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일자:4월16일 목요일
사건시각:오후7시경
넘 거창했나용 -,.ㅡ;;;;
아직미혼인 직장여성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우연히 인도웹에서 "빌리"님께서 올리신 어느 하숙집 식단을 보게되었습니다. 깜짝 놀라움에 당장 달려가 밥한술 얻어먹고싶었심다.....(전 아직 미혼에다가 여성이구요ㅋ)
일단 전화부터 하였습니다.
"반찬좀 사먹고 싶은데요"
"일단 오세여...오셔서 커피한잔 해여~" (아~~상냥하심다)
초행이라 살짝 헤매인후 도착. 푸들강아지의 탈을 쓴 꼬마돼지가 "꿀꿀" 대며 반겨주더군요.
저때문에 일부러 계신분들 모두가 저녁식사를 하지안고 기둘려주셨슴다 ㅜ,.ㅜ
식탁에 앉자마자 한 그릇 더 먹으려 각오하고(오널 배터지게 먹어볼테다=.=)먹기시작했는데...밥공기가 매우 깊더군요 -.-+....(퍼먹어도 퍼먹어도 샘솥는 밥알들이여~~)
주인사모님께서 어떤 질문들을 하셨는지 기억도 안남니다...(분명 대답은 했을꺼구요;;)
그렇게 번개같이, 그리고 깨끗~~이 그릇들을 비워드렸습니다ㅎㅎ
"반찬좀 파셔여...걍 준비하실때 1인분씩만 더 해주세요"
사모님께서 첨엔 판매할 생각이 없으셨답니다.(그래서 게시글에 답글을 안적어주신듯-,.-)
제가 무진장 가여워 보이셨나봅니다. 냉큼 승낙해주셨거든요...
그냥 매일와서 먹고가라시며 마음을 써주십니다.^_^
옆에 계신(하숙 고객님)분께선 "그냥 하숙을 들어오시죠" 아마 밥먹을때 정신없이 먹는 제가 그리도 불쌍해 보였나봐여..어뜩해... 아가씨가 챙피하게ㅡ,.ㅡ(다시한번 말씀드릴께여...전 아직 미혼에다가 여성이구요ㅋ)
일주일에 2번씩 반찬가지러 가구요.....
가지러 가는날은 하숙집에서 밥을 먹고가기(이건 사모님이 강제적으로 넣으신듯;;;)
어제 4월19일 일요일 처음으로 반찬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인도네샤에서 생활한지 2년정도 되다보니 이젠 더이상 매일매일을 식당음식으로 끼니 해결하기가 질리네요...그리고 몸도 확실히 안좋아지더군요(제 피부를 보시고 많이 놀라심)
반찬값 이요??? 사실 정말 사모님 적자나실까 걱정됩니다.
사모님 어제 반찬 정말정말 맛있게 잘 먹었구요....근데....이거 양 너무많아효^^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