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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도시의 사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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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7.15) 작성일15-03-09 16:30 조회5,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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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걸음이 더딘 탓일까..
세상이 빠른 탓일까..
안경너머로 보이는 눈빛에서
긴장과 거짓이 넘나든다..

눈 뜬 장님이라 글을 모를까.
나이가 적어 경험이 없을까..
포장된 말과
거짓된 서류 속에 검은 덫이 보인다.
한 발 내딛는 순간 깊은 수렁으로 빠질터인데

내게 있을 욕심을 보았을까
금으로 장식된 미래를 펼쳐준다...

이젠 인사를 하고 일어날 때인데
학연에,,지연에,,,인연에,,,,

개뿔.....
난 내가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인데...
욕심이라곤 내 집에 애 학교 보내고 
나이들어 여행이나 다니는 것인데

내가 사냥꾼의 먹이감으로 보였던 그 날..
내 이상향이던 자카르타는 
사방 덫들이 가득한  사냥터로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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