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자동차 밧데리를 혀에다 갖다대면?????? (퍼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3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자동차 밧데리를 혀에다 갖다대면?????? (퍼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뚜쉬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50) 작성일10-06-13 11:04 조회5,827회 댓글8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7268

본문

인테넷을 하다가 무지 웃긴 이야기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가끔은 저도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
잠깐~~~ 밧데리 다댔따......

갈고 싸우자~


 

친구놈 중 유난히 '내기'를 좋아하는 놈이 한명 있다.

이놈은 일상 대화 중에라도 쫌만 의심나면

"지랄하고 앉았네...나랑 내기하까?"

"얼마빵 할래? 만원빵 하까?" 
라면서 시도때도 없이 내기를 권유하곤 한다.
내가 지금껏 저놈에게 따먹은 돈만해도

어림잡아

수백만원은 된다;;

지금으로부터 십여년전 난 운전면허를 갓 취득하고나서

운전이 너무나 하고 싶은 나머지

싼값에 중고차 한대를 뽑았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이 비러머글 똥차가 평상시엔 그런데로 잘 굴러 다니다가도

한겨울이나 한여름등 혹한기엔 툭하면 퍼질러지며 시동이 안걸렸다.

그날도 나와 내기를 좋아하는 저놈과 둘이서

"친구..간만에 스피드좀 즐겨보까?"

라며

이른 새벽 올림픽 도로를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라듯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다.

"친구야..어떠나...좋나? 이런게 젊음이다..안그나?"

"응 좋다.."

"짜슥..니 지금 내 운전솜*에 반했나?"

"그,근데 친구야..."

"왜?"

"지금 시속 50km거든?"

-_-

이윽고 내 차를 신경질적으로 추월한 운전자가

창문을 쓰-윽 내리더니

"야 이 잡노무 새끼들아 1차선에서 이게 먼지랄이고!!"

-_ㅜ

샹늠 초보가 다 그런거지 괜히 그래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초보운전자를 격려하듯

창문을 열으시고

환한 미소와 함께

에이 이중인격자 새끼들 -_-

저런 온기어린 격려-_-속에 열라 의기소침해진 나는

"이런 못배운 새끼들이랑은 같은 도로에서 질주하기 싫다" -_-

라는 합리적인 이유를 핑계삼아

차를 갓길에 세운뒤 담배 한대 물고 한강을 바라보며..

"난 꼭 훌륭한 레이서가 될테야"

-_-)y-o00

맹세했다 -_-

한시간정도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집에 가려고 시동을 켜고..

출발하는데..

"푸.푸.르.륵...푸.르.륵.."

"친구야 이,이게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긴 새꺄! 차 시동꺼지는 소리지" -_-

"그니깐 시동이 왜 갑자기 꺼지냐고?"

"썅늠아 그럼 갑자기 꺼지지..안내방송 나오고 꺼지든?"

"그,그럼 이젠 어떡하냐?"

"멀 어떡해....신속히 내려서 밀어.." -_-

우린 차를 다시 갓길에 밀쳐 세운뒤

본넷트 뚜껑을 열었다.

근데 열면 머하는데;;

차에 대해 아는게 있었야지 -_-

그래도 몇번의 경험이 있던 나는

"음...밧데리가 방전된것 같은데..."

"갑자기 왜 밧데리가 방전되는데?"

"그럼 썅늠아 갑자기 방전되지..무슨 폭죽놀이라도 하면서 방전될까봐?"

"방전됐는지 안됐는지는 눈으로는 확인이 안되는거야?"

"아 시끄러...나도 몰라..."

그때 갑자기

생각난게 있었으니...

보통 1.5v 건전지가 다 닳았는지 확인할때

건전지 끝을 혓바닥에 슬쩍 대봐서

혀가 아리면 밧데리가 남아있는거고...

혀에 아무 느낌이 없으면 다 닳은거라고...

당신들도 많이 해봤자네 -_-

"친구야...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먼데..죵니 춥다..언능 하고 집에가자.."

"저기 그니깐...저기 밧데리 꼭지에 혓바닥을 대봐야 하는데..."

"혓바닥? 아..그 건전지 알아보는 것처럼?"

"그,그치!!"

"야 근데 저것도 그렇게 해도 되는거냐? 설마 감전되서 뒤지는건 아니지?"

"야이 미친늠아...자동차 밧데리가 & #47750; 볼튼지 알아?

"12볼트"

"빙고!"

"그냥 건전지 7~8개 한꺼번에 혓바닥에 대는거라 생각하면 돼"

"확실해? 만약 아니면?...내기할래?"

-_-

알아써 만원빵"

그렇게 단돈 만원에;;

놈은 혓바닥을 몇번 낼름 거리더니..

+ 라고 써있는 빨간 밧데리 꼭지에 슬쩍 혀를 갖다댔다...

"빠지직~~!! 빠지~~~익!!

으~~악!!"

할줄 알았는데;;

재미없게-_- 아무 변화가 없다

"얌마 무슨맛 안나냐?"

"응 아무맛 안나는데? 이거..밧데리 다된거 아냐?"

"잠깐...그 빨간 뚜껑을 열고 대봐야 하는거 아닐까??"

"그런가? 잠깐만..."

잠시후 놈은 빨간 캡을 훌러덩 열어 재낀채 또 다시 혀를 들이댔다.

