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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출 필수품은 지갑이 아닌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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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11 13:25 조회6,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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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출 필수품은 지갑이 아닌 스마트폰
2019-05-10 허유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흥행하는 주요 전자지갑은 GO-PAY와 OVO -

-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확산사용 간편함 등으로 전자지갑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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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성장 배경


  ㅇ 불과 3년 전만 해도 전자지갑보다는 화폐 지불(COD)을 선호하던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지갑없이는 외출해도 스마트폰 없이는 집 밖으로 못나간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전자지갑(E-wallet)이 삶 속에서 활성화돼 있음.


  ㅇ 지난해부터 음식점 관리자, 택시기사, 음식 배달부 등이 이용객을 상대로 현찰보다는 전자지갑을 통해 전자화폐를 지불받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목격되기 시작했음.


  ㅇ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경제 육성의 일환으로 창조경제위원회 신설정부 전산망의 온라인화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을 발표해왔으며  1만 8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인 입지로 인해 전자지갑 시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


  ㅇ 애플리케이션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원격 의료 등 디지털 거래와 관련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와 인구 26000만 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수는 핀테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ㅇ BNP Paribas가 발간한 2018년 세계 지불결제 보고서(World Payment Report 2018)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흥 동남아 국가*의 현금 이외의 수단을 통한 거래실적 규모가 북미권유럽 등에 비해 많지 않음.

    - 해당 5년의 기간 동남아 국가의 현금 이외의 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15년에는 거래 규모가 일본호주한국싱가포르 등의 선진 아시아대양주 시장을 뛰어넘기 시작했음.

    주*: 신흥 아시아 국가는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파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 등


  ㅇ 2016년 기준 북미의 현금 이외의 거래 건수는 1611억 건유럽은 1085억 건선진 아시아대양주 권역은 500억 건신흥 아시아 국가는 706억 건중앙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는 522라틴아메리카는 401억 건을 기록했음.


  ㅇ We Are Social 2018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13200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17800만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5000만 명 이상이 스마트폰 이용자이고 12000만 명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로 집계


  ㅇ 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사용자의 수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9.9% 성장한 7970만 명을 기록했음.

    - 5년 후인 2023년에는 2018년 대비 26% 증가한 140만 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의 전자지갑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사용자 수의 93% 2019년에 모바일 결제를 사용할 것으로 응답했고, 이는 94%를 기록한 중국 다음으로 높은 비중임.

 

스마트폰 사용자 모바일 결제 의향 비중 상위 10위 국가 현황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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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PwC 2018년 인도네시아 43개의 금융권을 상대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환경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뱅킹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 진출 전략에서 가장 우세한 전략으로 꼽음에 따라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 설문 응답자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 다음으로 인터넷 뱅킹, ATM, 핀테크와의 협업디지털 지점챗봇, SMS, USSD 기반 모바일 뱅킹로보틱 지원 등의 순서로 유망함을 응답

 

□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동향 및 규모


  ㅇ 구글테마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5년에 1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270억 달러 경제규모를 기록했던2018년보다도 그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statista 2019년의 인도네시아 디지털 시장 거래 규모는 3244600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2023년에는 총 500억 달러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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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시장 총 거래규모는 디지털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포스 결제를 합친 값이며 2019~2023년은 추정치

2) 전자상거래는 신용카드직불카드인보이스, Paypal Alipay와 같은 온라인 결제 수단을 통한 거래를 지칭하며 해당 거래는 온라인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대가로 이행되는 거래임.

3) 모바일 포스 결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POS 결제방식으로 삼성페이애플페이가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

자료: statista(2019.4.12. 검색)


  ㅇ 모바일 포스 결제는 전체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나 일반 전자상거래 규모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모바일 포스 결제시장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55.64%로 해당 기간 일반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인 21.37%보다도34.27%p 높음.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시장 분야별 거래 규모 성장률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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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자상거래는 신용카드직불카드인보이스, Paypal Alipay와 같은 온라인 결제 수단을 통한 거래를 지칭하며해당 거래는 온라인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대가로 이행되는 거래임.

