서 자주 나는 뭔가 불편함을 느끼게 된.
한국에서 온 손님들과 비교당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

백불짜리 미국돈 몇장씩 뿌리는 손님과 루피아 한 장 주는 놈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성의로 주는건데.. ㅆㅂ.. 

한 아가씨로부터 인도네시아 말을 사용하는 한국인이 자기 파트너가 되면 별른 기대를 안한는 얘기를 듣고나선
손님들과 함께 가는 가라오케의 발걸음은 이제 즐겁지 않.

이곳의 가라오케 아가씨들은 한국에서 온 졸부들로부터 점점 나쁜 모습을 배워가는 모양이..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nugrah300님의 댓글

anugrah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9.189 작성일

가라오케 그렇게 성업하는거보면요. . . 참 세상 요지경이죠?저 아버지들도 어버이날 자식한테 카네이션 꽃받을라나?
집에가믄 그래도 저들도 아버지 겠죠?

독고탁님의 댓글

독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65.123 작성일

일부 몇 인간들의 말 아닐까요? 대부분 사람들 그런 사람 없을듯 합니 만 ...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인간들 좀 있잖아요...돈이면 는 의미로 인생사는 그 부류들은 그렇게
살도록 놔두고 우리네 보통 인생은 보통처럼 아둥 바둥 악착 같이 살면 되는거 아닐가요? 한잔씩 하는건 필요 악으로
필요하지만 먹고나서 돌아서면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는 의지에 문제라고 생각합니.

라벤더향님의 댓글

라벤더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2.113 작성일

비지니스때문에 할수없이 가는 그곳... 필요악?
아가씨들이 인니어를 할줄아는 님에게 별 기대를 하지않는 하여도 또는 비교를 당하는것같은 느낌이
팍팍 들게끔 아가씨들의 서비스가 아주 별루라도 마음 상하지 마세요...ㅋ
한국에서 온 졸부들 보는 이곳 인니에서 바른 가치관을 갖고 열~심히 사시는 님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니까요...^^

맨손의팔봉이님의 댓글

맨손의팔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9.9 작성일

자기가 힘들여  번 돈이면 그렇게 쓸까요? 어딘가 구린 냄새사 나는 돈이겠지요.
미국이나 호주 같은 곳에서는 아마 그러지 못할 거예요.
열등의식 중 하나이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니 걍 냅둡시.

모니터님의 댓글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95.198 작성일

이것이 진실이라면 참 어이가 없는 내용입니.
600만~700만루피아라고 하면 우리 돈으로 80만원 되는 금액인데
이것도 모자라 여기 뒤에 0하나 더 붙이면 800만원을 의미하는 건가요?
예전에 묻지마 벤처 투자 때 강남의 최고급 술집에서 벤처 사장들이 만원권
발을 뿌리며 술을 마셨는 얘기가 들렸는데 결국 그들의 최후는 비참해
는 것이지요.
어쩌가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 중에 이런 미꾸라지 같은 족속들이 이렇게
많아졌는지 참 부끄럽네요.
그러고도 자기네 집에 가서는 애들한테 큰소리 치겠지요.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래서 돈 많이 벌어 자기 같이 XX에 가서 돈 펑펑쓰면서 XX질하라고?"
저절로 욕이 나오네요.
"에라, 이 X물에 튀겨 X일 놈들아....."

댓글의 댓글

pempek님의 댓글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38.237 작성일

어차피 밤업소 가면 그 정도 비용이야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금액입니.
저는 시장가서 물건 살 때도 미리 물건 목록과 예산을 짜고 가는 쫌생이 부류에 속할지 모를텐데
암튼 사업상 한국에서 오신 분들 가고 싶어하고 저는 또 비지니스 파트너니 모시고 갈 뿐이고..
이것 또한 일의 연장일 뿐이고. 가라오케 가면 제 개인적으론 여흥이나 감동 느낀지 워낙 오래되서리.

