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그래도 여기는 밤 하늘에 별이 보이는 곳 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2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그래도 여기는 밤 하늘에 별이 보이는 곳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날개단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8.211) 작성일12-03-07 05:48 조회4,223회 댓글9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5637

본문

말씀 드렸듯이... 저는 인도네시아에 온지 20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초보 입니다.

적지 않은 규모의 법인이고 또한 제가 맡고 있는 업무가 있기에 빨리 언어가 늘어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빨리 안 되는 것 같아 ... 제일 걱정이 되는 문제이고,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왜...... 다들 한번씩은 그런 날이 있잖아요..  갑자기 새벽에 눈이 떠지고 잠이 안 오는 날...

새벽 2시에 눈이 떠졌는데, 뒤척이다 잠이 더 이상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기숙사 주변을 돌아 봤습니다.


그러다... 무심코 올려 본 새벽 하늘에 별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서울을 벗어나 지방으로 가면 별을 많이 볼 수 있지만....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는 어지간하면 많은 별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죠.... 순간 한국에 있는 가족들 얼굴이 떠 오르면서 처음으로 애들을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보다 여러 가지 시설들이 열악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의 여유는 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처음 의욕만.. 앞서면서 약간은 지쳤었나 봅니다.

조금은.... 밤 하늘에 빛나는 별도 한번씩 보면서 지내려구요....

그리고 밤 하늘에 별을 볼 수 있는 까라왕 공장과 기숙사를 사랑 할 것 같은 느낌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참, 시내는 모르겠는데... 제가 사는 곳에는 하얀색 도마뱀이 벽에서 기어다닙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들은 동물을 좋아 합니다. 그 중에 첫째 녀석은 파충류를 아주 좋아하고요...

그 녀석들도 아마 이 곳을 좋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물론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능력도 뛰어 났으면 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 아무리 그래도 밤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여유와 그 작은 것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을 지녔으면 합니다.


새벽에 잠이 홀딱 깨버려... 주절 주절... 해 봤습니다.


모두들... 힘 내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보니또님의 댓글

보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17.145 작성일

그렇죠...  문득  밤하늘  별을  보면  만감이  교차하죠.  저도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몇개국에서  10여년  지내면서  별보면서  맥주  마신적이  수없이  많습니다.  지금도  주변에  홀로  게신분들  얼마나  많습니까?  힘내시고  버티면  이기는  것입니다.  가끔씩  이렇게  하소연  하시는  것도  타지  생활에  감초가  될것  같습니다.

북태평양님의 댓글

북태평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246.7 작성일

저도 해외 근무를 오랜 기간동안 하면서 공장 기숙사에서도 많이 지내봤습니다.
님과 비슷한 경험도 겪었고...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즐겁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니 매사 즐겁습디다~~
화이팅입니다.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86.185 작성일

한국에 살든 외국에 살든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 것이죠

현재 내가 머무는  곳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지요
시네마 천국 음악을 들으며 이글을 읽으니 맘이 더 짠해지네요

부디 언능 인니를 더욱 사랑하게 되시길요

푸르른님의 댓글

푸르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32.103 작성일

아무나 별을 볼 수 있지만..
아무나 별을 보지는 않습니다
님의 그 조금은 특별한 감성이 아름다워보입니다

모국보다 정서적으로 마르기 쉬운 곳이 이 곳입니다
각박한 이 곳이지만 모쪼록 잘 추스리기를 바랍니다

곰탱이0373님의 댓글

곰탱이03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96.118 작성일

한가지 절실하게 강추하고싶은것은 빨리 가족들을 데려오세요. 아무것도주저마세요. 인니생활 20년차입니다.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20일... 까라왕... 회사 내 기숙사 생활...
별도 좋고, 별을 보며 상념에 잠기는 상황(여유?)도 좋지만... 그 상황이 참 뭐랄까... 만감이 교차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지나고, 또다른 상황이 오게 되겠죠.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가끔 억지로라도 바람 좀 쐬고 그러시길 권합니다.
일은 잠시 잊고 몰두할 만한 취미 만드시는 것도 좋구요.

우짜꼬님의 댓글

우짜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101.197 작성일

금(金)이 아름다워 보일때 별의 아름다움을 잃어 버린다..........

화이팅 하시고 인도네시아 생활에 잘 적응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이농사님의 댓글

오이농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1.98 작성일

요즘 까라왕에 계시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네요. 저희 어머님도 그쪽에 계시는데 구수하고 좋은 동네죠 ^^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8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10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그 마지막.......악플보다…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965
6209 기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의약품 안전사용 메뉴얼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5 3500
6208 일상 [Club Music] 2008년 디제이 추천곡1 댓글1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1 6716
6207 기타 손톱지압 건강법 댓글6 행복한바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3 5605
6206 일상 게임2 ㅡ..ㅡ; 댓글3 미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9 5684
6205 기타 돈 안 들이고도 健康 維持하는 10가지 方法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2 3020
6204 일상 FTP 서버 회원님들 필독해주세요...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9 6373
6203 기타 여자들 그날을 위한 시크릿 아이 첨부파일 julie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4 3584
6202 일상 sms 사용 어느 나라에서 가능한가? 댓글6 깜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4 6922
6201 유머 고스톱을 통한 인생교육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3165
6200 일상 [구인] 게시물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1 비진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5 4771
6199 유머 임금님의 잠행 댓글1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1 3660
6198 일상 착각은 자유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2 5529
6197 일상 휴지통?!?!?!?! 댓글2 리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8 4864
6196 푸념 저도 인터넷 푸념... 댓글4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2 6158
6195 유머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 ㅎㄷㄷ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8 3609
6194 일상 구식 기장 (기장캡슐) 아직 죽지 않았어!! 댓글9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5 8299
6193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문자보냈습니다. 그런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4 4342
6192 일상 인니어 학습 방법 댓글4 재갈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0 6801
6191 유머 허무한이야기 댓글1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7 2871
6190 일상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2 4980
6189 일상 연휴에 어디가지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4 5027
6188 일상 유류보관소 화재이후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0 4677
6187 유머 Amazing Dance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2545
6186 일상 당신도 사이코패스? 댓글7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4 6195
6185 유머 베풀면반드시 돌아옵니다 뇽뇽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6 2959
6184 일상 자카르타에서 술을 먹을땐.. 댓글10 이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8 7462
6183 유머 Donkey's balls..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1 265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