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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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2.92) 작성일10-03-29 17:50 조회4,136회 댓글0건본문
눈물 한방울 흘러
바다로 가면
그리움을 지울 수 있을까요?
벼랑 위 물망초의
가녀린 흔들림을 꺽어 두면
기다림을 잊을 수 있는가요?
어쩌다 사랑했는지
바람에게 물어도 대답이 없고
멍하니 바라본 하늘가엔
그저 구름의 미소만 하늘거리는데
우두커니 서있는 발아래로는
속절없이 세월만 파고드네요.
그래도
서글픈 입술에 번지는
당신의 이름은
가난한 영혼에
무지개빛 조용한 축복이 되며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르익은 포도주의 향이 되고
질그릇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세상과도 바꾸지 못할
애심만 깊어갑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고요한 마음의 뜨락에
당신은 내 삶에 자리한
싱그러운 잎새 하나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처음부터 당신은
나의 그리움이고
기다림 이었습니다.
그대의 숨결을 기억할때부터
사랑의 노예가 되었나 봅니다.
중년의 사랑은
가슴으로 부르고
눈물로 사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시려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오늘 밤 나는
꿈속에서라도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가겠습니다.
바다로 가면
그리움을 지울 수 있을까요?
벼랑 위 물망초의
가녀린 흔들림을 꺽어 두면
기다림을 잊을 수 있는가요?
어쩌다 사랑했는지
바람에게 물어도 대답이 없고
멍하니 바라본 하늘가엔
그저 구름의 미소만 하늘거리는데
우두커니 서있는 발아래로는
속절없이 세월만 파고드네요.
그래도
서글픈 입술에 번지는
당신의 이름은
가난한 영혼에
무지개빛 조용한 축복이 되며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르익은 포도주의 향이 되고
질그릇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세상과도 바꾸지 못할
애심만 깊어갑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고요한 마음의 뜨락에
당신은 내 삶에 자리한
싱그러운 잎새 하나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처음부터 당신은
나의 그리움이고
기다림 이었습니다.
그대의 숨결을 기억할때부터
사랑의 노예가 되었나 봅니다.
중년의 사랑은
가슴으로 부르고
눈물로 사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시려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오늘 밤 나는
꿈속에서라도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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