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어느 버스기사님의 이야기..카테고리에 맞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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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5.7) 작성일10-07-10 15:51 조회5,008회 댓글2건본문
이거 실화라고 하는데요.
어떤 버스기사가 사람이 만원인 버스를 몰고 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저~기 앞에 한 꼬마 남자 아이가 유치원 복장을 하고 손을 들고 길을 건너고 있더래요.
그래서 버스기사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것을,
파열되었다는것을 그때 알았답니다.
버스기사는 고민했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들이 달려오는 곳으로 끼어들어 저 꼬마를 살리고 버스에 탄 모든 사람들을 죽일것인가, 아니면 그 꼬마를 죽이고 버스 안 사람들을 모두 살릴것인가.
버스기사는 결심을 하고 그냥 내리 달렸고, 버스는 고속이 붙어 한 가로수에 들이박았지만
버스기사를 비롯한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꼬마를 죽인것에대해 엄청난 욕과, 입으로 내뱉을 수 없는 욕들을 버스기사에게 하며
버스에서 하차했답니다.
잠시후 모든 승객들이 내린후 버스기사도 내렸습니다.
버스기사는 이미 즉사해버린 꼬마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미안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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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56.124 작성일
운전기사의 결심이 참 대단하네요.
보통사람으로선 하기 어려운 결심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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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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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운전석에 내가 앉아 있었더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결정하기에 너무 어려운 순간이 될 것은데...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