3) 모바일 포스 결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POS 결제방식으로 삼성페이애플페이가 모바일 지갑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

자료: statista(2019.4.12. 검색)


□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성장 계기(1) : OVO GO-PAY의 활성화


  ㅇ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의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 OVO GO-PAY의 활성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전체 전자화폐 거래실적이 2018년에 크게 성장했으며, 이는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입 초반에 각종 캐시백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공격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임.


  ㅇ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전자화폐 시스템의 경우 충전 규모가 기존의 칩 기반 전자화폐보다도 높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에서 칩 기반 전자화폐의 경우 최대 충전(top-up) 금액이 100만 루피아인 반면에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의 경우 충전 한도가 더 높으며 이를테면 XL Tunai의 경우 충전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00만 루피아임.

    - 프리미엄 계정을 소유한 OVO GO-PAY 이용자의 경우 각각 최대 500만 루피아 한도로 충전할 수 있으며비승인 또는 기본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의 경우 각각 최대 200만 루피아까지 충전할 수 있음.  


  ㅇ GO-PAY의 발달은 GO-JEK과 같은 라이드 헤일링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가속화됐음.

    - 2014년 GO-PAY의 등장 당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GO-JEK 서비스 내의 거래만 이행할 수 있는 것으로 허가를 받았으나2018년에 GO-JEK이 중앙은행으로부터 QR코드 사용 승인을 받은 후로부터는 제휴를 맺은 타 가맹점에서도 QR 코드 기반의 GO-PAY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짐.


  ㅇ 2017 11월에 출시된 OVO 또한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인 Grab과 연동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음.

    - GO-PAY와 마찬가지로 OVO 또한 Grab 택시 이용 요금 할인 등의 프로모션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전자지갑 시장을 점유해나가기 시작했음.

    - 이를 테면 Grab 이용자가 OVO 애플리케이션으로 첫 결제 시 단 돈 1루피아로 목적지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했음.


  ㅇ 편의점고속도로 통행료버스 요금 등 용도가 제한적이던 기존의 이머니(E-Money) 카드와는 달리 이월렛(E-Wallet)은 택시일반 식당길거리 간이 식당인 와룽(Warung), 베이커리상점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해 해당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전자지갑 사용을 선호


  ㅇ 충전 방식도 인터넷 뱅킹, ATM, 신용카드편의점 가판대 또는 택시기사를 통해서 가능하며 GO-PAY의 경우 GO-PAY 이용자 간 모바일로 한도 내 필요한 만큼의 금액의 송출과 송금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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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계기 (2) : QR코드의 등장


  ㅇ LinkAja와 같은 QR 코드 지불 시스템의 등장은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성장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임.

 

  ㅇ 2017년 이래 모바일 지불 결제 사업자들과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외식업 및 소매유통매장을 중심으로 QR 코드 적용에 나섰으며, QR 코드 기반의 솔루션은 비용 효율화에 최적화돼 있어 소규모 외식 및 소매유통매장을 수월하게 공략해나가고 있음.


  ㅇ 직불 카드나 신용카드와 같은 카드 기반의 지불 결제 솔루션의 경우 해당 카드의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에서EDC(Electronic Data Capture)* 구현 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이러한 장비 한 대를 대여 및 유지하는 비용은 월 50~70만 루피아임.

    주*: EDC(Electronic Data Capture): 신용카드 거래승인 시점에서 발생된 가맹점 실적을 근거로 카드사에서 결제대금을 자동 입금 처리해주는 서비스 지칭


  ㅇ EDC와는 달리 QR 코드 솔루션의 경우 상점에서는 QR 코드 스티커만 부착해두면 돼 유지관리 비용이 EDC 사용 비용에 비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음.

