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동생의 수혈[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1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동생의 수혈[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7 조회3,97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3

본문

  동생의 수혈

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해지

게 되었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그 혈액형을 구하지 못

하였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검사했는데, 그 아

이의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지라 어린 아이지만 급한 대로 혈액을 얻고자 하였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 하늘나라로 갈지도 모

른단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너의 피를 좀 형에게 주어

야겠다. 좀 아프겠지만 형이 다시 살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

니?"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

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

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아이는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그 아이는 헌혈을 해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형에게 주고, 자기

는 곧 죽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애야 그럼 넌 네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헌혈을 한다고 했었

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들 아무 말을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17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6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6 5264
1916 감동 좋은 사람에게는 8가지 마음이 있다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6 4909
1915 감동 필립의 주저리(늦은밤의 꽃배달) 댓글5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0 5438
1914 감동 HTLM 연습 댓글5 무사의노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9 4352
1913 일상 주말에 뭐하세요? 댓글9 Gerr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3 7729
1912 감동 최신가요아님 갠적으로 좋아하는노래.. 댓글4 첨부파일 버거소녀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429
1911 일상 쓰리 세븐 댓글8 헤라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8 6791
1910 일상 인도네시아 기름이랑..윤활유 못믿겠음..--;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09 7158
1909 일상 인도네시아 고음질 10탄 - Balawan -Trade Wind 댓글4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5 6840
1908 일상 게시물 Top 20이 생겼네요... 댓글12 맑은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24 6489
1907 일상 인도네시아 처음와서..했던..대표적 말 실수 2개.. 댓글6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31 7695
1906 일상 나이트에서 듣던 댄스 뮤직 첨부파일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07 8091
1905 일상 답답한 한국축구... 댓글3 노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16 5929
1904 일상 안녕하세요? 붉은악마입니다 댓글4 뚜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9 7700
1903 일상 인터넷 요금이요...ㅜ.ㅜ 600만루피아 댓글8 shopahol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11 9344
1902 감동 그냥 재미로 한번 보고 가세요. 댓글7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07 6101
1901 일상 game 댓글5 r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5 8768
1900 답변글 일상 LCD 42" 모니터 혹은 TV 혹시 싼거 어디 없을까요?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9 8079
1899 일상 데뽁에서 인사드립니다 크크크 댓글3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7549
1898 일상 어제 즐거웠습니다...^^ 댓글13 화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1 8183
1897 감동 무엇때문에.. 댓글10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5 6406
1896 일상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댓글2 de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3 6964
1895 일상 우기에 얽힌 추억..^^ 댓글9 새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4 10389
1894 일상 휴면계좌 조회해 보세요~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03 10515
1893 일상 봄편지 ..아름다운 동심이 느껴집니다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9 9013
1892 일상 한잔 생각에... 댓글1 맡아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30 9469
1891 일상 한류열품이 대단하긴 대단 한가 봅니다. 한인포함 인니 그룹 -HITZ 댓글5 조메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8 4775
1890 일상 석회질 물과 치아...? 댓글5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1 1113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