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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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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l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8-02 14:20 조회12,974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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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인회에 대하여 올리신 많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몇 번을 읽고 읽었습니다.
한인회 한인회란 과연 무엇이며,
무슨 역활을 하는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옳고 그른 의견을 토론하시는 것에 대하여
저 역시 한 지역 사회 한인회를 맡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제 본분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과연 한 지역 사회 한인회를 맡고있는 당사자로서 새로운 각오를 가지게끔.......

저희 한인회 역시 벌써 2달 전부터 광복절 행사준비를 위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하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사회는 지역 여건상 그리고 행사장소 및 교민 분들의 직장등을 고려하여
아쉽게도 8월15일에 행사를 치루지 못하고, 인도네시아 광복절인 8월17일 행사를 치룹니다.
오전 9시반부터 국제학교 실내 체육관을 임대하여 11시까지 광복절 행사를 하고
한국식당 업주 분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중식을 한 후
전 교민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18시까지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시내 중심지 약 800여평에 지난해 5월2일에 건립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되어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달리기위한
추모공원에서 공복절행사를 치룬 후 전 교민 체육대회를 가졌으면 하는데 여건이 허락치를 못하여..... 

한인회 단체 참 힘이 드는 단체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한인회를 맡고 계시는 분들 사명감과 자기 희생이 없이는 꾸려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말들이 있쟎습니까? 잘 하면 본전이라고.......
저 역시 교민 분들을 위하여 하루 25시간이라 생각하고 미친 X 처럼 뛰어 다니면서
모든 교민 분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드릴려고 무던 노력을 하지만.....
모든 교민 분들을 만족 시켜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한 해에 몇번씩 치루는 장례
심지어 한국의 자식들이 내몰라하여 장례비용까지 개인 사비로 지불하여
유골은 현재 한인회 사무실에 보관하는 실정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구속된 교민을 위하여
매주 법원에 재판에 참석을 하여 혹시 교민 분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에......
때로는 이런 일들이 과연 내가 할 일인가?
혹은 왜 내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전 교민에게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꼭 좋은 소릴 들을려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가 불만족 스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남을 이해해 줄 수가 있는 성숙한 한인사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귀담아 들어야겠죠.
그리고 한인회란 단체가 개인을 위하는 단체는 분명히 아닙니다.
교민이 있으므로서 한인회가 발족이 되고 또 한인회가 존재를 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무려 10여년을 한인회에 몸 담아 일을 해본 결과
좀 우수깡스럽지만 한인회 일을 하는 자체가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해야 될 일입니다.
이런한 문귀가 생각이 납니다.

언젠가는 해야 될 일이면 지금하고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이면 내가하고
이왕할 일이면 잘 하자고

교민 분들의 협조없이는 한인회는 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한인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민 분들의 단합, 협조 받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인회 관계자 혹은 해보지 않은 분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도 말씀을 하시겠죠.
교민을 위해 잘하면
누가 협조를 안하고 단합을 안하겠느냐고라고
반문을 하시면 저 역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논리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조금씩 이해를 하며
또한 협조와 단합이 되면 
정말 멋진 재 인니 한인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렇게 될 수가 있도록 다 같이 조금씩 양보하며 노력을 합시다.
 
조그만 지역 한인회를 맡고 있는 
교민의 머슴 자격으로 푸념 아닌 푸념의 글을 올리니
불쾌하신 부분이 있으시드라도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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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프님의 댓글

이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쯔쯔쯔......  어딜가나 문제는 있기 마련 이지요. 광복절에 꼭 추모만 하여야 하나요. 추모도 하고 그런 기회에 오래동안 보지못한 친구도 만나고 우리들 사는 새상이 그런것 아니었나. 어디서 문재가 있다면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그레도 문재가 발생 함 이용 안하면 되는 거지 뭘그리도 여러 곳에서 한림은 안된다 된다 하는 건지 사전에 계획이 서기전에 충분한 대화가 부족 한것을 어이할꼬....