    - 이러한 QR 코드 솔루션의 장점은 인도네시아의 무현금 시장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ㅇ 한편, NFC(Neare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은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기술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EDC NFC 장치와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가 더 많이 구축돼야 하며 이들 인프라를 제대로 활성화시킬 인터넷 통신망 부족 때문임.

    -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전자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구 Indosat Dompetku PayPro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Telkomsel T-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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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 코드 도입을 위한 정부 정책 현황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QR 코드 기반 결제 도구에 대한 표준화(QRSI, QR Standar Indonesia)를 준비함에 따라 QR 코드 기반의 전자지갑 시장은 더 체계화될 것


  ㅇ 2018 9~11월에 중앙 은행은 68개의 상점과 은행과 핀테크 사업자 등 19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한 첫 번째 QRSI 테스트가 진행했으며, 2019 4월에도 마찬가지로 많은 기관과 상점을 대상으로 두 번째 QRSI 테스트를 진행했음.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총재에 따르면 “QR 코드를 테스트한 시스템은 거래에 주로 이용되는 Euro Master Visa(EMV) 기준의 QR 코드 시스템임”을 언급했음.

    - 테스트 과정에서 EMV 기준이 사용된 이유는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를 보장 가능한 것으로 검증되었기 때문


  ㅇ 페리 총재는 QRIS 테스트를 통해 QR 코드를 통한 지불 결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거래 오류를 최소화할 예정임을 밝혔음.

 

  ㅇ 한편 금융 당국은Visa Mastercard와 같은 해외의 스위칭 회사를 통하지 않아도 국가 지불 결제(GPN, Gerbang Pembayaran Nasional)을 통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거래 시스템이 작동 가능하도록 QR 코드의 숫자(digit)을 수정했음.


  ㅇ QRIS에는 차후 MPM(Merchant Presented Mode)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며이를 통해 QR 코드 소유자로서의 상점 주인과 소비자가 코드 스캐닝을 하게 될 것임.


  ㅇ 이러한 방식은 상점 주인이 스캐닝 도구를 구비해야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보다도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임. 

 

  ㅇ 중앙은행의 지불 시스템 정책국의 국장을 겸임한  필리아닝시 헨다르타(Filianingsih Hendarta) 부총재는 두번째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9년 하반기에 유예기간을 둬 QRSI를 시범 도입할 예정임을 밝힘. 


  ㅇ 현재 인도네시아 QR 코드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돼있으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QR 코드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QR 코드 회사들 간의 건전한 경쟁 체제를 구축하기를 희망


  ㅇ 중앙은행은 현재 국내시장의 QR 코드 시장을 넘어서 해외 시장까지도 확대 진출하기를 희망하며첫번째 타깃 국가는 아세안 10개국이고 QRSI는 인도네시아가 현재 QR 코드 통합 건으로 협업 중인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까지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이러한 시도를 통해 QR 코드 통합 과정을 거친 국가 간의 관광객의 QR 기반 전자지갑 사용이 증가하는 등의 디지털경제 파급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온니 이자르나꼬(Onny Widjarnako)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국장이 언급했음.


  ㅇ 국경을 넘어선 통합 시스템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이며 소요 기간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상점이 참여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관련 규정 주요 내용


  ㅇ 전자지갑과 관련된 인도네시아 주요 규정에는 전자화폐(E-Money) 운영에 관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규정Peraturan Bank Indonesia No 20/6/PBI/2018가 있음 

    - 이는 이전 전자화폐 규정에 대한 개정본으로 2018 5월에 제정됐으며해당 규정의 제정으로 기존의 전자화폐 규정인 PBI No 18/17/PBI/2016, PBI No 16/8/PBI/2014가 철회됐음.

 

  ㅇ 해당 규정은 E-Money, E-Money 사업자, E-Money 발행업자, E-Money와 관련 행정적 처리보고관리 감독행정 처분 등에 대해 명시하고 있으며 이 규정에서 정의하는E-Money의 범주는 다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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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Peraturan Bank Indonesia No 20/6/PBI/2018 45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개월 기준 최대 거래 가능한 전자화폐 가치 규모는 2000만 루피아임. 


