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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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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15 12:05 조회1,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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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전망
2020-12-03 이창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 인도네시아 정부, 최근 불황의 타개책으로 제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중 -
- 올해 3분기 화학산업분야 FDI, 전년동기대비 71.8% 증가 -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최우선 전략과제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타개책의 하나로 투자 및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GDP의 8.5%를 차지하는 화학산업분야는 최근 해외로부터의 직접투자가 금년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관 산업인 촉매, 부식 억제제, 바이오시드, 수지 또는 기타 공정 첨가물과 같은 생산 관련 재료 공급 기회가 늘고있다.


시장


인도네시아 경제는 최근 10년간(2010~2019) 지속 성장하면서 연평균 GDP 성장률을 5.4% 내외로 유지했으며, 2020년 1분기까지도 지속되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2.97%를 달성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분기에 5.3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감소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역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관련 조치 - 휴교, 여러 산업, 기업 및 사업장의 운영 제한 등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부과한 정책과 규제-와 대외교역 부진이 경제 침세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통계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에 -3.49%의 성장률이 나타났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 침체에 빠졌다. 재정부 Sri Mulyani장관은 2020년 4분기에도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ri Mulyani 장관은 '올해 3분기부터 인도네시아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건축 활동, 자본재 수입, 상용차 판매 등의 지표가 개선될 징후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Sri Mulyani 장관은 '4분기에도 마이너스 경제 성장이 예상되지만, 현재 그 침체의 폭이 줄이 줄어들고 있으며, 정부 지출을 통한 투자뿐만 아니라, 소비 분야에서도 회복세에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코로나19는 내수와 투자 그리고 세계 경제의 회복을 지탱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Sri Mulyani 장관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2021년 하반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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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제조업

 

2021년 하반기 경제 회복이라는 목표 달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주요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연관 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2008~2009년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이후 인도네시아는 주력산업의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에는 석유와 가스, 광물 등 원자재 수출 중심이었으나 제조업이 새로운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9년 제조업은 인도네시아의 총 GDP에 3119조7000억 루피아(약 2080억 달러) 또는 약 19.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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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장관 겸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의 대표인 Bambang P. S. Brodjonegoro 씨는 인도네시아의 성장을 지속 강화 및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제조분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GDP에 기여하는 제조업 비중은 19.7%이며, 주요 분야로는 식음료 산업(6.4%), 석탄, 석유 및 가스 정제산업(2.1%)과 화학, 제약 및 전통 의약산업(1.7%)이 있는데, 이를 제조업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전체 제조업에서 식음료 산업, 석탄 및 석유-가스 정제 산업과 화학 및 제약 및 전통 의약산업의 비중은 각각 32.5%, 10.8%, 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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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화학공업

 

Bambang P. S. Brodjonegoro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조업 발전을 위해서 천연자원 수출을 보다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원료가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원재료를 활용한 전방산업 제품을 더 많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천연자원을 그냥 수출하는게 아니라 잘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뒤에 수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석유와 가스뿐만 아니라 광물과 같은 원자래의 수출에 의존했다.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는 2018년 인도네시아 수출의 약 30%가 앞서 언급한 석탄, 식물성 기름과 지방(팜유), 천연가스, 석유와 그 파생제품 등 업종별 제품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석유와 가스 제품의 가격 폭락으로 인해 원재료를 직접 수출하는 것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범위 내에서 석유 및 가스 제품의 혁신적인 화학 처리를 통해 더 가치 높은 제품으로 변환하는 데 주력했다.

 

석유화학산업 자체도 다른 화학산업, 제약 및 전통의학산업과 함께 2015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GDP에 대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화학, 제약 및 전통의학 분야가 다른 제조업 분야 중 3위를 차지했다. 화학, 제약 및 전통의학 제조업은 2019년 총 177억 달러를 창출해 전년 대비 11.0% 성장했고, CAGR(2015~2019년)은 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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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은 약품, 전자기기, 플라스틱, 의복, 가구 등 항공 우주 장비까지 인간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업 제조의 기본 구성 요소여서 석유화학산업은 화학산업 중 가장 비중이 큰 분야로 여겨져 왔다. 석유화학은 정유공장, 가스공장 또는 합성가스공장에서 생산되는 화학제품을 말한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는 순수 탄화수소인데, 이 탄화수소는 여러 분리 및 변환 단계를 거쳐 고분자, 용매, 계면활성제 등 필요한 제품이 된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은 (1) 공급 원료, (2) 매개물 (3) 최종 제품으로 분류될 수 있다. 석유화학 공급원료는 다양한 중간 화학물질로 처리되었다가 마침내 최종 제품으로 전환된다.