"빠지직~~!! 빠지직~~!! 으~~악!!"

이번엔 진짜

↑저럴줄 알았는데;;

"퍼버퍽~!! 펑펑~!!"

불꽃이 사방으로 튀더니 -_-

놈은

푸드득 푸드득;;

한 마리의

전기 뱀장어-_-

가 되어

-_-

"야 괜찮어?....야 임마 어서 눈좀 떠봐!!"

"..........."

놈은 그렇게 눈을 꼭 감은채

긴 시간-_-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결국

엠브란스-_-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의료생활 15년만에 우리같은 상 또라이들은 첨 본다던;;

의사 선생님은

만약 입 안에 침이 좀 더 많았다면

뒤졌을지도-_- 모른다고 개뻥;을 까시든데...

아직도

진짜일까 궁금해 -_-ㅋ

암튼

8시간-_-만에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친구놈은...

내가 왜 병원에

쳐질러져 있는거냐며 -_-

왜!!

입 안에서

삼겹살 냄새가 나냐며 -_-

미친듯이 울부 짖었고;;

난 놈에게..

"미안타 친구야...근데 머하나 물어보자...

확실히....전기가

...통하였느냐?" -_-

놈은 그제서야 왜 자기가 병원에 쳐질러졌는지

생각난듯

그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발딱 일어나더니

"야이 ㅅㅂㄹ ㅁ건전지 7개라메!!!"

라며

"으랏차차!!"

3단 날라차기 신공을 선 보였고

난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참회하는 의미로 날라오는 놈의 두 발을

쥐 죽은듯이 가만히

맞아

줬어야 했는데;;

슬쩍 피했더니;;

지 혼자 휙~ 날라가드만

옆 침대 모서리에

대가리가

콕! -_-

찍혀 피가 철철 나드라...

그리고 다음날

누워있는 놈에게 다가가

"친구야 어젠 진짜 미안했다...그치만

내기는 내가 졌다"

라며

놈의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꼬옥 쥐어주었다.

참으로 훈훈하고 교훈이 듬뿍 담긴 얘기

 


-끝-


-교훈 1. 내기 좋아라 하면 죽을수도 있다.

 

-교훈 2. 침대에 대가리 찍히면 피난다. -_-

 

 

 

-에필로그-


저 사건으로 인하여 나중에 자동차 밧데리에 대해 알아봤더니..


보통 자동차 밧데리는 12v-50ah 정도 되더군요.


즉,12v를 50a로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일반 aa타입의 충전지는 큰 용량을 가진것이 1.2v-2ah 정도 됩니다.


따라서 (12v x 50ah) / (1.2v x 2ah) = 250

 


즉, 놈은 건전지


250개-_- 를


혓바닥에..;;


살아줘서 고맙다....친구야 -_-)b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우와 내기 좋아하는 최사장님
함 보라고 권유해야 것내여.
지리한 인니생활 함 크게 웃었습니다 ^^**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45 일상 혹시 전에 생면부지(?)의 분과 같이 동거해 본 경험 있으신 분? 댓글7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26 8712
1944 감동 아내가 사랑했던 세 남자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1 5806
1943 일상 한국에서는 정말 이런 체벌 줘요? 댓글4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5 8297
1942 일상 아무래도 빠찡고를 새로 만들어서 혼자서 해야 겠다... 댓글5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9 9057
1941 감동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댓글2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9 6073
1940 일상 큰일났습니다. 댓글9 sgtba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2 7749
1939 일상 항공요금...^^; 댓글10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1 8422
1938 일상 별명을 바꾸고 싶어용^^; 댓글5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05 8001
1937 일상 우리 가족 추석 이야기 댓글8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08 9724
1936 일상 아름다운 바닷가를 생각하며..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7 7796
1935 일상 2006 사이판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04 19381
1934 일상 따뜻한 (?) 그곳이 그립습니다 댓글2 mia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6 4786
1933 일상 카카오톡 댓글2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4312
1932 일상 8월 1일 스타트 Good!!!! 댓글2 수방촌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1 4470
1931 일상 한인회 관련 글의 계속된 이동 댓글3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9 5818
1930 일상 에어아시아 8월8일~1116일 댓글10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5 6834
1929 일상 어머나 !!!! 오이가.... 댓글4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9 5045
1928 일상 말 한 필 사고 싶습니다. 댓글6 new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1 5810
1927 감동 국가 대박, 드디어!! 댓글4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8 4940
1926 감동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열면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4798
1925 일상 해외 토렌트 사이트 주소 댓글1 뻑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1 8996
1924 일상 세무행정 강화 댓글2 찌까랑C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3871
1923 일상 치킨퐁 배달.. 왜 안될까요?? 댓글11 모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0 6959
1922 일상 오랜만의 1등 시상대 ㅋ 댓글4 첨부파일 박일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5 4789
1921 일상 한류 연예인 공연 사기극 조심 댓글1 물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1 4265
1920 일상 HP프린터 렌탈 서비스 개시! 댓글1 잉크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9 5494
1919 일상 인도네시아어... 딱 3문장만 해석해주세용 ㅠㅠ 댓글8 바바밥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8 5757
1918 일상 재입국 허가서 혼자 하루만에 발급받아오기 ㅋㅋㅋ 댓글10 외교통상부장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6 647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