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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火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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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7.83) 작성일09-05-30 18:06 조회5,1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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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울화가 치밀어서 못 살겠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여기서 울화(鬱火)란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신경성적인 화()를 말합니다.

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인 말로, 즉 화병은 억울함과 분함 같은 감정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감정을 풀지 못하고 쌓아두는 시기가 있은 이후에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입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분노 억제가 주원인이 되는 증후군으로 정신의학적으로는 분노증후군 혹은 분노장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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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인간관계 속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가정보다는 직장에 충실하기를 강요당하는 가장들, 가부장적 분위기에 짓눌리어 사는 주부 등에 화병이 흔히 발견되며, 요즘처럼 경제난에다 감원 등에 의한 조기퇴직 등이나 이혼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젊은 직장인이나 중년의 남성분들에게도 화병이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인

화병은 생활에서 겪게 되는 강한 스트레스에 대해 분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이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억압한 결과 이것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화병의 증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평균적으로 40대 후반에 가장 빈번하며, 오랜 기간 동안의 누적된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나타납니다. 중년의 여성에게 흔하여 갱년기장애로 혼돈되기도 하며 폐경의 시기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인 변화가 더욱 심한 편입니다.

 

심리적 증상

 

열감,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짐

분노, 짜증, 신경질, 우울함, 의욕저하, 피해의식, 허탈감

불안, 안절부절함, 만성피로, 공황, 자신감 저하

건강 염려증 , 기억력감퇴, 집중 곤란, 머리가 텅 빈 느낌

중독증 (담배, 알코올, 음식, 약물)

 

신체적 증상

 

가슴이 답답함, 입이 마르거나 목이 마름

두통이나 어지러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깸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막힌 느낌

전신동통, 호흡곤란, 수족냉증, 안면홍조

위장장애, 체중변화  

요통, 손발이 저리고 팔다리가 쑤심

만성피로, 기미, 피부염, 탈모

 

이러한 가슴에 누적되는 화는 외부적인 원인이 심장에 울체를 만들고 감정의 기복을 만들며, 또한 신체적인 질환을 만들기 때문에 몸져 자리에 눕게 되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방치를 하게 되면 이러한 화가 다른 장부에도 영향을 끼쳐 큰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화병은 정신적인 문제에서 출발하지만 점점 신체적인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빨리 인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방치할 경우 병세가 깊어져 난치병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당뇨, 고혈압, 중풍, 심장병 등의 난치성 질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화병과 가장 연관이 높은 질환은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입니다. 화병환자의 상당수가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등의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질환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혈관계 질환입니다. 그것은 화병이 분노의 억제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분노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장을 압박하여 코티졸을 분비하게 되고 이것은 혈압을 높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긴장 과도의 양상이 발생하고 결국, 심장질환, 고혈압, 중풍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화병을 병명 위주의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중심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맺혀있는 고민이나 욕구 불만을 해결하거나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면접치료와 한약 또는 침치료 등을 이용하여 열()을 내려주고 울체된 기()를 소통시켜 주면서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화가 심한 경우는 열을 내리는 약을, 기가 막혀있는 경우는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약을, 그리고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는 수()의 기운을 도와주는 약을 위주로 하여 약을 적절히 배합시키며, 마지막 치료의 종결시점에는 몸의 기운을 도와주는 보약성분이 주로 사용됩니다.

 

침치료 역시 기의 순환을 도와주어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기를 소통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적인 증세에 모두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이밖에도 기공이나 명상을 하여 억울함과 분함을 해소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나 상담을 통한 심리요법을 치료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지침

 

1. 화가 난다고 바로 폭발시키지 않습니다.

- 갑작스럽게 분노를 폭발시키면 더 큰 화와 스트레스가 유발됩니다.

 

2. 화는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 무조건 참거나 폭발시키기보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태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합니다.

 

3. 어쩔 수 없이 화를 표출했다면 그 뒤에는 전신을 이완시켜 줍니다.

-화가 나면 전신이 경직된다. 명상. 복식호흡. 근육이완법을 실시합니다.

 

4. 화는 가능하면 그 날 풀어야 하며 화가 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합니다.

- 경직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스트레스도 안 풀리고, 다음날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5. 자신과 자신의 일에 자부심고 자신감을 가지도록 합니다

- 화병을 앓는 사람은 자신이 누군가의 희생양이라고 생각, 또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등을 버리고 자신의 의지와 존재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6.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취미생활을 꾸준히 실시합니다.

- 화에 대한 저항력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에서 비롯되므로 미리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7.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쁜 일은 되도록 빨리 잊고 좋은 일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한 대학병원의 연구에 의하면 중풍으로 입원한 환자의 30% 가량이 이전에 화병을 앓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질병과 화병은 연관성이 높습니다. 그것은 화병이 스트레스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분노의 억제와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분노를 가지고 사는 것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여 건강한 생활리듬을 잘 유지해 나가는가 입니다. 가슴 속에 화()를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풀어주며 기분전환을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바로 건강하게 사는 노하우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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