 

석유화학 산업의 ‘빌딩 블록’은 일반적으로 에탄, 프로판, C4s와 석유화학 나프타에서 유래한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공급원료는 기초적인 빌딩 블록을 생산하기 위해 석유화학 크래커 공장이나 아로마틱 유닛을 통해 공정을 거친다. 이 빌딩 블록들은 올레핀 (에틸렌, 프로필렌, C4 올레핀), 아로마틱 (벤젠, 톨루엔, 크실렌), 합성가스 파생 제품 (메탄올, 암모니아)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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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제품 중 수익성이 높은 분야는 등유, 휘발유와 같은 에너지 분야가 아닌 합성 물질 분야다. 이 합성물질들은 자연에서 얻는 천연물질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되고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것이 천연고무를 대체하는 합성고무다. 따라서 석유화학제품은 많은 응용분야에서 천연자재를 대체할 수 있다. 석유화학 플라스틱과 다른 재료의 생산량은 현재 매년 최대 5억 톤에 이른다.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플라스틱, 합성고무, 합성섬유, 비료 및 농산물, 염료, 계면활성제, 세제 등이다.

 

석유화학 빌딩 블록의 수출입 동향

 

석유화학 제품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석유화학 산업의 '빌딩 블록'으로 알려진 기초 화학 물질에 초점을 맞춘다. 이 석유화학 빌딩 블록은 암모니아, 메탄올, 에틸렌, 프로필렌, 부틸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크실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유화학 빌딩 블록 제품 상위 5대 수입국은 중국, 벨기에, 미국, 대만과 네덜란드다. 이 5개국은 2019년 전 세계 총수입가액 점유율 60.3%를 차지했다. 반면에, 2019년 주요 수출국 상위 5개국은 대한민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와 인도 등으로 세계 전체 수출액의 46.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관련 제품의 수입액이 더 많다. 인도네시아 2019년 석유화학 빌딩 블록 제품 20억4천만 달러를 수입해 세계 총수입량의 2.9%를 점유한 반면 수출은 총 9억4770만 달러로 세계 수출 점유율 1.4%이다. 이로 인해 2019년에 석유화학 빌딩 블록의 무역적자 규모가10억9천만 달러에 달했다. 인도네시아는 대부분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은 수출입 활동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석유화학 빌딩 블록 (올레핀, 아로마틱, 합성가스 파생 제품) 3개 중 올레핀과 합성가스 파생 제품에 비해 아로마틱 제품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4년 석유화학 빌딩 블록은 호조를 보였고, 2014~2016년 유가 하락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2017년부터 석유화학 업종이 회복세로 돌아서 올레핀 제품을 제외한 수입 추세가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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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지난 5년간 석유화학 빌딩 블록 제품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암모니아(HS Code 2814.00.00) 합성가스 파생 제품은 CAGR(2015~2019년)이 9.4%로 나타났고, 올레핀 제품도 CAGR(2015~2019년)이 20.7%로 호조를 보였다. 그리고 수출에서 가장 큰 상승폭은 CAGR(2015~2019년)이 최대 143.8%에 달하는 아로마틱 제품으로 나타났다. 수출 자체가 늘어난 것은 생산력 증가와 더불어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공장이 새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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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관련 주요 기업은 주로 합작회사의 형태로 많이 돼 있으나,  LOTTE의 경우 등 일부 기업은 단독투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국영기업인 PT. PERTAMINA나 그 자회사 및 관련사도 많이 관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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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도전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관련 상품의 수입 초과 현상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내수는 2025년까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과 같은 석유화학제품이 수요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수요를 보이는 분야는 에틸렌과 부타디엔으로 CAGR(2018~2024년)이 최대 12.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프로필렌을 만드는 빌딩 블록으로서의 프로필렌도 CAGR(2018~2024년)이 8.5%로 2024년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빌딩 블록 외에도 플라스틱, 고무, 페인트 등 다양한 일상 필수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인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스티렌 모노머 등 중간재나 2세대 석유화학으로 알려진  화합물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에틸렌 수요는 2024년까지 약 210만톤으로 추정돼 CAGR(2018~2024년)은 최대 4.8%이며 폴리프로필렌의 CAGR(2018~2024년)은 5.4%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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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지난 수년간 석유화학 제품 무역적자가 매년 10억 달러 이상을 넘어섰으며 이 적자의 대부분은 아로마틱 석유화학 제품이다. 2019년 석유화학 제품 빌딩블록 가운데 적자폭이 가장 큰 제품은 에틸렌, 크실렌과 메탄올이다. 에틸렌 무역적자는 5억5700만달러에 달했고 크실렌과 벤젠의 무역적자는 각각 4억9910만달러와 2억1590만달러로 늘어났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화학에 대한 이러한 지속적인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석유화학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과 전략을 수립했다. 공장 증설과 가공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생산력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 회사인 PT Chandra Asri는 폴리에틸렌 생산 능력을 연간 736 킬로톤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공장을 설립했고, 폴리프로필렌과 에틸렌의 생산량을 연간 408 킬로톤, 향후에는 연 900 킬로톤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PT Lotte Chemical Indonesia도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100만톤 에틸렌 크래커의 시공 및 시운전 계획 중이다. 