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2억 7천만 명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으로 포장재 수요 증가 추세 -

- 인도네시아 포장재 시장 진출에 앞서 포장재 업계의 경쟁시장 동향과 납품 구조, 소비자 성향 파악이 중요 -

□ 상품명, HS Code(6단위)

  ㅇ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수입되는 포장재는 플라스틱, 제지, 유리, 철강, 알루미늄 소재의 포장재로, 품목별 주요 HS Code 정보는 다음과 같음.

□ 시장규모 및 시장동향

  ㅇ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포장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ㅇ 의약품, 식음료, 미용 및 퍼스널케어,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포장재 산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인구 규모 외에도 연 5%대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증가, 유통시장의 발전 등이 인도네시아 포장재 산업 발전에 주요 요인이 됨.

  ㅇ 특히 인스턴트 식품 소비 및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한 포장재 수요 증가 등의 소비 패턴 변화 역시 해당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인도네시아 포장재 산업 매출 규모

(단위 : 10억 달러)

ㅇ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중 식음료 산업의 비중이 가장 크며, 이에 따라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도 식음료 포장재의 판매 규모가 가장 크며, 화장품과 위생 용품 등이 해당되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홈케어 제품, 반려동물용(개, 고양이 등) 사료 포장에 사용되는 포장재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인도네시아 소비재용 포장재 산업 세부 분야별 판매 규모

(단위 : 백만 개)

ㅇ 한편, 최근 들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임.

    - 인도네시아 포장 협회(Federasi Pengemasan Indonesia, FPI)의 헨리 위바와(Henry Wibawa)협회장은 "친환경적인, 지속 가능한 포장이 향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 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테면 발리 주지사령 2018년 제 97호는 2019년 1월부로 발리 내 일회용 비닐 봉투, 스티로폼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으며, 서부자바 주 보고르에서는 보고르시장령 2018년 제 61호를 통해 소매업자들이 소매 매장 및 쇼핑 몰에서 비닐 봉투를 제공하는 행위를 2018년 12월 부로 금지했음.

    - 포장 생산업체 중 하나인 PT Indopoly Swakarsa Industry Tbk 사는 환경친화적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업의 관계자는 환경 이슈를 사업 추진의 장애물이 아닌 사업 확장의 기회로 간주했고, 이 회사는 생분해성 유연 포장의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 중으로, 인도네시아 내 식품 및 담배 기업에 적용됐음.

    - Indopoly 사의 제프리 할림(Jeffery Halim) 부사장은  5년 전부터 생분해성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해당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의 주요 포장재 수입 규모는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는 환경 보호 정책 추진 및 관련 캠페인 이행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ㅇ 플라스틱류 포장재 뿐 아니라 종이류와 철강소재의 포장재의 수입산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ㅇ 2019년 인도네시아의 주요 포장재 수입 실적은 8억 5759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음.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의 주요 포장재 수입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ㅇ 인도네시아에서 주요 포장재를 주로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순임

  ㅇ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이며 중국이 인도네시아로 주로 수출하는 포장재는 제지와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로 집계됨.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Global Trade Atlas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국산 주요 포장재의 수입 규모는 2,501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음.

  ㅇ 2019년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포장재 수입 중 제지 소재의 수입이 가장 큰 규모로 집계가 되며, 그 다음으로는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 수입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남.

  ㅇ 2019년 한국산 알루미늄,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포장재의 수입 실적은 258만 달러로 플라스틱과 제지 소재의 수입액 규모에 비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최근 3년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주요 포장재 수입 실적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인도네시아 포장재 주요 기업 경쟁 기업 및 동향

□ 유통구조

  ㅇ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포장재는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로부터 소비재 제조업으로 유통되거나, 여러 단계의 유통업자를 거쳐 소매 유통 점포 및 중소 기업에 납품됨.

□ 관세율(일반 관세율, 한국산 제품 관세율, 최대 수입국 제품 관세율), 수입규제(무역협정), 인증

ㅇ포장재와 관련한 수입 규제에는 HS Code에 따라 보건부 측의 PKRT 유통 허가 또는 선적전 검사와 사전수입승인이 필요한 제품일 수 있어, 사전에 인도네시아 재무부 및 무역부, 보건부 등 관련 당국에서 요구하는 인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함. 

인도내시아 포장재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등

□ 시사점

  ㅇ 플라스틱, 제지, 유리, 알루미늄, 철강 등 전통적인 소재의 소비재용 포장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의 사용이 증가할 지라도 편리성과 제품 보관의 용이성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해당 소재로 제작된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됨.

  ㅇ 한국산 포장재의 수요도 수입시장 6위로 수요가 높은 편이나, 선진국 산 제품보다 중국산과 태국산 등 제품의 수입시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품목으로 보여짐.

  ㅇ 포장재 업계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을 파트너로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 숙련된 파트너사는 매출 증가를 도울 뿐 아니라 통관 처리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기 때문임.

  ㅇ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포장재의 직접 유통을 진행한 경험이 있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지정하는 것 또한 인도네시아 소비재 포장재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 방법의 하나로 보여짐.  

    - 이는 해당 파트너사가 주요 거래처를 상대로 직접 유통을 하며 복잡하고 긴 유통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임.

  ㅇ 새로운 물건에 대한 단발성 호기심이 높은 편인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포장재의 독창성이 제품의 구매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는 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포장재가 각광을 받을 것이며,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재질의 포장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ㅇ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이 공표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에도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바나나 잎, 카사바 잎 등을 이용한 식품 용기나 포장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소재 용기 관련 사업을 구상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ㅇ 다만 친환경 소재 포장재의 내구성, 비용 등에 따라 소비 규모가 결정될 수 있어, 친환경 소재 포장재 사업에 앞서서 사업성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임.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Euromonitor, 인도네시아 관세청, 재무부, 무역부, 보건부, 대한민국 관세청,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보유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