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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talk talk korea 5 코카콜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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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da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4.42) 작성일12-12-17 06:04 조회3,099회 댓글0건본문
5년전쯤 처음 만났을때, 우리끼리 먹는 김치를,, 실실 웃어가며 거부하던 중국인 친구는,
이제는 우리집 김치 떨어졌다고 전화 합니다.
자주 만나며 먹어본 김치는,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많은것 들이.. 그를 이 음식에 접근할 마음을 가지게 했나봅니다.
외국인을 만나며 느끼고 있습니다.
몇년전 까지도 한식은,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선호했습니다.
지금은,, 일단 한국드라마 시청한 경험이 있는 아줌마들은,
한식이라면 무조건 먹습니다.미역국, 된장우거지까지도.. 그리고 맛있답니다.
장동건이,김태희가 먹는 한식입니다.
까만 종이로 둘러놓은 밥을 (김밥을 그렇게 표현합디다),
조심스레 입에 넣어놓고 약3초정도후..
요즈음은 만들어 친구에게 준답니다. 김밥용김을 나누어주다가,우이 C ... 한국슈퍼에 데려다줬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를 잘 썰어 먹기쉽게 통에 담아
계속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줍니다.
그들에게는 기호식품인 김치를 한식당 아니면 한국 슈퍼 외에는
구매할수가 없는 관계로 좋아한다기 보다 반가워 합니다.
최근 포장된 김치가 나오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찿기에는 어려운듯 합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 코카콜라는 ,새까만 물이 간장처럼 ,탕약처럼. 선뜻 마시기가
마땅치 않았겠지요.
그런데 그것은 미제였습니다.
코카콜라를 마시면서 미국을 마셨습니다.
미국은 한국 젊은 지식층의 꿈이었습니다.(VISA 카드가 발급되자 그걸 가지고 미국간다고
공항에 갔다는 우기는놈 시리즈가 나올정도로 미국 비자는 하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이 맛에 길들여졌습니다.
코카콜라는 그 맛에 중독성이 있는지 그리,썩 좋지 않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십니다.
김치에는 분명히 중독성이 있는 어떤 성분이 있나봅니다.
장시간의 해외여행후 한국에 돌아와 먹는 김치는,
정신적인 안정감까지 주었습니다.
서서히 퍼져가는 김치의 인기는, 대한민국의 힘이 커진 이유도 크지요.
그들은 김치를, 한국으로 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그 맛에 길들여지기 시작했고. 미국의 코카콜라처럼..
이런 생각으로 김치를 만들어 줍니다.
샐러드처럼 먹으라고,
그러다보면, 김치 구매 고객이 되지 않을까요?
이곳에 계신 많은 전업주부들이 김치를 만들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나도록,
모든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김치를 달라고 아우성 치도록,,
김치가,,코카콜라처럼..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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