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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양생법(養生法)-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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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7 조회6,7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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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최고의 경전인 <황제내경>에 의하면 우리 손은 모든 양의 근본이 된다고 하여, 양의 기운이 성해야 손이 든든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양의 기운이 허해지게 되면 손에 힘이 없고 팔다리가 축 늘어져 뭔가를 잡을 힘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자양하기 위해 영양분을 나누고 조절하는 비장의 기운으로 맑은 혈액이 만들어지고, 다시 간으로 들어간 혈액이 저장되었다가, 심장으로 하여금 대순환과 소순환을 하게 해서 사지말단까지 영양분을 이동하게 합니다.

세 장기의 협조적인 관계에 의해서만 손은 그 힘을 얻어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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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의하면 우리 몸의 세밀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손가락에는 각각 그 이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것은 엄지 손가락이라 하여 대지(大指)라 하였으며 손가락 다섯 중 으뜸이며 가장 크다고 하였습니다. 두번째 것은 집게손가락이라 하여 염지(鹽指)라 하였으며 음식의 맛을 볼 때 짠 맛을 가늠하여 본다고 하여 그리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세번째 것은 가운데손가락으로 장지(長指)라 하였으며 다섯 손가락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하였습니다. 네번째 것은 약손가락이라 하여 무명지(無名指)라 하였으니 감히 그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만큼 몸 안의 모든 기운을 모아서 몸 상태를 밖으로 알려 준다고 하였으니 무명지를 보고 그 사람의 병의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손가락이라 하였습니다. 다섯번째 것은 새끼손가락으로 소지(小指)라 하였으니 다섯 중 가장 작다고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손가락은 그 유래하는 바에 따라 첫째 손가락은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라 하였으며, 둘째 손가락은 식지(食指), 인지(人指), 염지(鹽指), 두지(頭指), 셋째 손가락은 중지(中指), 장지(長指), 장지(將指),         

넷째 손가락은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다섯째 손가락은 소지(小指), 계지(季指), 수소지(手小指)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손가락 그 안의 건강


한의학에서는 생 후 1년에서 6년이 된 어린아이를 진찰할 때 손가락을 봅니다.

아이로 하여금 손을 쥐었다가 가위바위보를 할 때처럼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펴게 되면 마치 호랑이가 입을 벌린 것처럼 그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이 때 검지손가락을 살펴서 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호구삼관맥 진단법(虎口三關脈 診斷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검지손가락을 펴서 손가락의 안 쪽에서부터 살짝 누르면서 손가락 끝으로 밀어 나갑니다. 손으로 밀고 지나간 자리를 살펴보면 그 자리에 무늬가 생기는데 병이 없고 정상적인 상태라면 옅으며 붉은 색의 선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에 이 색이 너무 푸르게 나타나게 되거나 또는 붉은 색이 너무 진하다면 질병이 있는 것으로 보고 좀 더 세밀한 진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손가락의 세 마디가 아래에서부터 풍관(風關), 기관(氣關), 명관(命關)으로 삼관을 이루니, 명관은 손가락의 지문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 서양의학에서도 지문의 변화를 정맥압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심장병과 폐렴등으로 혈액학적인 변화가 생기면 조직내의 산소결핍 현상이 나타나 정맥압 상승으로 인한 그 특유의 색이 지문이 있는 명관(命關)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산소의 결핍 현상이 심해지게 되면 명관(命關)에 청자색이 더욱 뚜렷해지고, 허혈 현상이 빚어지거나 빈혈이 나타나면 명관(命關)에 담색이 뚜렷해지게 됩니다.

 

 

우리 다섯개의 손가락에는 한의학의 기본을 이루는 철학적 바탕이 들어 있습니다. 음양오행의 원리가 그대로 배어서 우리 몸의 각 기관과 함께 경락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12경락 중에 6개의 경락이 손가락을 지나게 됩니다.

엄지 손가락에는 수태음폐경의 혈이 흐르고 있어 감기나 편도선염, 그리고 소아의 소화불량의 증상이 있을 때 주로 따는 혈이 있습니다. 집게 손가락에는 수양명대장경의 혈이 흐르고 있어서 중풍, 고열, 손가락의 마비증상이 있을 때 취하는 혈이 있습니다.

가운데 손가락에는 심장을 보호하는 수궐음심포경의 중충혈이 있어서 쇼크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취하는 혈이 됩니다. 넷째 손가락에는 수소양삼초경의 경혈이 흐르고 있어서 결막염, 두통을 치료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다섯째 손가락에는 수소음심경의 소충혈과 수태양소장경의 소택혈이 있어서 히스테리를 치료하며 소아가 경기를 할 때 주로 취하는 혈이 됩니다. 

 

오행이 숨어 있는 손가락


손가락에는 또한 오행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오행은 자연현상을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목, , , , 수의 다섯 가지 기운을 가지고 그 특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다섯 가지 손가락을 들어서 그 쓰임새를 살펴보면 오행의 실질적인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지 손가락을 상대방에게 들어 보이면 그 것은 필시 참 잘했다는 뜻이거나 너 참 훌륭해 또는 너 제일 잘 했어, 너 으뜸이야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행 중 목의 기운이 그렇습니다. 나무를 한 번 살펴보시면 나무는 앞으로만 나아가 성장하려는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주변은 돌아보지 않고 일등을 위해 달려 나갑니다. 엄지 손가락이 가지고 있는 기운이 그러합니다. 항상 으뜸이어야 하고 일등이어야 합니다.

둘째 손가락은 우리가 뭔가를 지적할 때 사용합니다. 주변의 여러 사물 중 확실히 저것입니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입니다. 오행 중 화의 기운입니다. 확실하고 명확합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고 정확한 화의 기운을 닮았습니다.

세 번째 손가락은 토의 기운입니다. 가운데 우뚝 서서 좌우 두 손가락의 중심을 잡아서 안정되게 해 줍니다. 토의 기운이 그러합니다. 흙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기운입니다

넷째 손가락은 금의 기운을 닮아서 약지로 씁니다. 금은 칼 끝처럼 날카롭습니다. 약을 먹을 때 우리 몸에 있는 나쁜 균들을 다 없애라고 네 번째 손가락으로 약을 저어보는 것입니다.

다섯째 손가락은 우리가 약속을 할 때 사용합니다. 물의 기운처럼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기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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