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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지연...승객들에게는 원화 6만원씩의 보상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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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카르타왕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05 11:27 조회11,60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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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8년째 살면서 관공서나 항공사에서 하는 일로 맘에는 안들어도 크게 광분해본 적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은 정말 대한항공측에서 정식으로 사과를 하든 해명을 하든 해야겠네요. 아래 denny님의 말씀처럼 "대한항공"만 직면했던 일이라면 좀 그나마 이해가 가겠습니다. 그러나 하기의 글처럼 다른 타항공사는 "승무원"입장이 아닌 "손님"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당시 탑승 승객중에서는 공항으로 가시다가 다시 돌아 집으로 돌아가셔서 (자카르타 거주) 대한항공에 문의를 계속하셔서 새벽 3시에 뜬다..라고 하여 밤 12시 경에 다시 집에서 나오신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머무실 분들은 호텔을 잡아드립니다...라고 했다는데 거의 아무도 비행기를 기다리시고는 라운지에서 오분 대기조 상태로 12시간을 버티신거죠.
 
그중에서는 갑자기 중풍이 오신 팔순이 넘으신 할머님도 계셨는데 갑작스런 응급상황이라 한국으로 가신거죠...혼자서 앉으시면 바로 옆으로 쓰러지시는 그런 노인양반을 아무 조치도 안해주고 그 대기 의자에 앉혀서 12시간을 기다리게 하면서 자기네 입장만 설명하기 급급한 처사들...
 
서비스업이라는 의미가 뭡니까..기상이변으로 인한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특히 잦은 지진과 우기만 되면 홍수가 일어나는 이 인도네시아에서 응급상황에 대한 아무런 방침도 없이 승무원들은 호텔에서 다른 날과 똑같이 오후 5시에 출발하고 
바보같은 승객들은 어떤 방법이라도 다 써서 비행기 시간에 맞춰 도착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승무원들 땅그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태입니다...라는 거짓말만하면서 거의 12시간을 기다리게..그것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한 상태에서...
이게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까?!!!
 
다들 기진맥진 한 손님들 따지고 들고 싶어도 이젠 집으로 가고싶은 생각밖에 없는 손님들에게 인천 도착후 호텔비를 드립니다..하면서 현금 "육만원"을 쥐어주면 손님들은 그간의 일들이 다 용서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기상악화로 인한 지연이니 우리는 아무 책임도 없다 라고만 얘기하는게 정당한 겁니까?
 
손님이 있어 회사가 돌아가는데 손님 입장에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만 들게하는.....
 
이런 횡포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항공 정식으로 사과하십시오.
 
이러면서도 내일 당장 한국을 가게 되면 대한항공을 이용해야하는 현실이....정말...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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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글이 넘 맘이 아픕니다.
[이러면서도 내일 당장 한국을 가게 되면 대한항공을 이용해야하는 현실이....정말...안타깝습니다.]
육만원????? 누굴 그지로 아나.
개인 활동하는 블로그,싸이, 카페에 도배질을 하고 싶어지네요.....아 열받네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대한항공의 문제는 누구나 아시다시피 독과점 공급에 주된 원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타국을 경유해서 가는 경우엔, 생각 보다 그리 장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 또한 실제로 별 차이가 없었던 걸로 알구요.
(실제로 경험하신 분들이 계시면 제 글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바에 한해서 글을 쓰는 것이니까요.)
중요한 관건은 시간과 비용(인니에서)을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느냐.. 같습니다.
물론 인니 국내선 연착관계, 비용, 출국 전 덴파사 공항에서의 체류 시기 및 비용 등이
주 포인트일겁니다.
seawolf님은 70불 정도 세이브하셨으면 결과적으로 비용면에서는 장점이 되었겠네요.
저의 경우엔 토탈 비용해서 그 이상을 줄였습니다. 문제는 국내선 활용도와
발리 체류활용도 같습니다.
뭐 당장 당일 출국이 아니고 적어도 2-3일 전에 출국 결정을 한다면야 덴파사 경유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앉아서 당하느니(대한항공측에) 다른 방법을 합리적으로 구축하자는 방향에서요.
가루다는 서비스면에서도 대한항공과는 다르게 친절하더군요.
저는 이전부터 대한항공을 잘 안타는 편에 속했는데.. 이상하게 대한항공의 승무원들은
좀 더 불친절하다는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분위기 때문인지 뭔지는 제가 알아야 할
이유는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한국에 귀국해서 알았는데 저번 연휴 전 연착되었을 때 대한항공에서 서비스상에문제점이 있었나 보더군요.
저의 경우 연착된다고 가루다-->여행사에서 미리 하루 전날 저녁에 미리 핸펀으로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댓글의 댓글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번잡스러움 생각하면..
최소 150~ 200$정도는 절약해야지..
발리 경유 가루다는 메리트가 있을듯합니다.
2월말에 들어갈때..
저는 직항 안타고..최대한..경유편으로..
한번 들어가 볼려고합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ㅋㅋ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라리 발리 경유해서 가시는게 나을겁니다. 저도 자카르타에서 직접 가지 않고 발리 경유해서 갔는데 비용이 많이 절감되더군요. 물론 시간을 더 갖고(약1일 차이로) 출발해야하지만요.

댓글의 댓글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에 가루다 타고..
자칼타->발리->인천 이렇게간적은 있는뒤..
비용대비 효과는 별로 못건진듯..
그때는 save비용이 70$정도였음..
빌리님은 이번에 얼마나 save하셨는지요?
저도 재 추진해보려구요.

가을하늘님의 댓글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월초에 한국에 들어갈려고 오늘 예약할려고 대한항공 요금 확인했더니 $820불이라고 합니다. 자카르타가 북미 ,유럽노선도 아니고 독과점의 폐해가 너무 심합니다. 대채노선 개발해서  같이 이용했으면 하는데요 . 예를들어  Cathay Pacific은  JKT - >H.K -> 노선이  오늘 인테넷으로 보니 요금이  $672(세전)이고 네고하면 내려갈것도 같은데요 . 다른 노선 및 항공사 아시는 분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사물놀이님의 댓글

사물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사과로 끝나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에서 철저하게 원인 규명하여 차후에 두번 다시 이러한 상황을 재현하지 않을거라는 의지와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저는 마일리지 후딱 써버리고 다음부터 JAL 타고 다니며 열 받지 않고 편히 살랍니다.

동도롱님의 댓글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문제상황을 대한항공 본사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항의 글도 모두 카피해서 올렸습니다. 공식적인 사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 무책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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