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비 개인 날의 오후, 자카르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7.132) 작성일07-06-29 11:28 조회6,105회 댓글2건본문
-비 개인 날의 오후, 자카르타에서-<?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 새벽 무렵부터
잔뜩 찌푸린 잿 빛 하늘에서
주루룩 주루룩 비가 내렸다
그런 아침을 맞은 내마음은
아아 블루
출근길 비에 젖어
번들거리는 아스팔트의
거리에는
차와 오토바이의 행렬이
물을 튀기며
위태로이 뒤 섞인채 내달았다
저마다의 분주한 하루를
열기 위해
그리고 지리한
일상의 오후를 맞을 무렵
푸른 하늘이 갑자기
잿빛 하늘 사이로 웃음 지으며
나타나선
싱그러운 초록의 거리를
어루 만지고 있었다
더욱 빛나 보이던
정겨운 자카르타의
오후 즈음에
내마음의 블루는
어디론가로 날아가 버렸고
: 2007년 6월 28일 오후
좋아요 0
댓글목록
지그촌나그네님의 댓글
지그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194.90 작성일
자카르타에서 비오다 개인 날에 써본 졸시이지요.
비 오다 개이니 우울한 마음이 맑음으로
돌아 왔었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22.14 작성일
한국도 지금 장마 시즌이라고 합디다.
새벽부터 비가 툭툭 내리더니 지금은 많이 개였습니다.
바람이 조금씩 쎄서 나무가 이리 저리 흔들리는것이 보이고..
외국의 비만 보다가 한국의 비를 보니 참 많이 새롭네요^^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