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여러분은 왜 인도네시아에 사시나요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1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여러분은 왜 인도네시아에 사시나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50.2) 작성일12-09-06 20:12 조회6,106회 댓글16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18134

본문

저도 어느 덧 인니 거주 7년차가 되어가네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듭니. 나는 왜 지금 인도네시아 살고 있지 ??
 
 
저기 아래 글에도 있듯이 인니에서 가족과 함께 산는게 경비 측면에서 보면
 
그리 만만한게 아니죠... 오히려 한국보 많이 들어 갈 겁니
 
많이들 위안을 삼으시는 것이 그래도 왠만하면 아이들 국제학교에서 교육을 시키니
 
한국에서 교육시키는 것 보 좋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 인데...
 
공부라는게 결국 어디서 어떻게 배웠든 본인 하기 나름인데가 그나마 특례입학으로 한국에 보내려면
 
고3 (12학년)까지 인니에 살아야 하는 건데 우리 상황이 그렇게 된는 보장도 없잖아요 사실... ㅋ
 
그러가 중간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한국학교에 적응못하는 사례도 빈번하고...
 
그러니 결국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도 분명한 대답은 아닌것 같네요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한국의 또래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는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듭니...
 
 
여러분 모두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한 각각의 이유가 있으실 겁니 저 역시 마찬가지 이고요
(주재원으로 잠시 사시는 분들 말고요...)
 
세부적인 이유들이야 각기 르겠지만
 
'처음에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한 그 이유' 이것을 초심이라고 해도 좋고 른 말로 불러도 좋지만
 
결국 그것을 잃어 버리면 삶이 참 비참해 지는 것 같습니
 
 
저는 인도네시아의 미래... 를 보고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했습니
 
막연하죠?? ㅋㅋ
 
그렇지만 그게 우리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대답인 것 같습니..
 
 
아직 많은 부분 부족하고 살기 답답하고 어려운 나라지만...
 
골프가 됬든 저렴한 마사지가 됬든 한국에서 볼수없는 관광지가 되었든... 이곳에서 살며 느낄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에 기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함께 나도 성장하겠.. 라는 마음을 가지면
 
조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인도네시아라는 나라가 조금은 더 사랑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
 
 
야근을 하가 문득 지금 이시간에도 고국에 계신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배 한모금과
 
비르빈땅 한잔으로 달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친 우리 아빠들의 아니 내 친구들의 힘든 어께가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
 
이글을 적으며 저도 좀 위로를 받네요 ^^
 
 
그럼 오늘도 즐 인니 하시길 소원합니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zena여전사님의 댓글

zena여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44.26 작성일

" 한국의 또래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는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듭니... "
  와닿아요  많이요..  여기에서 뭐하고 있는건가  생각 들때,  갇혀 지내는 내 아이들 볼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인거 같아요 
 
  화이팅!!!!!!!

킹왕짱2님의 댓글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14.90 작성일

저는 인도네시아 1년 배낭여행와서, 젊은나이 이니 pulang 하지말고 밖에서 놀아보자(?). 아무런 연고없이 왔네요. 현지 대학교도 졸업하고.

회릭님의 댓글

회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08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
저도 사업차 인니에 가는되요 가족전체가 가야할지 혼자가야할지 고민중입니.
아이는 5살 3살인데 걱정이 많이 되요 .

댓글의 댓글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250.2 작성일

기본적으로 가족은 무조건 함께 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 특히 인니에서는요...

그러나 모두 함께 적응하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 님께서 먼저 오셔서 어느정도 인니말도 하게 되시고

또,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실때 정도가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할 즈음이 되겠군요...

그 정도가 적당하실듯...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인니 생활 1년이 지난 지금, 그리 썩 좋고 할 수 없는 어떤 가족이 있습니.
가족은 무조건 함께 살아야 한는 전제에 너무 충실하신 나머지, 스스로도 인니 생활 잘 모르면서 1~2개월 만에 뚝딱뚝딱 해서 들어왔지요.
덕분에 그 가족뿐 만이 아니라 , 매일 부탁 받는 주변도 고생, 그 집 집사가 되어버린 회사 부하직원들도 고생...
무엇보도 그 집 아이들이 아직까지도 고생 중입니.
그러게 여긴 과자 하나 사는 것도 모험이니 먼저 와서 최소 1년은 살아 보라고 그리 말씀을 드렸건만...

른 사정이 없으시면 먼저 혼자 오셔서 적응하시는게, 가장으로서의 '의무'라고까지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
그 분이야 스스로의 선택이니 뭐 그렇 하는데, 가족들은 참... 휴...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29.138 작성일

정석은 1년 먼저 나와서..살만한지 회사는 닐만한지..
본인도..자기 앞가림 겨우하게 되는 시점에서..
가족 부르는 것임.

본인이 자기 앞가림도 안되는 상태에서 가족 들어오면..
진짜 한국인이나 그에 준하는 집사가 있지 않는 이상
제일 먼저 본인이 가장 힘들구요.(초반에 회사 업무 적응하기 만만찮음.)
그담 가족들이 힘들고..그담에 그 주위가 피곤합니.