모니터님께서 남자분이시라면 안가보시진 않으셨을테고.
한번도 접대 안받아본 적 없고 한번도 돈 안내본 적 없을겁니.
제가 위와 같은 글을 쓰는 이유는(그지 어려운 내용도 아니라서 설명의 필요성도 못느끼지만)
일 관계로 손님들 모시고 난 후 제 감정을 통해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겪는 상대적 박탈감을 묘사하려는데 있었습니.
(그런 내용의 묘사가 잘 되었든 엉뚱한 내용으로 흘러갔든)
남자분이라면 들 경험이 있으실텐데 너무 XX로 보시는건.. X물까지 튀길 필요있겠나요?

지난친 방탕도 또 지나친 결벽증도 저는 그지 바람직하게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세상에는 깨끗한 것도 있고 더러운 것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또 그래야 세상 비판하는 재미도 있는 법인데.

간혹 칼비니즘 같은 사상을 가지신 분들 있는데 그런 건 본인의 사상이나 행동의 문제일뿐이고
저는 상관없는 일이니 제 관심 밖의 일이고.

댓글의 댓글

모니터님의 댓글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95.198 작성일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술마시러 가서 그렇게까지 써 본적도 없고 남에게 그렇게까지 쓰게
한 적이 없어서 그렇게 오버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 pempek님께서 언쨚으셨
죄송합니.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잘 쓰는 것에 대하여 무어라 할 말은 없으나 돈을 쓰면서도 남의
나라 사람들에게 그런 인상까지 주면서 펑펑 쓴는 것이 좀 그렇게 느껴집니.

댓글의 댓글

anugrah300님의 댓글

anugrah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9.189 작성일

괜찮습니. 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궁금해서요. . ."에라, 이 X물에 튀겨 X일 놈들아....." 여기서 x가 뭔지 무지 궁금해요. . . 추리를 해보지만 . . . ㅎㅎㅎ 쪽지로 알려주세요. . .ㅎㅎㅎ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0건 2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98 일상 구분?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9 8875
7097 일상 금연 포스터 댓글3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8 7431
7096 일상 오류 알려주시면 최대 5천 포인트 드리겠습니. 댓글17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2 7636
7095 일상 밑에분 글에서 언급된 팝업 스샷 첨부 합니~ 댓글1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1 4138
7094 일상 노아디님 이거 올리실려구 하셨나요? 댓글2 첨부파일 쭈리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18 6497
7093 일상 이솝우화(펌) 댓글2 첨부파일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31 6438
7092 일상 바로 잡은 무안 세발낙지 한접시 댓글3 자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8 5748
7091 일상 빠징꼬~~ 대박... 댓글6 미스터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30 8493
7090 일상 대단한 자세 댓글3 첨부파일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9 6030
7089 일상 공항에서..... 댓글11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6 7802
7088 일상 희망의 쌍무지개.. 댓글6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1 5209
7087 일상 추억의 가요 댓글1 첨부파일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4 5960
7086 일상 이런 골프...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6971
7085 일상 이게 흰점 일까요? 검은점 일까요? 댓글5 첨부파일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1 5021
7084 일상 사자성어 댓글3 첨부파일 redsn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8 5034
7083 일상 절대 과속할수 없는 노르웨이 해안도로. 댓글2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0 6369
7082 일상 오랜만에 방문합니.... 댓글6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7 6533
7081 일상 인도네시아 여성과 결혼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11 jack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1 9695
7080 일상 아아. 결혼 힘드네요.. 댓글5 마법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11 5295
7079 일상 서글픈 현실..안타까움에..그냥 주저리 주저리.... 댓글4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2 5183
7078 일상 박주영자살골 댓글7 lsmkill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7 6584
7077 일상 좋아요2 이보쇼! 우리 교민이 무슨 봉이오?? 댓글22 07007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6 9560
7076 기타 건강 체크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7 3877
7075 일상 우울하네요... 댓글11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6 6708
7074 기타 인도네시아에는 위장약 겔포스를 구할 수 없나요? 댓글5 인니인니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7 4360
7073 일상 못은 박지말자~~~ 댓글2 wwhi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6 4062
7072 유머 웃긴 사진 댓글5 리더스앤스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2 4665
7071 일상 빛나는 얼음공주는 한국의 자존심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30 421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