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과연 어떤 식모와 기사가 유용할까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1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과연 어떤 식모와 기사가 유용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02.50) 작성일09-12-04 17:13 조회4,290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0111

본문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하는 고민 중 어떻게 하면 식모와 기사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을

잘 관리할 것인가?가 화두 중에 화두일 것입니다.

인니에 사시는 한국분들 중에 이들을 다루는 요령이 각 개인마다 있을텐데

생각할 기회가 될 듯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메트로TV에 매주 “Golden Ways”를 강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리오 뜨구(Mario Teguh)라는 분입니다.

시원한 대머리에 “수퍼! 수퍼!”를 연발하는 이 분의 강의를 저는 자주 듣는 편입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대게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우리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가?> 따위의..
어떻게 보면 퍽이나 반복된 내용 일색입니다.

너무 좋은 말들은 지겹게 들릴 뿐인가요?

 

간혹 이 분의 강의 내용 중에는 들을만한 얘기가 있는데

얼마전에 식모를 빗대어 사람을 평가하고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다소 흥미로운 강의를 하더군요..

 

이를 테면, 집에 있는 식모에 비유를 들어 다음 두가지 사례를 들어줍니다.

1.       평소에 칭찬 일색의 주인을 만난 경우

2.       뭘 해도 잔소리만 하는 주인과 지내는 경우

 

방청객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어떤 식모가 일을 잘하고 있을까요.

질문이 끝나기도 무섭게 모든 방청객들은 답합니다.

“첫번째요..”

 

그러나 마리오 뜨구의 이어지는 답변과 해설은 매우 흥미롭고 심릭학적 해석을 더해줍니다.

그는 “아쉽게도 후자가 더욱 충실하게 일을 하는게 현실입니다..”라고 단박에 답변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매우 시니컬한 표정으로 말입니다.

 

요약해보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칭찬을 자주 들은 식모는 자신이 매우 유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느 곳이든지 자기는

옮겨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후자는 자신은 주인에게 평소에 자주 야단을 맞아서
어디가서 누굴 만나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념을 갖게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리오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식모의 뷰어에서 결론을 내립니다만..

 

만약 당신이 주인이라면 어떻게 직원들을 다루는 것이 현명할까요?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제 생각에는 둘 다입니다.

칭찬과 질책을 동시에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것이든지 치우치면 좋을게 없는게 인생살이의 요령이듯 말이죠..

 

식모에게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거나 반대로 너무 용감하게 취급하시는 분..

경험이 약이기도 하거니와 여기에 현명한 지혜가 겻들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잘못과 칭찬은 찬물과 더운물처럼 서로 필요한 관계일 테니

사우나에서도 손쉽게 경험하듯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현명한 처세일 듯 합니다.

 

사람 사는 곳은 그 어디에는 별로 다를게 없으니까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곰곰님의 댓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48.229 작성일

세상사 모든 일을 중용의 도로 가기란 힘든 일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죠.
짧은 소견으로는 인니도, 인니인도 정들이고자 노력한다면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되겠죠.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

자스민차님의 댓글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4.173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네요..^^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식모나 기사나 훈계든 칭찬이든 조절을 잘 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구요..

제 생각입니다만, Orang Jawa, Orang Sunda, Orang Bali, Orang Aceh, 기타, 바딱, 미낭까바우, 수마트라, 술라웨시, 깔리만딴, 암본....이 외에도 여러 종족이 있습니다만, 각 종족의 성향에 따라 1번이 될 수도 있고, 2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 글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6건 18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60 유머 2017년 게임회사가 벌여들인 금액 mvp7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2 2678
5759 일상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0 4574
5758 유머 아이를 때리는 척 하자 개들이 보인 반응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9 2114
5757 일상 그냥 (1) 댓글4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7 4416
5756 일상 한인회와 한인회에 속하지 않은 한인 댓글6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0 4371
5755 기타 jiks 동문회 럭키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06 2547
5754 일상 카카오톡 댓글2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4294
5753 유머 두 발로 걷는 곰 완전 사람인 줄 ㅋㅋㅋ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14 3099
5752 일상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9 3590
5751 일상 1983년생 자카르타 친구 하실분? 댓글6 saridew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6 5671
5750 일상 '비지니스'란 이름의 자카르타의 단상 댓글5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6252
5749 노하우/팁 코로나 예방법 꿀팁 아홉가지 알아 걸리지 않게 조심하자~! 김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2 5552
5748 답변글 일상 또 다시 체리가... 편식하면 안될 것 같은데....ㅋㅋㅋ 나이스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4 3313
5747 유머 예쁜 주인이 바이올린을 연주 할 때 고양이 반응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5 21248
5746 일상 ? 수자는 얼마인지요? 댓글8 첨부파일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0 6506
5745 기타 반려견 좋아하시는 분들 심심풀이로 보세요~ ^^ 둥글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4 5311
5744 일상 이탈리아 3D방송을 이끄는 삼성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7 3246
5743 일상 블랙베리에 한영 사전 까는 방법 알려주세요~~ 댓글4 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30 4815
5742 일상 남성회원 부족현상ㅠㅠ 댓글2 비치는검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20 3452
5741 일상 오래간만에... 나이스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2 3144
5740 기타 안녕하세요! 인니개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06 6640
5739 일상 군대간 비의 손편지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2 3572
5738 일상 가정부의 급료 isma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5 3940
5737 일상 옆집 아줌마 싫어요 ~~ 댓글12 nona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4 6481
5736 기타 한국 물품 수입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찾고있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spnbra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09 4537
5735 일상 자카르타 오년주기 폭우 댓글8 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4 6764
5734 일상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2 성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2 3302
5733 기타 교민 단톡방 아시는분 !!! 엠씨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30 297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