근데..간혹 오셔서 가족들끼리 이렇게 힘들게 부딫히고
적응하고 그런것을 즐기는 것으로 승화하면서
개방성과 친화력..빠른 적응력으로..더 좋은 경험으로 바꾸는
분들도 계십니. 단 그 비율은 10%이하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있음.

냉정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특히 자신의 부인이 적극적으로 개방적으로
주위 친화력이 좋고 달라지는 환경을 즐기는 편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
(와서 혼자 택시타고 학원/장보러니고..보모/식모들이랑 이야기할려고 노력하고,
현지 음식도 적당히 즐기구..하루 한시간 이상 인도네시아어 자발적으로 배우고..
모든게 새롭고 즐겁. 그럴것 같으면 일단 합격점인데..
거주 지역 환경도 중요..위는 일단 자카르타 기준..외곽이나 른 도시는..
더 편한점도 있지만..또 른 이야기라서..)

산들강님의 댓글

산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97.156 작성일

가끔 해보는 생각 이지요

내가 왜 여기에 있지? 왜 여기까지 왔나?

우리 인생 살이 공식이 없고 해답이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

블링블링님의 댓글

블링블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101 작성일

서로가  한번씩은 지나쳐갔던 분들이기도 할테고,, 혹 아시는 분이기도 하겠지요 ,,, 어쩜 혼자  자주 맘속에서 생각하는

저와 맘속에서 느끼는 것들이 어쩜이리도 들 같으신지,,, 사람 똑같나 봅니.... 전 횟수 8년차 이지만,,, 참,,,

때론 허무하지만 그래도 자라나는 아들녀석 보며 또 한번 위안을 삼고 미안하기도하고 ,,, 그렇네여 ,,,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6.72 작성일

그러게요... 그래도 인도네시아에서 사는게 가끔씩 부담이 될때도 있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
한 3년전만 해도 서울갈때가 집에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자카르타 올때가 집에오는 느낌이 드는데도요.. ㅋㅋ

댓글의 댓글

누돌프사슴님의 댓글

누돌프사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178 작성일

ㅋㅋ 저두요. 자카르타 공항에 딱 내려 차타고 집가는데 그렇게 편할수가 없엇어요. 왜죠? 이런 느낌 머죠?

captainji님의 댓글

captai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3.142 작성일

왜 인도네시아서 사느냐 라고 물으시니!

아!  말하자면 끝이 없구요  그저 지금은 운명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집사람 생기고 애들 생겼는데 이게 운명이 아니겠소 
어느듯 나이는 들어 쉰을 바라보고 애들은 쉴새없이 자라 정신없이 까불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면서...

한국이란 사회가 특출함 없는 나에게 그렇게 환대를 주거나 알아주지 않기에
할 수없이 여기서 자리를 펴게 됩니  저도 한땐 귀하와 같은 생각을 했었지요
정을 붙이고 사세요 현지에 사업 하시는 분들 중 가슴넓고 인정 많은 사람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

피핀님의 댓글

피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7.72 작성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음..................'이곳에서 살며 느낄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에 기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함께 나도 성장하겠.. 라는 마음을 가지면'

어쩌면 이말이 행복의 단초가 될 수도 있겠습니.

살사킹님 감사합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0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22 감동 인도웹 회원님들... 댓글1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6818
7321 일상 인도웹 3주년 축하드려요! *.* 댓글5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3 6994
7320 일상 (펀)재미있는 사진 댓글1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5 4586
7319 일상 대한민국의 빼어난 경치 43선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6426
7318 감동 * 상표100년사 * 시간여행 떠나자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1 5291
7317 일상 즈질력 테스트??! 댓글4 묵내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1 5288
7316 감동 아동학대 순간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5 4777
7315 일상 수라바야에서 커피는 댓글4 타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7 6819
7314 감동 한국을 위해 목숨 바친 20대 청년 댓글3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3962
7313 답변글 일상 20대분들 많이계시나요? 댓글3 Vicky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3905
7312 일상 우기도 아닌데.. 비가 자주 오네요.. 댓글3 USB120G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4224
7311 일상 좋아요2 마지막 바람입니.. 댓글12 가로세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5846
7310 일상 (골프) 우드 쉽게 치는 법 댓글2 esl12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0 8786
7309 기타 완료 댓글1 더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3 3720
7308 일상 사촌이 .. 댓글5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4 5117
7307 일상 잠시 쉬어가세요. - 인니의 남자 화장실 변기에 댓글1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0 13197
7306 일상 인도웹쉼터에 대하여 댓글2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3633
7305 일상 상상하면 이루어질까요~?ㅠㅠㅋ 댓글9 imcla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1 5142
7304 유머 괜히 행보관 짬밥이 아님 댓글1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3062
7303 일상 삼성전자의 실망스런 마케팅 행태... 댓글11 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6897
7302 일상 단식이란 댓글2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1 5503
7301 일상 좋아요3 원래 그래요~ 댓글12 GOGO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13 4858
7300 일상 전화걸기에서 댓글4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6 5608
7299 유머 눈을 처음으로 본 팬더 댓글3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3359
7298 일상 지금 서울에선 웃기는 무상급식 투표 댓글8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4020
7297 유머 제목학원2 댓글1 뿔루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2698
7296 일상 부탁드려용~~ 댓글4 어진오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2 3535
7295 일상 까불지마라, 웃기지마라 댓글2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30 434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