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구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1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대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1-10-04 12:25 조회5,544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1872

본문

여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 감기걸리기 딱 조은 날씨입니.
울친구 문자..신랑도 없는데 감기까지 걸려 갤갤거리면 안 돼보인고, 조심하라고.. 이렇게 절 챙겨줍니.. 그리고 한마디.. 부럽답니.. ㅎㅎ 한친구는 조상 묘자리를 잘쓴 모양이..야야..ㅋㅋ니가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는데.. 참말로 부럽데이~~~ㅋㅋ

요번 추석 애들 챙겨서 시댁에 갔습니.
울 아버님 아들없이 온 제가 안쓰러워 보이나봅니. 전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는데.
울 시누도 오빠없으니깐 좀 재미없네..낮술시작하여 깨면 시 묵고..죽이 잘맞는 울시누랑 한참 달렸습니.
울 어머니 계속 술 사 나르시.. 시골이라 가게문 일찍 닫는 바람에 고빨 붙은 우리 두사람땜에 도련님 읍내까지 출타하여 술 안 끊기게 조달해 주었습니.
형님이 없는 빈자리. 조카 추석칠이까지 신경 써주고. 어머님 바리바리 싸주시고..제가 드린 용돈 시 아이들 용돈으로 돌려주시고..
정말 저한텐 풍성한 한가위였습니.

울신랑 힘든모양입니.. 전화할때 올때마 힘들는 소릴합니. 딱히 해줄말이 업어 밥이라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영양제도 먹고 해서 몸 축 안나게 관리 잘하란 소리밖엔..
원래 급한 성격인데 느릿하게 움직이는 꼴을 못보는 사람인데,,마음 비울려고 해도 잘 안 되나봅니.
아침마 힘내라고 화이팅문자 넣습니.. 아이들한테도 강제적으로 아빠에게 문자 보내드리라고.. 종용합니.
아이들.. 아빠 마니 바쁜 모양 인가봐.. 옛날엔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왔는데.. 요새는 계속 씹는당..잉잉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모든분들.
힘드시고 고되시더라도 인생 그 가이꺼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친구의 카톡 메인에 쓰여져 있는말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
그래서 저도 오늘 머리에 꽃 함 꽂아볼려고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쭈주님의 댓글

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34 작성일

명절날 가족중에 누가 비어 있으면 그 자리가 곱절은 더 크게 느껴지는데...
허전한 추석 되셨겠네여.

저도 아내에게 힘들 이야기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많이 했는데
진짜 힘들면 힘들 소리도 안 나오더 라구요.
그래도 투정 부리고 어딘가 하소연 하고 싶은게 철없는 대구 남자들 아닌가 싶네요.
투정 부리는거 받아만 줘도 고마운 일인데 그게 잘 안되죠.  내심은 그런데
어떻게 보면 남자보 힘든게 여자일텐데 생각 하면서도요.
특히 대구 사람들 성격 한번 급하잖아요.
여기서도 식당 가면 주문해 놓고 빨리 안가져 온고 야단치는 사람 보면 경상도 남자들이 많아요.
물로 그런건 아니지만.

급한만큼 또 나쁜건 빨리 잊기도 하니깐.

아무튼 팔공산에도 단풍이 많겠네요.
환절기 님도 감기 조심 하세요.

그럼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massein님의 댓글

mass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3.♡.136.2 작성일

주부시죠 저도 애아빠와 떨어져 지낸적이 잇어요 그땐 애들도 어렷고 나름 힘들엇는데 벌써 인니 생활 10년차가 돼버렷어요
인니로 오기전 대구에서 살앗답니 그때가 그립기도 님도 얼른 아빠따라오세요

어스틴님의 댓글

어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65.190 작성일

정감있는 글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
그리고 님의 마음 역시 참 따듯하신것 같습니.
...추석, 가족, 외국, 삶, 아이들, 사랑, 이별,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안타까움....

모든 것이 섞여있으면서도,
참 밝고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습니.
그래서 남편되시는 분은 아주 많이 행복해 하실 것 같습니.
아마도 서로를 위한 진솔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사랑의 뿌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

저도 오늘 저녁에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해야 할 듯 싶네요....
나 혼자 외국나와서 혼자 편하게 생활해서 정말 미안하고 말입니.
(실은 별로 편안하지 않답니. 전쟁아닌 전쟁이나 마찬가지니까요..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
꾸벅^^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5건 19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87 일상 인니에서 외장형 USB를 사려고 하는데 단어를 모르겠습니 *^^* 댓글3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5510
2286 일상 사유리 방송불가 섹드립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1 5510
2285 일상 [21세기 중국기업 경쟁력] "家電 경재력 세계최고 자부"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7 5512
2284 일상 10번째 인니 출장을 녀와서..... 댓글6 홍고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4 5512
2283 일상 알바빠찡꼬 댓글3 마징가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7 5512
2282 감동 당신만의 사랑이고 싶습니..♡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513
2281 일상 無限 폭탄--核폐기물 댓글1 장동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30 5513
2280 일상 인도네시아는 어떤 나라인가요? 댓글3 seattle9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7 5513
2279 일상 인도네시아 10년 댓글7 mycho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16 5514
2278 감동 사랑한고 말할걸 그랬어요. 댓글3 거침없이하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2 5514
2277 감동 필립의 주저리( How Deep Is Your Love.mp3(5.5… 첨부파일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0 5517
2276 일상 지록위마 zebr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4 5518
2275 일상 LIG 보험- 불가능하 ??? 댓글11 waw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2 5518
2274 일상 좋아요1 한국 인니대사관에서 결혼하기 댓글1 첨부파일 해해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29 5519
2273 일상 K마트 콩나물 댓글7 berbahag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5519
2272 일상 지상 비행용 음악 - Free Fall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1 5519
2271 기타 인니국수, 일본국수,한국국수 그리고 한국라면의 비교 댓글2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4 5520
2270 감동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글(퍼온글) 댓글6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8 5521
2269 기타 좋아요2 스나얀 골프 연습장의 터무니 없는 횡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 혼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09 5524
2268 일상 인니 사진있으면 부탁드려요!!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7 5525
2267 일상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5 5525
2266 기타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0 5526
2265 일상 땅그랑 UMN에서 비파과정 들으실 분 계신가요? 댓글2 여우별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9 5527
2264 감동 서글픈 개미 댓글5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3 5529
2263 일상 대구 영신고 동문 및 머라우케에 계시는 한국인이 계신지요 댓글6 산이조아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21 5529
2262 일상 음...자밀라...요즘 안티펜이 많는 논란의 girl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6 5530
2261 기타 인도네시아어 과외선생님 구합니.(완료) 댓글2 월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0 5531
2260 기타 [8] 척추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 댓글1 첨부파일 baxter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8 553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