  ㅇ 미등록형 전자지갑에는 사용자가 전자화폐 200만 루피아까지 예치가 가능하며 등록형 전자지갑에는 전자화폐 1000만 루피아까지 예치 가능

 

  ㅇ 전자화폐 거래 가치 10억 루피아 미만의 폐쇄형 전자화폐 사업자를 제외한 모든 전자화폐 운영업자 및 이와 관련한 사업을 운영 예정인 사업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아야 함.


  ㅇ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사업자의 운영 준비 정도시스템의 보안 및 신뢰성소비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 이행 수준 등을 평가해 신청자의 전자화폐 영업을 승인함. 영업 허가기간은 최대 5년이며만료일 도래 전 연장 신청 가능 


  ㅇ 전자화폐 사업 수행을 원하는 은행 및 비은행 기관은 사전에 진술 및 보증서(Pernyataan dan jaminan)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제출해야 함.

    - 해당 서류에는 1) 신청자가 현재 디폴트 상태가 아닐 것, 2) 신청자의 사업체가 인도네시아에서 설립된 사업체일 것, 3) 금융 당국 및 정부로부터 행정적 처분을 받은 상태가 아닐 것 등의 상태가 기입돼 있어야 함. 

    - 이 증명서는 반드시 권한을 부여받은 이사회로부터 서명을 받아야 하며독립된 법무법인을 통해 해당 증명서의 내용이 법적 타당성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하는 진술이 뒷받침돼야 할 것


  ㅇ 이 규정의 제50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은행뿐만 아니라 은행이 아닌 기관에도 전자화폐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비 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전자화폐 거래 가치 규모별로 정하는 최소 납입 자본금 수준을 준수할 경우 승인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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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이 규정은 외국인 투자지분율을 제한하고 비은행사업체의 경우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은 최대 49%로 규정했으며 최종 비율은 중앙은행의 결정에 따라야 함.

 

  ㅇ 규정 내용은 본 원고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주요 경쟁사 동향


  ㅇ 인도네시아 E-Money 사업체의 경우 2019 3 4일 기준 총 27개사로 등록돼 있고 인도네시아 전자화폐 사업자의 사업 형태는 서버형 또는 서버형과 칩형 등임.


  ㅇ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와 협력해 작성된 파이낸셜타임스와 데일리 소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알려진 전자지갑(E-Wallet)에는 OVO GO-PAY임을 기술했음.

 

  ㅇ 파이낸셜타임스의 모바일 결제 조사역에 따르면, GO-JEK 생태계의 일부인 GO-PAY가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을 이끌고 있을 것으로 봤음. 이는 해당 조사 설문에 응한 전체 전자화폐 사용자 중 약 80%가 GO-PAY를 사용하고 있으며, OVO 사용자는 응답자의58.42%에 달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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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금년 초에 PT Fintek Karya사의 LinkAja 라는 전자화폐 거래 플랫폼이 전자지갑시장에 새로 진입했음.

    -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Telkomsel 25%의 지분을 보유했으며아울러 인도네시아의 대형은행인 Bank Mandiri, BNI, 그리고 BRI에서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BTN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PT Pertamina(Persero)사가 7%를 보유,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인 지와스라야 사가 1%의 지분을 보유했음.  

    - LinkAja의 론칭을 통해 T-Bank(PT BRI Tbk), Mandiri e-Cash(PT Bank Mandiri Tbk), UnikQu(PT BNI Tbk), T-Cash(PT Telkomsel Tbk) LinkAja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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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인은 최근 들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하며 각종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자지갑 사용을 선호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언론 중 하나인 katadata(2019.1.22.)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E머니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사용하기 편리함(응답자의 74.9%), 간편함(71%), 시간 절약(62.7%), 은행에 가느라 하던 일을 방해 받지 않아도 됨(48.9%), 안전함(36.4%), 할인 쿠폰 및 인센티브(36.4%)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전보다도 운영이 개선됐기 때문(29.8%)이라 답변했음. 

