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구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6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대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1-10-04 12:25 조회5,501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1872

본문

여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감기걸리기 딱 조은 날씨입니다.
울친구 문자..신랑도 없는데 감기까지 걸려 갤갤거리면 안 돼보인다고, 조심하라고.. 이렇게 절 챙겨줍니다.. 그리고 한마디.. 부럽답니다.. ㅎㅎ 한친구는 조상 묘자리를 잘쓴 모양이다..야야..ㅋㅋ니가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는데.. 참말로 부럽데이~~~ㅋㅋ

요번 추석 애들 챙겨서 시댁에 갔습니다.
울 아버님 아들없이 온 제가 안쓰러워 보이나봅니다. 전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는데.
울 시누도 오빠없으니깐 좀 재미없네..낮술시작하여 깨면 다시 묵고..죽이 잘맞는 울시누랑 한참 달렸습니다.
울 어머니 계속 술 사다 나르시다.. 시골이라 가게문 일찍 닫는 바람에 고빨 붙은 우리 두사람땜에 도련님 읍내까지 출타하여 술 안 끊기게 조달해 주었습니다.
형님이 없는 빈자리. 조카 추석칠이까지 신경 써주고. 어머님 바리바리 다싸주시고..제가 드린 용돈 다시 아이들 용돈으로 다 돌려주시고..
정말 저한텐 풍성한 한가위였습니다.

울신랑 힘든모양입니다.. 전화할때 올때마다 힘들다는 소릴합니다. 딱히 해줄말이 업어 밥이라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영양제도 먹고 해서 몸 축 안나게 관리 잘하란 소리밖엔..
원래 급한 성격인데 느릿하게 움직이는 꼴을 못보는 사람인데,,마음 비울려고 해도 잘 안 되나봅니다.
아침마다 힘내라고 화이팅문자 넣습니다.. 아이들한테도 강제적으로 아빠에게 문자 보내드리라고.. 종용합니다.
아이들.. 아빠 마니 바쁜 모양 인가봐.. 옛날엔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왔는데.. 요새는 계속 씹는당..잉잉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모든분들.
힘드시고 고되시더라도 인생 그 가이꺼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친구의 카톡 메인에 쓰여져 있는말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그래서 저도 오늘 머리에 꽃 함 꽂아볼려고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쭈주님의 댓글

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34 작성일

명절날 가족중에 누가 비어 있으면 그 자리가 곱절은 더 크게 느껴지는데...
허전한 추석 되셨겠네여.

저도 아내에게 힘들다 이야기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많이 했는데
진짜 힘들면 힘들다 소리도 안 나오더 라구요.
그래도 투정 부리고 어딘가 하소연 하고 싶은게 철없는 대구 남자들 아닌가 싶네요.
투정 부리는거 받아만 줘도 고마운 일인데 그게 잘 안되죠.  내심은 그런데
어떻게 보면 남자보다 힘든게 여자일텐데 생각 하면서도요.
특히 대구 사람들 성격 한번 급하잖아요.
여기서도 식당 가면 주문해 놓고 빨리 안가져 온다고 야단치는 사람 보면 경상도 남자들이 많아요.
물로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급한만큼 또 나쁜건 빨리 잊기도 하니깐.

아무튼 팔공산에도 단풍이 많겠네요.
환절기 님도 감기 조심 하세요.

그럼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massein님의 댓글

mass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3.♡.136.2 작성일

주부시죠 저도 애아빠와 떨어져 지낸적이 잇어요 그땐 애들도 어렷고 나름 힘들엇는데 벌써 인니 생활 10년차가 돼버렷어요
인니로 오기전 대구에서 살앗답니다 그때가 그립기도 님도 얼른 아빠따라오세요

어스틴님의 댓글

어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65.190 작성일

정감있는 글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님의 마음 역시 참 따듯하신것 같습니다.
...추석, 가족, 외국, 삶, 아이들, 사랑, 이별,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안타까움....

모든 것이 섞여있으면서도,
참 밝고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되시는 분은 아주 많이 행복해 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로를 위한 진솔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사랑의 뿌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해야 할 듯 싶네요....
나 혼자 외국나와서 혼자 편하게 생활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실은 별로 편안하지 않답니다. 전쟁아닌 전쟁이나 마찬가지니까요..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06 일상 MB의 지구한바퀴~ 댓글21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2 5340
6205 노하우/팁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상금 최대 200만원) 월드잡멘토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3117
6204 일상 [빡침] 육상 100m 우승자의 오만한 싸가지 댓글1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6 3458
6203 일상 처절한 남자의 처절한 삶, 처절한 하루입니다.처절한 남자의 처절한 삶…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3 4076
6202 노하우/팁 스티븐아카데미 학생들 UC대학원서를 도와주면서 느낀점 (스티븐허원장) StevenAcad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7 2986
6201 일상 찌부부르에 계신 MR.Lee 전상서 댓글31 독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0 7341
6200 일상 첫 여행의 설레임....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30 3639
6199 기타 전경련 "한미일 3국 정상회담, 포괄적 협력 확대 기대" 레디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3 1599
6198 일상 인도네시아가 기대됩니다. 댓글5 인도네시아방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3 5037
6197 일상 인도네시아 서류 한국 제출하려면? 현지 아포스티유 인증 온라인 신청방… 첨부파일 한국통합민원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1325
6196 일상 일본인 3세 혼다의원이 바라본 위안부 문제 댓글2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2 3301
6195 일상 2024 K-FOREST 글로벌 서포터즈 모집 첨부파일 운영사무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420
6194 일상 간단한 설문조사~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3764
6193 일상 송편 만드는 법~ 댓글2 하늘빛레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4613
6192 기타 치과치료가격 댓글3 바이크몰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4 4745
6191 일상 이젠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습니다. 댓글7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7 4952
6190 일상 K팝 말레이시아 공연(11월 6일) 댓글2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2 3910
6189 일상 포인트가 모자라서 중요한 문의를.. 댓글9 처음이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9 3298
6188 일상 Water Cuttin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3689
6187 일상 안동찜닭 엄청맛있어요 댓글1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6140
6186 일상 배송비 무료라 해서 249불짜리 악기하나 해외에서 구입했더니 댓글8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5 5727
6185 일상 戀愛 10訣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8 3380
6184 일상 인도네시아에서의 토익 댓글1 불꽃남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31 4526
6183 일상 @@@@긴 급 공 지@@@@인도네시아 신종 범죄 댓글14 어부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0 7048
6182 일상 텔콤셀의 후불제 Kartu Halo 한국에 특정 번호가 전화가 안되는… 댓글4 녹색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2 4160
6181 일상 잡동사니 버리기 십계명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9 4077
6180 일상 박 대통령 4000원짜리 지갑 ‘화제’.. 국산브랜드 ‘소산당’ 제품 댓글7 일체유심조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4 4172
6179 일상 찌까랑 OO추어탕 댓글19 허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7 610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