이 프로젝트로 연간 600 킬로 톤의 프로필렌, 500 킬로 톤의 폴리에틸렌 생산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뉴에틸렌(LINE)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 가치가 43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아로마틱 산업을 재활성화할 목적으로 투반(Tuban) 지역의 PT Trans-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TPPI)의 개편을 촉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파라-크실렌에 대한 PT TPPI 생산력이 연간 780킬로톤으로 증가할 것이다. PT TPPI의 대주주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PT Pertamina는 서쪽 자바 발롱간(Balongan) 지역에 100만톤의 에틸렌 생산 설비를 신규 확충하고 있으며 리아우주 두마이(Dumai, Riau)에 메탄올 가스처리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한 서파푸아 텔루크 빈투니(Teluk Bintuni ) 지구에서 석유화학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 Doddy Rahadi 국장은 텔루크 빈투니의 석유화학 산업 발전으로 공단 건설에 1조7,600억 루피아(약 1억1,730만 달러)의 투자가 유치될 전망이고 20년 만에 800킬로톤의 메탄올 공장을 건설로 8억 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은 2020-2024년의 인도네시아 전략 계획에서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4년까지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을 중단하고, 국내 업체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생산력 현황은 목표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 지금까지 부타디엔 제품 수요만 국내 생산으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폴리프로필렌과 에틸렌 등 다른 제품도 국내 생산으로 48%, 51%만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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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열어놨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BKPM은 지난 5년(2015~2019년)간  석유화학 및 제약 산업에 총 48개국, 10조8500억달러의 투자가 유치되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석유화학 및 제약산업 총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1.8%가 증가한 5,954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산업이 코로나 19에 의해 야기된 영향으로부터 회복하기 시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분기까지 석유화학 및 제약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총액은 사실상 2019년 한 해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 총액까지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더 편리하고 간단한 온라인 제출 시스템, 최근 합법화된 옴니버스법 등 규제 개선과 관료적 개혁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참여하도록 자극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수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조세 및 세금면제를 상향 조정하여 기존 투자자들의 사업 확장 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석유화학제품 개발의 중요성은 인도네시아가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여러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Making Indonesia 4.0'에 따른 것이다. ‘제조 4.0’을 시행함으로써 인도네시아는 생산을 회복하고 순수출국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히며, 국부를 증대하고, 정부 지출과 투자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더 나은 노동시장을 구축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제조 4.0’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5개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6개 산업 중 화학산업을 5대 제조업 분야로 포함시켜 향후 5년간 우선순위 사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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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석유화학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 자체가 지난 몇 년 동안 긴축적 위치에 있었는데, 특히 2018~2019년 글로벌 경기침체는 물론 유가 급락으로 인해 더욱 위축됐다. 자동차와 건설가전의 급격한 감소는 석유화학 공급망에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쳤다. 반면 배달서비스의 급증으로 플라시틱 등 포장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석유화학건물의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다.

 

모든 석유화학 제품들이 석유 또는 그 파생상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원유는 산업에서 주요한 비용 동력이 되며 현재 유가의 변동은 석유화학 회사의 수요, 생산, 투자, 재정 결정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하락하고 있는 유가는 대부분의 석유화학 자재 가격도 하락시켰으며 또한 주요 공급 원료 가격 붕괴를 가져왔다.

 

한편 소비자 활동주의와 환경 규제도 인도네시아 화학사업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 소비자 행동주의는 소비제 제조 회사들로 하여금 1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 포장을 만들도록 강요한다. 업스트림 제품의 수요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회사들에게 새로운 플라스틱 포장의 재활용 가능한 내용물을 증가시키기 위해 선순환환 경제 루프를 만들 것을 권고한다. 그러면 화학 회사들은 현재의 폐쇄 루프에서 재활용과 같은 선순환 가능한 지속가능성 의제를 준수하기 위해 그들의 공정을 개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제조능력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자재를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관련 연구소의 IK 씨는 "환경 이슈인 지속가능성 문제로 인해 기존의 단순 정유 설비공장 건설은 뒷전으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석유화학업체들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쪽으로 옮겨져야 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이때에 바이로 레진은 또하나의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첨언했다.

