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시내테니스모임 여전히 회원모집중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5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시내테니스모임 여전히 회원모집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27.150) 작성일11-02-11 20:29 조회5,023회 댓글2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0284

본문

야호!  그동안 수요모임 신입 회원모집글에 지난 주 또 한 분이 낚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간 회원 동향보고를 하며 낚시질을 계속 할까 합니다.

지난 주에 프레쉬한  30대  새로운 회원님이 오셨습니다.
40대 누님들 입가에 미소가  벙글벙글.. ㅋ 

이제 몇달후에 이 회원님이 한국에 있는 부인을 입회시키면서 그 부인이 같은 교회 언니를 데리고 오고..... 그 언니가 졸업 후 한번도 못 만나다 자카르타 한복판에서 만난   대학 선배언니를 데려오고... (음... 벌써 여자가 셋 늘고...) 그 언니가 남편을 데려오고... 그 남편이 회사 후배 팔을 비틀어 데려오고..

어렸을 적 동화가 생각납니다.    가난한 시골처녀가  장날에  계란을 샀더랍니다.  달걀을 사서 머리에  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상상의 나래를 폈더랍니다.  계란이 부화하여  병아리를 까고,  병아리들이 자라서  암닭들이 되고  암닭들은 다시 계란을 낳고 병아리를 까고,  이를 팔아서  염소들 사고, 염소를 잘 키워  돼지를 사고, 돼지를 잘 키워 팔아 송아지를 사고,  송아지는 자라서  황소가 되어  전답도 사는 상상을 하다가

넘 기분이 좋아  까불다 이고 가던 계란이 모두 깨어지고 말았다는 .........  ㅋㅋㅋ (애고 결말이 뭐 이러냐...)

좌우당간 환영합니다.  신입회원님.  근데 닉네임이 강가딘인가요?  그럼 강가디우스님으로 불러도 되겠는지요?

아 ..3초동안  대답이 없군요.  yes로 자동응답처리되었습니다.

그 동안 생각나는 일들은...

*** 지지난주 모임이었습니다.  이형탁님이 테니스코트를 축구장인 줄 알고 뛰어다니시더군요.  원래 테니스 복식은 파트너끼리 반씩 나누어 자기 땅을 지켜줘야하는 게임입니다.  근데 하수인 저나 여자들은 발리하느라 앞에 딱 붙어있으면 뒤로 로빙하는 공은 거의 속수무책입니다.

근데 이형탁님은 마치 박지성이 센터부터 골문까지 몇명 제끼고 돌진하듯 빠르게 양쪽 후위를 휘젓고 커버를 합니다.  그러다 상대편 왕년의 크리스에버트 언니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런 공까지 다 받으면 어떻헤요?"

같은 편인 제가 후위공을 뒤로 못 쫓아가니까 다 걷어내시더군요.  그래서 같은 편인 제가 칭찬도 해주고 사기도 올려드릴겸 띄웠습니다.  "이는 필시 무신 특별한 약을 먹고 나오신게야... 도핑테스트 해봐야해... 어찌 그리 잘 뛰시남요?"

대답은... "쥐약먹었습니다."   

꽈당~  참고로 이형탁님은 모 한의원 원장님이라고 합니다. 

음... 쥐약이라... 쥐약을 먹으면 저렇게 잘뛴다말이지.. 적어둬야지.

제가 서울 있을 때 있던 테니스클럽에 의사한분이 계셨습니다.  하는짓이 웃기고 제일 막내여서 형님들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하루는 제게 말을 하더군요.

"저... 남편을 아무도 몰르게 훅~가게 하는 법 아세요?"

"네? "(전 결코 알고 싶지 않아서 귀를 틀어막았습니다. ^^ 인도웹 울남편도 회원입니당)

"저... 락스를 차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을 매일국에다 넣으세요.  그럼 몇 달 후 집에 퇴근하다.. 훅 쓰러집니다.  부검해도 락스는 천연성분이기에 아무것도 안나와요.   저 사실 생명보험 2개 들었거든요.. 보험 들고  마눌이 혹 락스요법을 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되더라구요. 

그럼 형님들은 이 락스요법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으켜드릴까요?   이건 좀 비싼처방인데... (뜸을 들이다가 하는 말이) 

해답은 은수저예요.  락스는 은수저에 검댕이로 검색되요.   그 주말에 마트가서 당장 은수저로 식기를 바꾸어주었습니당.  ....."

서울에서나... 자카르타에서나...

대한민국 의사선생님들 만셉니다!

시내모임은 수요일 술탄호텔코트서 계속 됩니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11-02-14 19:15:44 인니 이야기에서 이동 됨]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junior님의 댓글

juni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56.14 작성일

글을 정말 맛 갈나게 쓰시는군요. 저도 예전에 지존님 그리고 이형탁님과 같이 테니스를 치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 분들과 축구만 같이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한 번 가고 싶긴한데, 수요일은 제가 항상 스케쥴이 있어서리... 하여튼 언제 기회되면 한 번 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댓글의 댓글

latte님의 댓글

la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27.150 작성일

반갑습니당.  저희 월례대회를 한 달에 한번 토요일 4-7시 할까 합니다.  이제 소모임 공고에 나갈겁니다.  그 때라도 오세요.  환영합니다.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426건 14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06 일상 tangkuban perahu 옆 차밭으로~ 댓글1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5011
4505 일상 의류 판매 문의 댓글2 런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5 5011
4504 감동 살다 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28 5010
4503 일상 연휴에 어디가지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4 5009
4502 감동 황석공소서 - 허영만 만화 中 댓글1 boxfi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4 5008
4501 감동 어느 버스기사님의 이야기..카테고리에 맞을런지 모르겠네요. 댓글2 초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0 5008
4500 일상 우리가 그리스를 꺽은 이유 중의 하나...실력차이 댓글1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5 5007
4499 일상 어머나 !!!! 오이가.... 댓글4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9 5007
4498 일상 자동차전시장의 제국주의...? 댓글10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9 5007
4497 일상 꿈꾸는 다락방.. 댓글1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5006
4496 일상 남자는 돈과 여자 때문에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1 5006
4495 감동 3초의 여유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5006
4494 기타 일레브니아 관계자분 보세요 댓글6 Snipe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9 5006
4493 일상 2008년 야구 우승을 보면서..ㅋㅋ 댓글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5 5005
4492 일상 하도 끔찍한 동영상을 누가 보내와서 댓글4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8 5004
4491 일상 이젠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습니다. 댓글7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7 5004
4490 일상 왜 하필 연평도 사건후에 바로 FTA가 협상타결됐을까? 댓글5 pow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7 5002
4489 일상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댓글3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6 5001
4488 일상 나의 로또 당첨확률은?? 그냥 재미로 해보세요. 댓글2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9 5000
4487 기타 허리/목 디스크 치료 병원 plus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4 5000
4486 일상 [퍼옴] 지하철에서...오늘은 cibitung인데 무지덥네요.. 댓글1 seka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1 4999
4485 일상 사진 올리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댓글3 첨부파일 애니타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7 4999
4484 감동 오늘도 참는다. 댓글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4 4999
4483 감동 Never ever give up... 무사의노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9 4998
4482 감동 대화의 단계...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4 4998
4481 일상 좋아요2 자카르타 물가 싸지 만은 않습니다.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9 4998
4480 일상 자카르타에서 카센터하시는 분 계신가요??? 댓글4 첨부파일 카매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8 4997
4479 일상 포인트 댓글1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5 499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