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는 연중 고온 다습한 기후로 병충해의 규모가 커 농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 -

- 2019년 초, 한국산 살충제 수입규모가 인도네시아 살충제 수입시장에서 세계 2위 -

□ 상품명 및 HS Code

□ 인도네시아 농약 시장 규모 및 시장 동향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더 강화하려 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농가는 토지 면적에 비해 경작할 수 있는 농장이 적어 생산성이 낮은 상황임.

  ㅇ 게다가 농가의 생산성은 기후적인 요소, 토양의 질적 요소 그리고 병충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가능성 등의 요인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큰 편

  ㅇ 이에 농약은 인도네시아 농업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업 종사자들은 농약이 병충해를 예방하고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이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농약은 세계적인 팜오일 생산국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생산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음. 

  ㅇ 농업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약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9월 기준 인도네시아 정부에 등록된 농약 건수는 4,437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6.76% 증가한 규모임.

  ㅇ 농업부에 등록된 농약 종류 중 등록 건수가 높은 제품류는 제초제, 살충제, 살진균제, 그리고 가정용 살충제로 나타나고 있음.

ㅇ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에 인도네시아에도 중산층 이상의 소득계층을 중심으로 웰빙(Wellbeing) 열풍이 불면서 유기농 과채류 코너가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음.

  ㅇ 또한 농약의 과도한 사용은 생태계의 건강에도 유익하지 않을 뿐 더러 토양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이를 지양하기 위한 캠페인의 시작은 인도네시아의 농약시장의 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임.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약 시장 규모는 2013년에 10억7920만 달러였으나, 2015년에 8억2860만 달러로 감소했었고, 이후 2017년까지는 점차적으로 시장이 성장했으나 2018년의 농약 시장규모가 9억78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1%감소했음.

ㅇ 인도네시아의 시장성을 보고 농약을 생산 및 유통하려는 사업자들은 많으나, 농약의 시장 유통 전에 반드시 인도네시아 농업부에 제품을 등록해야하는데, 이 등록 과정이 까다로워 미등록 상태 또는 모조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실제 시장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됨.

    - 최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의 브레베스(Brebes)라는 지역에서 경찰은 1031병의 농약 모조 제품을 발견했으며, 뜨리 아궁 수료미초(Tri Agung Suryomicho) 경관에 따르면 “브레베스 지역에서는 특히 적색 양파와 벼에 대한 농약 수요가 매우 높아, 가해자들이 농약 모조제품의 집중 공략지역으로 여기는 추세이다”라고 언급했음.

    - 인도네시아의 농약 및 농기구 관련 비영리단체인 Croplife Indonesia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유통되는 모조 또는 불법 농약의 규모가 4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음.

    - Croplife Indonesia의 아궁 꾸르나야완(Agung Kurniawan) 대표는 “이러한 모조품 제조 및 유통이 체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모조품의 유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지는 지역은 수방(Subang), 까라왕(Karawang), 브레베스(Brebes), 젬버(Jember), 쁘로볼링고(Probolinggo) 등임”을 언급했음.   

  ㅇ 이러한 불법 유통 제품은 정식 인가를 받은 제품보다도 가격이 낮으며, 농가에서는 수익성에 대한 고려와 농약의 위험성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불법 유통 및 시판되는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음.

  ㅇ 인도네시아의 농약 가격은 정부가 현재 통제하고 있지 않으며, 인도네시아 농업종사자의 다수는 종자와 비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농약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병충해가 증가하는 우기에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짐을 언급했음.

  ㅇ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인 KONTA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가에서 농작물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 중 30~40%가 농약에 할당된다고 하나, 인도네시아 중앙 통계청(BPS)에 따르면 농약보다도 인건비와 토지 임대비용이 농작물 생산 비용의 약 75%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종자, 비료, 농약, 연료, 보험, 세금, 장비 등에 드는 비용은 적음을 발표했음. 

    - 농가의 입장과 통계청 통계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생산되는 작물 종류에 따라 투입되는 비용이 상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의 농약 제품에 대한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 HS 코드 3808제품군의 전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5억1538만 달러를 기록

  ㅇ 수입 규모가 큰 품목은 살충제(HS Code 3808.91), 살균제(HS Code 3808.92), 그리고 제초제ㆍ발아억제제ㆍ식물성장조절제(HS Code 3808.93)임.

  ㅇ 2019년 1월에서 2월의 HS Code 3808 제품군에 대한 전체 수입 실적은 879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음.

ㅇ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의 농약 제품(HS Code 3808) 에 대한 상위 10대 국가별 수입 국가는 2019년 1~2월 수입액 규모 기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한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대만임.

  ㅇ 중국산 농약은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농약 제품(HS Code 3808) 수입시장에서 수입액 기준으로 매년 40% 내외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들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매년 변동이 발생

  ㅇ 2018년에 상위 10위 수입국가에 들었던 일본, 스위스가 10위 권 밖으로 내려가고, 대만과 프랑스가 2019년에 상위 10위 수입국가로 등극

  ㅇ 한국 제품의 경우, 최근 3년간 농약 제품(HS Code 3808)전체 수입 시장에서 수입액 기준으로 6~7% 차지했으나, 2019년에 한국 제품 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수입 시장에서 10%를 차지하게 됨.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한국산 농약 중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 규모가 높은 품목은 살충제(HS 3808.91)와 살균제(HS 3808.92)이며 이들 두 제품이 한국산 농약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 내외임.

  ㅇ 2019년 들어서 인도네시아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농약 제품은 강세를 보였으며, 2019년 1~2월 HS Code 3808 제품의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7.29% 증가하며, 인도네시아 농약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순위가 6위에서 4위로 상승했음.   

    - 2019년 초에 한국산 농약 수입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이유는 살충제(HS Code 3808.91.90) 수입 규모가 49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67%가 증가했기 때문임.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Sygenta, Dow Agrosciences Indonesia(Dow Chemical의 자회사), Dupont 등의 외국계 기업이 큰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인도네시아의 농약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러한 외국 투자기업들이 2018년에 인도네시아 농약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25%임을 발표했음.

  ㅇ 외국계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PT Petrosida Gresik이라는 업체임.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농약 제조사들은 제품을 내수 유통할 뿐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고 있음.

□ 유통구조

  ㅇ 인도네시아에서의 농약 제품 유통은 먼저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주 단위의 지역을 관할하는 유통업자에게 판매하며, 이 유통업자는 군 단위 지역을 관할하는 유통업자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여기서 다시 소규모 지역 단위로 판매하는 농약 유통업자에게 제품을 판매

  ㅇ 이러한 소규모 지역 단위로 판매하는 유통업자로부터 소매유통업자가 제품을 구매하여 농가에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농약 유통 과정으로 알려져 있음.

□ 관세율(일반관세율, 한국산 제품 관세율, 최대수입국 관세율)

□ 주요 수입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