 

제안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은 개척할 수 있는 잠재 가치가 매우 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자들이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혜택과 시설을 제공해 왔다. 예를 들면 롯데케미칼은 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를 설립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단독투자의 한 예인데, 일반적으로 외국인 직접투자는 많은 초기자금과 다른 경제경영상 위험, 정착하는데 오랜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업 자체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단독투자한다.

 

한편 합작투자 방법이 있다. 법적 절차의 유연성, 자본금 절감 및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인도네시아 기업과 제휴를 맺는다. 합작투자에서 인도네시아 회사는 대정부 활동, 사업 시작에 필요한 토지나 기타 자원 취득과 같은 몇 가지 측면을 담당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더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종류의 합작투자를 통한 최총 통제권은 최대주주가 누구냐에 달려 있다.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은 태국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회사인 SCG Chemical Company Limited보다 더 주식 비율이 많기 때문에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은 회사와 관련한 결정이나 정책에 대한 지배력이 더 높다. 반면 PT Asahimas Chemical의 경우 Asahimas Glass Company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회사를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옵션을 선호하고 있다.

 

지금 인도네시아는 위에 언급한 대규묘의 투자 이외에 파생 및 연관 산업인 촉매, 부식 억제제, 바이오시드, 수지 또는 기타 공정 첨가물과 같은 생산 관련 재료를 제공하거나 공급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성이라는 환경 측면에 대한 수요로 인해 기술적인 측면의 파트너십 또한 주요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은 신규 공장 건설과 그들의 지원 시설인 방파제와 저장소를 확장하는 것을 수반하기 때문에 향후 5년 동안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회사에 대한 기회는 계속 열려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면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독립 탱크 스토리지 회사인 Royal Vopak은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의 협력을 통해 스토리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런 연관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갖는 것도 기회 파악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통상부, 화학공학 전문가 Mr. IK, indonesia.go.id, jakartaglobe.id, kompas.com, thejakartapost.com, antaranews.com, cnbc.com, ekonomi.bisnis.com, cnbcindonesia.com, argusmedia.com, theinsiderstories.com, idnfinancials.com, gpca.org.ae, chandra-asri.com, asc.co.id, pertamina.com, tubanpetro.com, sulfindo.com, lottechem.co.id, masplene.com, vopak.com, mckinsey.com, deloitte.com, ihsmarkit.com, trademap.org, A. T. Kearney, Global Trade Atlas, doi:10.1201/b10486, doi:10.1016/B978-0-12-800158-5.00011-6,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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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2023 인도네시아 통상환경 분석 : 왜 요즘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가?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175
867 인도네시아 식약청, 화장품 관련 필수 구비 서류 업데이트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128
866 [기고] 지식재산권을 인도네시아 세관에 등록해서 권리를 보호하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108
865 인도네시아 신보건법 발효, 외국인 의사 면허 완화 등이 골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47
864 [기고]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입유통허가 및 SNI 인증 관련 주요 개정사항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29
863 투자 서밋 참관을 통해 엿보는 서부자바주 주요 육성 산업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76
862 2023 KOREA-ASEAN Maritime Week 참관기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22
861 자원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경제 정책 동향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27
860 Manufacturing Surabaya 2023 참관기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261
859 [기고] 한국-인도네시아 CEPA 시행에 따른 사용자별특별관세제도(USDFS) 관련 세부 사항 및 수혜 품목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369
858 2023년 상반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5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283
857 유아용품 전시회 Mommy N Me 현장 스케치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169
856 [기고] 사례로 살펴보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상표 등록의 중요성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264
855 인도네시아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 발표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1 182
854 대한민국 -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ESG 협력사업 참관기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301
853 [기고] 인도네시아 식약청 등록 신청 및 제품 수출 관련 유의 사항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39
852 주요 기관이 바라보는 2023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64
851 [한국경제 기고] 인도네시아에서 부는 ‘한글 마케팅 바람’ 적극 활용해야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139
850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주목해야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1 278
849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육성 이니셔티브 : 100대 스마트시티로의 전환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1 232
848 인도네시아 에너지전환정책 워크숍 참관기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1 331
847 인도네시아 팜유(CPO) 거래소 신설 계획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6 294
846 [기고] 인도네시아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안내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6 259
845 2023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 현장 스케치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6 324
844 한국-인도네시아 CEPA를 활용해서 관세혜택을 받아보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1 291
843 인도네시아가 리드하는 2023 아세안 정상회의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273
842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 구체화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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