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5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selly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8.102) 작성일10-11-30 03:24 조회4,687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383

본문

우리는 지금
지구라는 정류장에 머물고 있는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그 나그네길을 가면서
견딜 수 없는 수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 상처와 절망 앞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목소리와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이 다정히 건네주는
차 한 잔을 들고 싶습니다.


저는 이 글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 세상 여기저기 조약돌처럼 흩어져 있는,
그러나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작은 사랑 이야기들이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목소리이자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손길이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다이아몬드도 어둠 속에 두면
다이아몬드가 아닙니다.
다이아몬드는 빛을 비춰주지 않으면
그 광채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너를 위하여 내가 무엇이 되지 않으면
나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썰물과 밀물이 한 몸이듯이..
실과 구슬이 한 몸이듯이..
그늘과 햇빛이 한 몸이듯이..

나는 바로 당신을 위해 존재합니다.


당신을 위해 나는
무엇이 되고 싶습니다.
아니, 이미 무엇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이 바다가 되므로,
나는 이미 당신을 위하여 바다가 되어 있습니다.

인생은
사랑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이므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푸르른님의 댓글

푸르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17.28 작성일

시로써의 성격은 아닌 듯..
시의 형식을 빌린  정도..

문학에 있어 비평이란,  비단 입안의 사탕은 아닐진저..그 중함이 무릇 작가의 정신세계와 맞먹을 정도로 영향이 지대한 을..
악플이라..내가 올린 글에서 그저 달콤한 사탕만을 위한 반대급부의 노림이란..또 모든 이가 맞다고 하는 그 일에 홀로'그렇치 않음'의 논리를 다만,격식있게 표하는 악플이라면 그 댓글은(일부에게 악플로 보이겠지만)그 대로 소중하리라

나대기 좋아하고
아뒤값도 처 못하는(타이틀 그럴싸한 들이 무릇 그러하듯..)
아직도 수박 껍질만을 홣다먹고 첩거하는 네게 엄중히 경고하면서..

솔대님의 댓글

솔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4.82 작성일

♣ 모든 은 지나 간다 ♣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우리가 겪는 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 된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도움이 될 듯하여 인용하였습니다.
꼬옥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주주르아자님의 댓글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131.237 작성일

혹시 쉘리님이 예전에는 시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은 거의 시인의 경지에 다달으신 같습니다.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가끔씩 보여지는 터무니 없는 악성댓글 등에도 많은 상처를 입곤 하시죠 ?
세상에는 별에별 사람들이 있으니 ( 걔중에는 천성이 못된 사람들도.. ),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기 바랍니다.
힘 내시구요....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4.83 작성일

selly04님,

농담이 아니고 심각하게 여쭤 보는 겁니다. 혹시 예전 직업이 시인이셨는지요?

아니셨다면, 이번일 겪으시면서 말 못할 고통과 어려움이 어우르져 나온 번민의 글일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새벽 3시반까지 잠 못 이루시고 헤쳐 나가시는 님을 보면서 많은 존경을 드립니다.
언젠가 과거사를 웃으며 남들에게 이야기하실 기회가 반드시 있을 이며 또한 그이 내 인생에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남들에게 떳떳이 이야기하실 날이 "조만간" 올거라고 믿고 있읍니다.
이 사건의 종착역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957건 1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93 일상 누들 온니! 댓글4 비율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0 7303
1592 일상 구분?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9 9020
1591 일상 오늘 만디리 은행 통장개설했습니다 ㅎㅎ 댓글5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27 12205
1590 일상 한류 연예인 공연 사기극 조심 댓글1 물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1 4249
1589 일상 버스웨이를 달리는 트렌스 자카르타 버스 타 보셨는지요. 댓글5 콩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15 7117
1588 일상 르바란 댓글3 윤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3 5673
1587 일상 치킨퐁 문 열었어요? 댓글6 eli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4 5480
1586 일상 한국 가기가 왜이리 힘들어 ??? -.-;; 댓글2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1 5607
1585 일상 이번에는 청력테스트기!! 댓글2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1 4834
1584 일상 한국행 비행기표 댓글6 FIBL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7 6998
1583 일상 롯데마트 댓글4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8 6239
1582 일상 멋진 각국의 여군들 댓글3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1 6983
1581 일상 좋아요1 인도네시아에서 스타크레프트2 하시는 한국인분들 친추 하자구요 댓글9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30 9297
1580 일상 필립 2010년 7월이 너무 싫네요........ 댓글9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7681
1579 감동 이런 여자분들이랑 바다 놀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댓글15 첨부파일 화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9 6620
1578 일상 TV 50" 60" 파는곳 아시는분 연락주세요~ 댓글6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7939
1577 일상 필립 면회조 모집 댓글23 사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31 7624
1576 일상 이 나라 살면서 느끼는 좋은점 안좋은점 댓글6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2 6982
1575 일상 좋아요1 다양한 황당 엽기속옷 모음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5 8264
1574 일상 인도네시아 여행 가이드북 소개좀부탁합니다 댓글3 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5 5481
1573 일상 좋아요1 인생 참 힘들다~~~~~` 댓글1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3 5821
1572 감동 거짓말인거 알지만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6 4416
1571 일상 자카르타와 그주변(반둥등) 여행같이하실분 모십니다 댓글7 쭌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2 6397
1570 답변글 일상 인도네시아 "소주"가격 정말로 화가나네요... 댓글11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5 9225
1569 일상 자카르타주정부 사이트가 핵킹당했네요..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6 5503
1568 일상 뱀이 캥거루를 삼키는 장면... 댓글7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8 5924
1567 일상 [Club Music] 2008년 디제이 추천곡9 댓글3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4 6926
1566 일상 비행기 좌석 배치 이해도 댓글3 첨부파일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8 1153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