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ㅇrㄸi의 아보카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ㅇrㄸi의 아보카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17.155) 작성일09-04-27 09:27 조회5,357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638

본문

한 소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있었습니다.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교사는 충혈된 눈으로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냐?"며 다그쳤습니다.
소년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교사는 침묵하는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다음부터는 훔쳐서라도 준비물을 가져오너라."
그로부터 17년 후 이 소년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존파의 대부 김기환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최후 진술은 이러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제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어라-크리스티 김>

어느날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잠 못 이룬 기억이 있으십니까?
특히 어려서 들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의 미래는 밝음과 어두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중간고사시험을 잘 본 덕에 10등 이상 올라갔다면 무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Ex) 모처럼 100점을 받아 부모님께 칭찬받고 싶었던 그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단숨에 달려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 아빠 저 100점 받았어요.” 하며 자랑스럽게 시험지를 보여드렸다.
시험지를 앞뒤로 주욱 훑어본 아버지는 차갑고 냉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제가 쉬웠나 보구나. 친구들 다 100점 받았겠지?”
어린 가슴에 비수를 꽂은 듯 아프게 다가온 그 말 한마디에
그 아이는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이 평생 크나큰 상처를 안고 산다.

[말]에는 생명이 있으며 [말]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을 하기는 참 쉽지만 말을 줏어 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어투나 표정, 톤으로 인해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팍~ 상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도웹에는 다른 사이트와 비할 바 없이 많은 글들이 올라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말소리를 듣지 못하여도 글쓴이의 기분이나 성격, 가치관이 훤히 보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일삼는지. 격려와 칭찬의 말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인지,
자랑과 자신감으로 가득찬 글들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은 없는지.....
상대의 말에 반응할 때 3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생각을 말하라 하였습니다.
글을 올릴 때에도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다듬고 다듬어 올려야
상대에게 진실이 전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도 다들 열심히 고지를 향하여(?) 잘 달려왔듯이
인도웹이 더 알차고 풍성한 읽을거리가 많아지게 하려면,
글다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고대합니다. ( 이쯤에서 돌 맞을까 쬐금 걱정..ㅋㅋ)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입니다. ^*^
매일 새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압감과 조회수에 집착하다보니,
100%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림과 글을 올리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퍼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후회가 되고, 자기반성이 됩니다.
혹시 제 글에 상처 받으셨나요? *^^*
아니면 이 글에 여러분도 같은 생각인가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정말 말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옛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내가 뱉는 한마디가 남에게 폐가 되는일이 없을까 조심해야 네여.
좋은글 고맙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71건 1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67 일상 한국집에서 오래일했다는 기사넘! ㅡㅡ; 댓글11 럭삐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5 7693
1766 일상 실시간검색어에Seawolf님이 있길래 검색해보니..? 댓글3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07 5910
1765 감동 무궁화수퍼에서.... 댓글5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2 5933
1764 일상 FTP 서버 오픈하였습니다.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2 6084
1763 일상 주말에 뭐하세요? 댓글9 Gerr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3 7825
1762 일상 인삼이 사람 차별하네여..ㅋㅋ 댓글4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1 6137
1761 일상 지금 지갑에 얼마나 있습니까? 댓글11 첨부파일 리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03 7620
1760 일상 붉은악마 인도네시아 원정단 입니다 댓글9 뚜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08 9408
1759 일상 데뽁에서 인사드립니다 크크크 댓글3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7598
1758 일상 내 방에 ....... 댓글12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4 8991
1757 일상 별명을 바꾸고 싶어용^^; 댓글5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05 7983
1756 일상 한국산 갤탭 사용 가능한지요.. 댓글1 홀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5 3419
1755 감동 받침의 중요성 댓글5 유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8 5431
1754 답변글 일상 현지 직원을 뽑을 때 조심하세요.. 생명에 위협을 느꼈습니다. 댓글9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7 6772
1753 일상 - 댓글10 wascho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5 4367
1752 일상 맛있는 공연 비밥?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5 4172
1751 일상 에어아시아 8월8일~11월16일 댓글10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5 6810
1750 일상 상상하면 이루어질까요~?ㅠㅠㅋ 댓글9 imcla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1 5201
1749 일상 끌라빠가딩에서 운전기사 구합니다. 댓글7 센티멘탈로피테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6 4960
1748 일상 주요 전화번호 댓글13 첨부파일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4 5269
1747 일상 ㅇㅅ ㅇ 자카르타에서 3일째 댓글3 slipkn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 8582
1746 일상 깜빡이를 이제 컴퓨터로 할수있다!!(단어암기) 댓글42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2 7306
1745 일상 좋아요3 필립님께 질문합니다.. 댓글11 가로세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9 6464
1744 일상 하얀 신(辛)라면 댓글6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6492
1743 일상 필립님은 요즈음 어떻게 지내시나요 궁금합니다~ 댓글4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5591
1742 일상 흑백사진이 컬러로 보이네요..(잠깐쉬어가는페이지)ㅎㅎ 댓글8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4 5527
1741 일상 홈그라운드의 힘-남아공 댓글4 아이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5131
1740 일상 서글픈 현실..안타까움에..그냥 주저리 주저리.... 댓글4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2 523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