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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잡이용 채로 시작했습니다..골프친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싱글을 못하고 맴도는 상황입니다..
만약 오른손으로 투수가 공을 던지듯 가능하시다면.....오른손잡이 채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투수 공던지듯 오른손으로 던지면 넘어지거나 공은 엉뚱한 곳으로......
저는 오른손이 공던지기 하면 10M도 힘든 완전 바보손이기 때문에...
풀스윙을 하면 다운할 때에는 왼손이 잘 당겨주지만...
코킹이 풀리면서 팔로스루할 때 오른손이 밀어주는 힘이 너무 약합니다...
그렇다고 왼손을 너무 쓰게되면 헤드를 닫아주지 못해 심한 슬라이스가 나고요..
훅은 거의 나 본 적이 없습니다...
발도 왼발잡이라....오른발에서 밀어주는 힘이 허리까지 올라와서 팔을통해 채까지 전달이 되야 하는데....
오른발 쓰기가 쉽지 않고 스스로 한계를 느낍니다...
왼손으로 스윙할 수 있다면 거리도 훨씬 잘 나올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다만 몸의 왼편이 단단하게 잘 버텨주기 때문에 오히려 숏게임은 좋은거 같습니다...
왼손 감각이 더 좋으니.. 스윙각으로만 거리조절하는게 잘 되더라고요...
저도 왼손잡이인데요
대부분의 왼손잡이가 오른손 골프채를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저도 지금은 괜찮습니다.
고수들 말씀이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치면 힘을 더 쓸수가 있다고 합니다.
채를 쥐는 손의 힘이 왼쪽에 더 실린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왼손채는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 힘들고 팔때도 잘 없답니다.
처음 시작하신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고민을 정말 많아 했었는데 지금은 고수님들의 조언이 고맙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