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50 조회4,806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8

본문

인도네시아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정상적인 성인이 하루에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2.5리터 정도가 됩니다. 대용량 음료 용기로 한 통 하고도 반이나 더 되는 양이 매일 인체 밖으로 배출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듯 인체에는 많은 양의 물이 들어 가고 또 빠져 나가기를 반복 합니다. 

그 중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1/3 정도인데 그 양으로는 0.7~1 리터 정도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평균 28도를 기점으로 낮과 밤, 건기와 우기의 기온 차이가 불과 6도를 넘지 못하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 입니다. 그래서 생리적으로 천서즉 주리개 고 한출자(天暑卽 腠理開 故 汗出者) , 날이 더우면 주리가 열려서 땀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더운 기후가 지속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1년 내내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 라는 의미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되며, 더운 날씨에는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땀의 작용으로 세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 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2시간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한의학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산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봅니다.

또 촉한요수(促汗夭壽)라 하여 땀을 자주 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땀을 몹시 내게 되면 음액의 지나친 손상으로 기가 상하여 망양증(亡陽症)이 생기게 된다고 말 합니다. 이는 땀을 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는 관점으로, 양에 음의 한사가 몰렸으니 음의 한사를 발산시켜 양기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보는 것 입니다.

하여 땀을 흘리는 방법은 2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손발이 모두 다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기()를 허()하게 만든다고 하여 인체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땀을 흘리는 시간은 오전11-오후 1시를 권하고 있습니다.

 

,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하기 위하여

 

더운 환경에서는 얇으면서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을 것을 권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피부의 70% 이상의 활동을 방해하게 되어 건강한 인체 활동을 크게 방해하게 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하는 것이 피부를 튼튼히 해 주며 위기와 영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일수록 외부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부 기온은 외부기온과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공기에 비해 내부 기온이 너무 차게 되면 피부의 주리가 수축하게 되어 울체(鬱滯)가 생겨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체의 리듬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샤워는 하루에 1회가 적당하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이틀에 한번 정도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부드럽고 순하면서 무 자극,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땀은 인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흘리는 것이 원칙 입니다. 운동을 통해 내부 발열하여 흘리는 땀은 인체의 노폐물과 나쁜 사기(邪氣)를 함께 배출하게 되지만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를 할 때 흘리는 땀은 인체 내 진액을 과다하게 외부로 배출 하게 됩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인체의 양기를 보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인체의 내부 발열 활동 없이 사우나를 통한 땀의 배출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라는 환경에서는 땀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큰 나라라고 제가 정의를 내린 것처럼 정말 이 곳은 자연적 기후 보다는 인위적인 환경이 인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운 기운이 지속되는 나라가 아니라 21도와 28도의 공간으로 분리 되어 있는 나라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에어컨으로 인해 피부의 주리가 느슨하게 열리지 못하고 닫혀버리니 땀이 원활하지 않고, 또 외부 환경에 의해 열린 주리는 갑자기 기습 하는 21도의 냉기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 환경 입니다. 발열(發熱), 고열(高熱), 번갈(煩渴), 대한출(大汗出), 황한(黃汗)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그 반대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한증(多汗症), 자한증(自汗症), 도한증(盜汗症), 두한증(頭汗症) 또한 우리의 몫이 되는 그런 환경 입니다.  

 

인체에서 배설되는 것 중 소변과 대변은 그 중요성이 인지 되어 왔으나 땀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체와 외부 기운의 접촉 공간, 즉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땀이라는 생리 작용 임을 깨닫는다면, 그 중요성은 지금보다 더 인정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623건 1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3 일상 그냥 (1) 댓글4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7 4429
2342 일상 한인회와 한인회에 속하지 않은 한인 댓글6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0 4383
2341 일상 유명한 현지식당 그리고 재래시장. 댓글9 최나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5996
2340 일상 바하사 인니어 개인교습 해드립니다. 댓글4 bluegu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6 5919
2339 일상 뇌를 깨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 ^^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5 4765
2338 일상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댓글1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1 4255
2337 일상 김연아, 스티비원더에 세심한 배려 "역시 김연아" 댓글1 첨부파일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2 4804
2336 일상 한국업체가 우리회사 직원에게 뒷돈 주면서 납품 하고 있었다면... 댓글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5210
2335 일상 뭘 드시겠어요?? 댓글15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8 5730
2334 일상 메뉴 변경 ....감솨..... 댓글1 뇌수술전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31 4200
2333 일상 자동차전시장의 제국주의...? 댓글10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9 5017
2332 일상 재외국민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참여부탁드립니다. researchnr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3 4309
2331 일상 누가 무엇이 먼저 문제일까요? 댓글3 별을보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7 4250
2330 일상 힘들다 댓글12 물가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6 5397
2329 일상 자카르타 풋살 모임 댓글9 토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6 4866
2328 일상 재미있는 숫자의 신비 ? 댓글7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0 4849
2327 일상 2PM이 우리나라 가수들 중 인도네시아 인지도 측면에서는 몇위나 될까… 댓글1 랄랄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8 3730
2326 감동 모든 것은 하나부터 댓글3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2 5856
2325 감동 혈액형 별로 보는 사내연예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7 6954
2324 감동 보고르 인근 나들이를 다녀와서 댓글5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6 6810
2323 감동 고맙습니다 ^*^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30 5113
2322 감동 누가 내일이 없다 말하는가! 댓글1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4 4444
2321 감동 세월의 흐름 앞에서.. 댓글1 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29 5460
2320 감동 세상의 이치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30 5871
2319 감동 김현승 - 아버지의 마음 댓글2 다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1 5456
2318 감동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댓글1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5 5222
2317 감동 기막힌처방!(미성년구독불가) 댓글6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1 5251
2316 감동 배호노래 다시 올립니다/지송해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2 526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