lizzy님의 댓글

lizz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복절에 할림골프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한인회측의 입장표명이 혹시나 있을까 해서 한인회 관련 내용을 항상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보질 못했네요. 한인회는 그냥 이렇게 행사를 밀어붙일 계획인가요? 한인회가 결정한 일에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게 기분 나쁘다는 의미인지.. 할림 골프장에서 이유가 어떻게 됐든지간에 한국 사람이 폭행을 당했다는건 다 아는 일인데, 그럼 한인회에선 그에 대한 할림측의 해명과 사과를 받아내고, 할림측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할림 골프장을 보이콧하더라도 한인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하는데, 광복절 골프행사를 할림에서 한다는건 저로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말 한국 사람은 폭행당해도 그래도 골프치러 온다고 생각하겠네요. 그러니 많은 면에서 한국 사람이 타겟이 될 수 밖에요..

길쭉이님의 댓글

길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 와중에 한인들을 위하여 열과 성의로 일하시는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20년 이상 생활하고 있읍니다. 현재 이곳에 생활하시는 많은 분들중에는 오래되신분과 그렇지않은 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을터,고국의 변화되는 속도와 이곳에서 변화되는 속도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지난 관례의 행사 혹은 제반 사항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잘못된점은 개선 발전 시킬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교민여러분 모두는 만족시킬수 없으나, 큰 이슈가되는 문제의 경과 또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역활등에는 교민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 : 대한항공 폭리,광복절 골프행사) 한인회의에서 진정성 있는 교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이 이루어진다고 느낄때 비로서 교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수있는 한인회가 되지 않을까요?

수방촌넘님의 댓글

수방촌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 지역 한인회 관계자 분께서 글을 올려 주신 것 같은데 구구 절절히 옳으신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내용대로라면 한인회의 의미가 제대로 구현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자카르타 한인회"는 아직도 묵묵부답이시네요. 뭐 어차피 저희 같은 일반 서민들이야 어디 끼일 자리나 되겠습니까? 높으시고 돈 많으신 어르신네들 잔치인데... 근데 광복절이 골프치고 밥먹고 잔치하는 날이 맞긴하나요? 그런 돈으로 차라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게 고국의 유공자 분들 초빙하여 특강을 하시는게 더 의미 깊은 행사가 될텐데.....

저녁바람님의 댓글

저녁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많으십니다.
이렇게  많은 교민들의 한인회 질타에도,,, 전체 한인회나 거론이 되고 있는 한인회를 대변하는 입장은 아니더라도
관련된 분의 심정을 들어볼수 있어서 다소 이해를 하고 한 사람의 교민으로서 두 가지의 입장을 다소나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직도 할림에서 골프행사를 하시려고 계획하시는 한인회측에서는 교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어떠한 입장도 없는것이 저같이 관망만 하는 사람에게 조차 한인회라고 이름붙은 조직에 대해 조금은 갸유뚱하게 만드네요...

인드라님의 댓글

인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이 많으실 것으로 사료 됨니다...글한줄 날리면서 입으로만 떠드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언급 해주신 "시내 중심지 약 800여평에 지난해 5월2일에 건립한 ...추모공원" 이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위치 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제 스스로도 오랫동안 선산 벌초도 안한 싸가지 없는 자손이고 조금 쌩뚱 맞지만....... 제 평생 단 한번이 될지는 모를지라도 담배 한 개피 피우는 시간일 망정... 그런 뜻깊은 자리 한번 다녀 올 생각입니다..

댓글의 댓글

salim님의 댓글

sal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답변 글 고맙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추모공원은 수라바랴시 Jl. Iman bojol 미국 총영사관 근처에 있습니다.
추모탑에 한글로 새겨져 있으며, 대한민국 태극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 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인회에서 결정 한 일에 대하여 많은 교민 분들이 이의를 제기하시면 한번 정도 한인회에서 그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과정을 설명해 주실 의무가 있고 또한 교민 분들은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드리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한인회에서 결정하신 것에 대하여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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