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서프라이즈' 오드리 헵번, 봉사하며 산 이유 '나치 출신 아버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9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서프라이즈' 오드리 헵번, 봉사하며 산 이유 '나치 출신 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10) 작성일14-04-13 14:59 조회6,406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61317

본문


[OSEN=김사라 기자]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평생을 봉사하며 살았던 이유가 나치 출신 아버지 때문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오드리 헵번의 생전 이야기가 공개됐다.

헵번은 1950년대 한 편의 영화를 캐스팅 받은 후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것이었다. 영화는 '안네의 일기'였다. 이 영화는 1958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한 영화로,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헵번이 캐스팅을 받은 역할은 모든 여배우들이 원하던 역이었다.

헵번이 이 역을 거절한 것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악몽 때문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자란 헵번은 당시 나치 독일 세력의 확장과 함께 자신의 가정이 산산조각이 나는 아픔을 겪었다. 헵번의 아버지 안소니 헵번은 나치에 적극 동조, 가족으로서의 입장보다 나치의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집을 나갔다. 헵번이 6살일 때의 일이었다.

당시 헵번은 나치세력에 의해 유대인들이 수용소로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아버지가 이 끔찍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전쟁이 끝난 후 아버지와의 소식은 완전히 끊어졌고 헵번은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헵번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나치 출신인 아버지가 헵번의 인기에 악영향을 줄 것을 걱정한 어머니가 편지를 모두 숨기고 있었던 것. 아버지는 자신이 헵번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긴 채 영국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안네의 일기' 역을 고사한 헵번은 1960년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이후 헵번은 그의 죄를 대신해 남은 여생을 구호운동을 위해 봉사했다. 헵번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던 날 사망했던 헵번은 언론에서 클린턴보다 더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sara326@osen.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34건 1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54 일상 5.18은 무장반란? 댓글8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4339
5953 답변글 일상 강원 고등학교 출신 계신지요? 댓글1 soop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3964
5952 일상 근로 계약이란게~ 댓글9 바람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4 5297
5951 일상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다○ 댓글2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4394
5950 일상 괜찮은 이태리 레스토랑 있나요? 댓글13 코코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2 4958
5949 일상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댓글1 lack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8 2888
5948 일상 '다케시마' 후원기업 리스트 논란 "불매운동" -네이버 기사에서 댓글5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9 5330
5947 일상 인도네시아 원두로 맛있는 커피 만들기 강좌 굿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4719
5946 일상 컨테이너 나눠요 오랑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2 2757
5945 일상 Bir Bintang 변천사 댓글18 연평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8 5418
5944 일상 <급> 3/23 or 3/24 중국 상하이 쪽으로 들어가시는 분 Boranchi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2 3310
5943 일상 완료 댓글5 Ihope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3 4899
5942 일상 보스턴테러…목격자들 “사방에 피가…9·11 떠올라” - 출처 서울경제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7 5443
5941 일상 수까부미 댓글10 또깡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03 5989
5940 일상 맥주에 또다시 냄새가.. 댓글11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7 5693
5939 일상 찔레곤지역문의 댓글8 heojy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04 11171
5938 일상 수라바야 주택임대가격 kjy845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5 5037
5937 일상 요즘에 골프치고 캐디 팁 얼마씩 주나요??? 댓글15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05 7976
5936 일상 인도네시아는 일본산음식등방사능걱정 없는건가요?? 댓글5 lovely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6 6555
5935 일상 사람의 마음을 읽은 벨기에 초능력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1 3020
5934 일상 '알코홀 음료의 엄격한 규제법' 제안한 PPP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7 3750
5933 일상 박정희와 중앙정보부장들 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4 3407
5932 일상 ... 댓글7 rng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5 6368
5931 일상 알아두면 좋은 스마트폰 분실시 대처 방법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7 8692
5930 유머 오늘의 유머 모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31 3431
5929 일상 재외국민주민등록증2015년부터발급 - 한인회 발행 한인뉴스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0 5755
5928 일상 홍보게시물 삭제의 건 댓글2 po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0 3531
5927 일상 식모 얼마줘야 하나요?? 댓글11 再出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9 753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