    주*: 기사 원문https://katadata.co.id/berita/2019/01/22/dua-riset-sebut-go-pay-dominasi-pasar-pembayaran-digital-di-indonesia


  ㅇ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QR 코드 지불 결제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와 관련한 정부 규정이 완성될 때까지QR 코드 솔루션의 사용을 일시 중단토록 규제하고 있으나 업주 입장에서는 QR코드 기반의 전자지갑이 카드 단말기 설치보다도 비용이 적게 들어 차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참여자의 경우 대형 은행이나 대형 그룹사 위주로 구성돼 있어 진입장벽은 다소 높은 편


  ㅇ 정부 당국은 해당 업종 종사간의 건전한 경쟁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적으로 대기업 외의 기업들의 전자지갑 시장 참여를 독려하고 있음.


  ㅇ 지갑 대신 휴대폰을 소지하면서 식품 등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택시를 타는 인도네시아인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감에 따라 전자지갑 플랫폼 구현과 관련한 제반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자카르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발달하게 되면 대중교통 시설과도 연계된 전자지갑이 더욱 활성화되고 소매치기를 예방하고 외출품의 간소화를 원하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ㅇ 한국 기업 입장에서 인도네시아는 향후 차량호출 서비스외식업, 관광업 등과의 연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협력 의사를 타진해보는 것도 전자지갑과 관련한 우리 핀테크 기업의 진출 기회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임  

    - 트레블로카(Traveloka)와 같은 인도네시아 여행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이용자의 여행 비용을 휴대폰에 적립된 전자화폐를 가지고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볼 수 있을 것이며 관광지에서도 해당 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사업 확장 전략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에서 전자화폐 산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관련 기술 및 전문 인력 제공, 한류열풍으로 인기가 좋은 생활 소비재를 많이 판매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연계 및 프로모션 상품 개발일 것으로 판단됨.   

 

  ㅇ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49%만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은 인도네시아인의 절반 이상이 은행으로의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점을 시사함에 따라 전자화폐 기반의 P2P 대출 서비스 또한 한국 기업인들에 대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사업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임.  


  ㅇ PwC Indonesia에 따르면 2018년 7월 현재 기준으로 인도네시아가 부족한 핀테크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꼽았으며 소비자 보호라든지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금융권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은행들은 현재 전자지갑 시장의 주요 경쟁사를 고젝, 알리바바, 그랩, 토코페디아, Telkomsel(통신사),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Indosat(통신사), XL(통신사) 등으로 간주하고 있음.

    - 이들 은행은 이러한 주요 인도네시아 앱 기반 플랫폼이 구현해내지 못하는 기술적인 프로그램 구축 및 보안 강화 작업을 위해 핀테크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 금융권 종사자 등 일부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전자지갑 사업의 수익구조상 투자 대비 수익성이 전통적인 금융 또는 기술 서비스에 비해 높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


  ㅇ 전자화폐 사업에 대해 외국인 투자지분율이 최대 49%이며 아직까지는 인도네시아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품질 및 정확성 유지,클렌징 및 매칭데이터 분석 등의 데이터 관리 영역이 다소 도전적인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은 핀테크 사업을 시도하려는 외국 사업자들에 사업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음.


  ㅇ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위험도 향후 증가할 것으로 인도네시아의 주요 금융기관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인도네시아 전자지갑 시장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점으로 판단됨.

      · 첨부: Peraturan Bank Indonesia No 20/6/PBI/2018 

 


자료인도네시아 중앙은행, Peraturan Bank Indonesia No 20/6/PBI/2018, PwC Indonesia, The Fintech 2018 Daily Social report, Financial Times,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statista, Google-Temasek, katadata, CNBC Indonesia, economy.okezone, GO-PAY, BNP Paribas, World Payment Report 2018, kikiahmadi.com, teknologi.id, indopos, medium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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