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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새해, SOL 원장이 드리는 건강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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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9 조회6,0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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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은 항상 희망과 기대로 가득 합니다. 이맘때면 다시 새로운 결심을 하고 마음을 다 잡게 됩니다. 하지만 여느 해처럼 사업과 업무,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만 앞서서 건강은 나중에 챙겨야 할 일로 밀어 놓지는 않으신지요?

건강은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스스로 아끼고 돌보려는 노력이 없이 건강한 나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교민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습관에 대해 제언 드리고 자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한의원을 내방하신 6천여 교민들의 병증을 살펴 보고 그 원인을 분석 해 본 결과, 우리 교민들이 겪는 병증은 인도네시아라는 특수성에 기초한 몇 가지 잘못된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제시하는 몇 가지 생활 습관에 대한 제언이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은 대단한 결심 보다는 작은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 됩니다. 

 

30분은 걷자

 

항상 속이 더부룩 하고 배는 계속 나오고 ..

중년의 중턱을 넘은 분이면 누구나 느끼는 증상 입니다. 더욱이 문 앞에서 다음 목적지 문 앞까지 차로 이동하는 우

리 교민의 생활 환경이라면 더욱 그러 합니다. 걷는 양이 절대 부족한 생활 환경 입니다.  

인체 氣血 순환을 위해 걷는 것만큼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사람은 걷는 활동을 통해 고관절과 무릎관절 발목관절이 차례로 움직이며 하체에 있는 손맥과 락맥을 자극하여 경락을 열어줍니다. 경락이 순환을 시작하면 복부에 있는 장기들이 陽氣를 받아 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결국 심장과 신장이 상하 水火의 기전을 가지고 인체내 물과 불을 돌리기 시작하니 체내 곳곳에 기혈이 닿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온 몸의 12경락을 열어 기혈의 흐름을 강건히 하는 데에는 걷는 것만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최소 하루 30분은 걸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생존 조건 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걷다가 속도를 내서 양팔을 흔들며 걷습니다. 심장박동이 느껴질만큼 속도가 나면 조금 천천히 걷습니다. 속도를 냈다가 줄였다가 하며 체내 대사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젊다면 가볍게 뛰면 더 좋습니다. 이래 저래 시간 내기 어려우시면 점심 시간에 엘레베이터를 안 타는 것으로 대신해도 좋습니다.    

 

에어컨을 끄자

 

머리가 무겁고 코가 자주 막히고. 없던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고.   

지난 글에서 저는 인도네시아의 기후적 특성을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의 차이가 큰 나라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교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에어컨을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에서,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차 안에서, 쇼핑 몰에서, 사무실에서, 24시간 에어컨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는 처지 입니다.

이런 생활 환경은 천기를 마시는 폐에 寒邪가 지속적으로 침투하여 폐기가 허한해 지고, 기를 주관하는 페기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 기가 응체되어 기의 흐름이 不通하게 됩니다. 또 기후적으로 더운 열대지방이라 피부의 땀구멍이 느슨해져 있는데 그 사이로 한사가 침투하게 되고 땀구멍으로 발산되어야 하는 열이 체외로 나가지 못하니 피부에 울체되어 다양한 피부질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에어컨을 끕시다. 자연적 기후 조건을 인위적으로 피하려고 하니 인체에 말썽이 일어 납니다. 끄기 힘들면 자동센서를 24도 정도에 맞추시고 바람이 직접 인체에 닿지 않도록 합시다. 한 나절에 한번은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와 순환해 주고 특히 잘 때는 꼭 끄고 주무셔야 합니다.

 

7시간은  자자

 

항상 몸이 무겁고 집중력도 떨어 지고 .

이곳에서 막 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에서 있을 때와는 다른 양상의 만성 피로와 집중력 저하 증상을 호소 합니다. 그도 그런 것이 항상 30도를 오르 내리는 기후는 사람의 기운을 빼앗고, 1년 내내 변화 없는 환경은 4계절에 익숙한 우리 교민들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좀 더 많은 수면과 인체의 휴식이 필요 합니다. 잠에 인색한 한국인 이지만 이 곳에서는 7시간 정도는 잠에 배려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23 ~2 사이에는 숙면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은 인체에서 궐음경이 활동하여 혈액을 저장하는 활동이 일어 나는 중요한 시간 입니다.

학생들도 뇌의 기억력 회로가 암기한 것을 정리하여 회로 안에 집적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수면 시간은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늘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잠이 보약이라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자

 

한번 먹으면 너무 많이 먹어 몸무게는 늘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것 같아.

어찌된 일인지 다들 아침을 굶고 다닙니다. 어린 학생들에서 어른들까지, 교민 중 아침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는 집이 별로 없습니다. 일과가 일찍 시작 되어 시간에 쫓기고 마음이 바쁘다 보니 우유 한잔 또는 밥 두어 숫가락으로 아침을 대신 합니다.

아침 식사는 우리의 後天之氣를 만드는 근간이 됩니다. 先天之氣가 부모님에게 받은 유전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후천지기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 만들어 지는 것인데 이 기본이 아침 식사 입니다. 아침 식사를 소홀히 하면 허기가 쌓여 점심 또는 저녁을 폭식하게 되고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또 잠들어 있던 두뇌 활동과 인체 활동에 시동을 거는 에너지가 아침 식사 인데, 시동 거는 에너지가 부족하니 하루 종일 머리와 몸이 무겁게 됩니다. 

옛 말에 아침 식사는 수라상 받듯이 하라 했습니다.

 

생강차를 마시자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차가운 음료

냉장고에서 찬 음료를 꺼내 얼음을 띄워 마십니다. 날씨가 덥다 보니 찬 것으로 속을 채우게 됩니다. 또 이곳 인도네시아는 물이 좋지 않고, 더운 날씨로 식음료가 쉬 변질되기 때문에 소화기 계통에는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사, 복통이 잦고 장염이 자주 걸리는 이유 입니다.

생강차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예로부터 공자님이 즐겨 드셨다는 음료 입니다. 寒邪를 몰아내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양기를 순환시켜 경락을 열어주는 귀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인들도 Teh Jahe라고 하여 흔하지만 귀하게 여기고 자주 마시는 차 입니다. 그 재료를 너무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더욱 권해 드립니다. 흔히 구할 수 있고 쉽게 취할 수 있는 것이 보약 입니다.

차로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속을 따듯하게 하고 인체의 소독제 역할을 해 줄 좋은 음료 입니다.

 

S-curve를 지키자

 

허리가 아프다 어깨가 아프다..

교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병 중에 하나가 견통과 요통 입니다. 초등학교 학생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이 통증은 우리 교민들의 생활 습관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증상입니다. 저는 감히 잘못된 자세로 인한 요통과 견통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의 생활습관병 1호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이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육체 활동이 부족한 생활 환경에 기인 합니다. 장시간 차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고 서 있는 시간보다 쇼파나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자세를 바로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등뼈는 S-curve 를 갖고 있습니다.

목뼈가 들어가고 가슴뼈는 나오고 허리뼈는 들어가고 꼬리뼈는 나오고 그래서 S-curve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S-curve가 균형을 잃게 되면 우리 몸의 균형도 허물어져 요통, 견통은 물론 골반 및 고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아가서는 치아를 받치고 있는 악관절에까지 그 통증이 야기 됩니다. 또한 좌우의 균형이 깨지고 등뼈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니 체내 오장육부 전체의 불균형으로 인체 전체가 망가지게 됩니다.

엉덩이를 밀어 넣고 허리를 세워서, S-curve의 원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젊었을 때 바로 앉는 습관이 평생 짐이 될 척추 질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 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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