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5)
  • 최신글

LOGIN
본 란은 구직하고자 하는 회원님을 위한 공간입니다.
구인광고는 동의없이 삭제되오니 구인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감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뿌리깊은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3.26) 작성일15-06-28 23:51 조회6,21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06451

본문


 구직 완료되어서 글을 내립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을 찼으시는 분과 직원을 뽑으시는 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근에 읽은 글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아서 공유합니다.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쏟아졌다.
도로 위의 사람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허둥지둥 뛰어다녔다.
나도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 위해 
눈에 띄는 한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뛰어 들었다.

그곳에는 이미 나와 같은 처지의 청년이 서 있었다.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기 시작하자 할아버지 한 분이 가세했다.
그 다음 중년아저씨 한 분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아주머니 한 분이 비좁은 틈으로 끼어들었다.

출근 시간대의 만원버스처럼 작은 처마 밑은
비를 피하는 낯선 사람들로 금세 꽉 들어찼다.
사람들은 비좁은 틈에 촘촘히 서서 
빗줄기가 잦아들길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지만,
비는 쉽사리 그칠 것 같지 않았다.

그때갑자기 한 덩치 하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 쪽으로 뛰어오더니,
가련하기 짝이 없는 대열에 합류하시는 것이었다.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고 했던가?
아주머니가 대열에 끼어들자 먼저 와 있던 청년이
얼떨결에 튕겨 나갔다.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쭉 훑어보았다.
모두 딴 곳을 바라보며 모른 척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한 마디 하셨다.

"
젊은이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청년은 물끄러미 할아버지를 바라보더니
길 저편으로 뛰어가 금방 모습을 감췄다.

4~5
분 지났을까?
길 저편으로 사라졌던 청년이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비닐우산 다섯 개를 옆구리에 끼고 나타났다.
그리곤 사람들에게 하나씩 건네주며

"
세상이 절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청년은 다시 길 저편으로 비를 맞으며 사라졌고,
사람들은 잠시 멍하니 서있다가
청년이 쥐어준 우산을 쓰고 분주히 제 갈 길을 갔다.

그러나 처마 밑에 한 사람은 한동안 서있었다.
다름아닌 청년에게 말을 건넨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는 한참을 고개를 숙이며 무언가를 생각하다
우산을 바닥에 놓고는 장대비 속으로 걸어 갔다.

행복 닷컴 -

내가 각박하게 산다고 해서 
상대방 또한 각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진 않으며,
내가 무작정 상대방을 돕는다 해서
상대방도 무조건 다른 사람을 돕는 것도 아닙니다.

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희망을 걸어볼 만한 건,
내가 소신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나를 보고 누군가의 닫힌 마음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구직 목록
  • Total 2,159건 44 페이지
구직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55 구직중 일본어개인강습및 단체강습 마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4 6187
954 구직중 현지 동력 댓글1 ror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6198
953 구직중 안녕하세요 91년생 인도네시아 남 구직 희망합니다. 댓글5 다홍치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06 6198
952 구직중 사무관리직 쿄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7 6200
951 구직 봉제회사취직 댓글3 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3 6201
950 프리랜서/알바 한국어가 유창한 인도네시아 현지인(여,94년생) 통역,번역,가이… 댓글3 안성사는탕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1 6206
949 구직중 " 한국 /인니 근무 (인도네시아 출장 가능) 회사 찾습니다.… 즐겁게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20 6209
948 구직중 구직 희망합니다 댓글1 루빵키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27 6209
947 프리랜서/알바 한국어 - 인니어 통역을 드리겠습니다 댓글1 Russel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8 6210
946 답변글 프리랜서/알바 구직희망합니다 인니인 남자입니다 비너스도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4 6213
열람중 마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리깊은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8 6214
944 구직중 구직중입니다.(일주일간 인니있는동안) 신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3 6224
943 마감 ㄴㅇㄴㅇ 댓글1 니하오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15 6228
942 마감 간절히 구직을 희망합니다(완료) 댓글1 로버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8 6229
941 구직중 통역 구합니다 토토로아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6 6230
940 마감 마감합니다. 댓글1 ass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6 6235
939 구직중 구직중입니다(여,25) 댓글2 덥자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8 6235
938 구직 취업을 희망합니다. 상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3 6238
937 마감 완료됩니다. 댓글1 일은즐거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3 6240
936 구직중 31세/남/화학공학과/경력3년/BIPA3 댓글1 자카자카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1 6240
935 구직을 희망 합니다 댓글3 날으는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30 6242
934 구직중 구직 및 기타문의사항 댓글3 한글f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4 6242
933 구직중 <열정과 잠재력>가득한 26세(남) 구직합니다 댓글2 CRoNal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6 6244
932 구직중 saya cari bekerja Hair Salon 댓글1 첨부파일 sty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8 6246
931 구직중 28/남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반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6 6247
930 프리랜서/알바 인턴 자리 구합니다 댓글9 y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0 6250
929 마감 감사합니다. 댓글3 내짝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6 6258
928 구직중 구직 희망 허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7 625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