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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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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82.57) 작성일10-09-17 19:06 조회5,1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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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발목삔데는 맛사지를 꼭 받아야해
     그렇지 않으면 나은 후에도 날씨 궂으면 친곳이 계속 시큰시큰 아프..너  
     그리고 뜨거운 물을 수건에 적셔서 찜질을 받아야해 그래야 붓기가 금방 빠져..
음.....그래....한번 해줄래??(이때까지만 해도 필립 순진했음^^)
그래...mr. 이리 똑바로 누워봐....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

그런데 막상 마사지가 시작되자 마사 이건~~~~
아니...기껏 마사지를 한는게 퉁퉁 부어 멍까지 슬슬 들려고 하는 발목을
농사 일로 옹이까지 박힌 손으로 이리저리 비틀고 문지르고 
이건 맨몸을 그렇게 비벼대고 뒤틀어도 아프고 악 소리가 날텐데
퉁퉁부운 곳을 그렇게 조근조근 조져주니?? 오줌이 찔끔나더군요..
10분정도 됐을까...
여기까지는 정말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
백숙이 되기 일보직전까지는....

글쎄 이눔이 취사장에서 펄펄 끓는 물을 가지고 와서는
수건 끝자락만(약 4분지 1만)그 뜨거운 물에 수건을 잠시 적시더니
지 손잡은 곳에는 절대 그 뜨거운 물이 닿지 않게 하구서는
그 뜨거운 수건으로 팅팅 부은 곳을 아주 힘차고 당차게 문질러 대는데
못해 발로 뻥~~~~~~~ 그눔을 차버리고 말았습니..
그리고 나서는

야!! 너 이리로 가까이 와봐
왜 mr...날 차고 난리야?
야!! 잔말 말고 이리 가까이 와보라니까..
왜??...Mr
너 지금 마사지를 하는거야 날 죽이려고 하는 거야????
너 이쉐이 왜 찜질을 그따위로 하는거야??
넌 뜨거운 물 닿으면 안되고 내 살은 익어도 되고.....??
mr. 그게 아니라 민간요법이 그래..
그래 이곳 민간요법이...
그럼 너도 발목을 이리로 대봐 내가 민간요법으로 제대로 한번 해줄테니....
아냐아냐....됐어....나 갈께.....휭....
바로 교도관들이 입장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mr...믿을 눔을 믿었어야지...
       하하....어디좀 보자...
       아주 지대로 부었구만....

이 쉐이들 저 놀리는데 아주 신들이 났습니 그려!!....
이런저런 농들이 오가고 이번에는 제 귀를 의심케 하는 얘기들이 오가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이 미친눔들이 날 놀리려고 또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는구나 싶었는데
수용자는 말할 것도 없고 교도관들까지 이구동성으로 핏대까지 세워가며
자신들이 직접 겪은 얘기들을 하는데 안 믿을 수 없더라구요..

얘기인 즉은 이곳 Ternate옆에 Tidore라고 하는 섬이 있는데 이곳이
아주 옛날부터 접골로 유명해서 지금까지도 자카르타에서 정말 심하게 뼈가 부러지거나 탈골이 된 사람은 물론 유명한 운동선수들까지 줄을 대며 치료를 받으러 온답니.
희안한 것은 이 치료를 하는 사람은 가족 대대로 내려온 접골사 집안인데
직접 자신의 손으로 탈골되거나 골절된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대나무로 만든 자신의 의자 손잡이를 문지르거나 피면서 치료를 한는 겁니.
즉 뼈가 부러진 사람하고는 접촉이 없이 접골을 하고 치료를 한는 거죠...
그런데 그 치료사가 대나무 의자를 쓱쓱 문지르거나 활처럼 휘면
환자의 친부분이 그 치료사의 행위에 따라 반응을 하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치료사의 행위가 끝나면 접골이 된답니.
그 후 치료사가 주의를 주는데 절대 생강은 먹으면 안된고 한네요..
그럼 회복이 늦어질뿐더러 후일 날씨가 궂으면 아프고.... 

저도 한국 사람인데 어떻게 그 말을 쉽게 믿겠습니까...
이리저리 물어보고 그래도 의심을 하니까 교도관 한눔이 서너명의 수용자를 또 데리고 오던군요
그러면서 그 수용자들에게 치료한 곳을 보여주고 상황을 이야기 해주라고 하는데
이건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있고 치료받은 상처를 제 눈으로 직접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고..
어쨌거나 혼란스럽더군요.
그런데 믿지 않을수 없는 건 이곳에서 그나마 제가 제일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치는 부소장도 옆에서 거드는데
자기 애도 오토바이에서 떨어져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뼈가 잘못 붙어서 안짱리가 되버려
그 치료사에게 대리고 갔더니 뼈를 시 부러뜨리고?? 난 후 접골을 해줬답니.
물론 지금은 그 사람 덕분에 정상이 되었구요.
존경을 담아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길 하는데 더이상 의심을 할 수 없겠더라구요..
이걸 Dukun이라고 치부해야 하는지.....

더 웃긴건 혹시 여러분께서도 보셨는지 모르지만
인도네시아 공영TV 뉴스에서 방송을 했던 것인데 저는 보면서도 못믿겠더라구요.
한사람이 이웃에게 200만 루피아를 빌리고 그 돈을 값지 않자 
돈을 꿔준 사람이 자꾸 돈을 갚으라고 재촉을 하니까 돈을 꾼 사람이 그 돈꿔준 사람을 죽였답니.
그래서 경찰이 그 사람을 잡으러 갔는데(여기서 부터는 방송에 그대로 녹화되어 나옴)
그 범인이 칼을 들고 경찰들에게 대드니까 경찰들이 바로 총을 쏘더라구요..
그런데 이사람 몸에 총알이 안들어가더군요...
총소리는 딱총 처럼 땅땅땅 계속 들리는데 이 사람은 문 앞에서 Parang(칼)을 들고
눈도 깜빡하지 않고 그 총알들을 맞는데 이게 실제인지, 거짓인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더라구요.

그 후 조금있
결국 그 사람이 총에 맞고 죽는 모습이 나오던데
아나운서 이야기로는 그 사람이 반지를(마법)끼고 있어서 총을 맞어도 끄떡하지 않았으며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들이 그 사람의 손가락에 껴진 반지를 집중적으로 마추어
반지가 파괴된 후에야 그 사람에게 총격을 가해 제압할 수 있었고 나오는데
이건 뭐~~~~
반지에 제왕도 아니고....
여하튼 나라가 큰 만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일도 많은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나 봅니.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면 인도네시아 친구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간혹 헨드폰에 저장해서 보는 친구들이 있던데..^^

아픈 리로 시작해서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렀네요...^^**
중요한 것은 오전에 마사지 사건을 당한 필립이 뭐에 홀렸는지
지금은 이상한 풀을 짓이겨 만든 것으로 왼쪽 발을 꽁꽁 싸매고 요가자세로 이글을 쓰고 있는 겁니..
저도 귀가 얇아서 그런걸까요????

어쨌든 그것이 알고 싶습니...
진짜면 그사람  대박인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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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skrim님의 댓글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48.148 작성일

안녕하세요 에스크림 입니

오늘도 아주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정말 재미 있게 읽었습니 ㅎㅎ

아픈리가 빨리 낫기를 바랍니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아 짧게 몇줄 올리고 갑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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