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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월드컵 중계는 SCTV가 독점을 맡아서 현지 교민들이 시청하는데

 

문제가 좀있었죠. 케이블 SCTV에서는 안나오고 현지 로컬 SCTV에서만 월드컵이

 

나왔으니까요..  

 

근데 마지막날 중계에서는 새벽 같은시간에 한국:스위스    토고:프랑스가 시합을

 

하기때문에, 문제였는데 처음에 SCTV가 발표한것은 토고:프랑스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경기를 인도네시아에서는 못보겠구나..하고 단념하고있었는데 나중에

 

한국:스위스로 바뀌었더라구요.. 그 바뀐 얘기가 아래에 있습니다.  한나프레스

 

웹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

 

 

 

 

월드컵 중계 방송팀

월드컵 예선 경기 토고전이 열리기 전 6월 11일 한나프레스는 인도네시아 월드컵 중계방송권자인 SCTV, 월드컵 중계센터가 설치된 MANGGA DUA SQUARE JITEC을 찾았다.

 

SCTV는 8층 전층을 월드컵 생방송 중계센터와 이벤트홀 KAMPUNG WORLD CUP으로 나뉘어서 월드컵 행사를 치르고 있었다.

 

방문 이유는 6월 24일(토) 예선 최종전 스위스와의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는 프로그램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왜 프랑스전 경기를 선택했는지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약속된 중계본부장 MR. RONNY KUSMA와 방송본부팀을 만났다.

 

 확인 결과 예선 마지막 경기 한국전 TV중계는 재방송으로 04:30분에 계획되어 있었다. “5만 한국 교민 거주와 40여 년의 한인 경제 활동 그리고 아시아팀으로서 한국팀 중계는 당연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대하여, 이미 언론에 공표되었고 스폰서도 확정되었기에 이를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중계방송 본부장은 3일 연속 항의성 방문에 공식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한 사실을 13일에 한국대사관과 한인회에 알려 협조를 요청했다. 24일 한국전 경기가 5월 15일자, 6월 1일자 한나프레스에 오보 광고되었기에 이에 대한 정정기사를 잡는 것과 당일 한국전 응원을 어떻게 어디서 확보하느냐에 대한 대비책을 인니 동포들에게 제시해 주는 것이었다.

 

 다행이도 SCTV는 월드컵 생방송 이벤트홀 KAMPUNG WORLD CUP 홀에서 생중계 할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 2개를 갖추고 있었고, 한국전 경기를 위하여 좌석을 400석에서 1000석으로 특별 주문하고 ‘월드컵 중계방송 뉴스속보’를 16일자 신문에 게재 했다.

항의 전화 폭주…. 한국전 생방송 결정
17일부터 21일까지 한나프레스 본사와 담당 연락처 핸드폰은 확인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SCTV에 대한 항의와 유료 관람에 대한 설명은 이미 담당자들이 목이 쉴 정도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핸트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렸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라도 더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새벽 시간에 MANGGA DUA에 교민을 초청하는 문제였다.

 

그래서 5개 사의 스폰서 협조로 버스 5대를 배치하고 유니폼을 구하고 단체 응원을 리더할 이벤트를 구성하였다.

 

하지만 유료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벤트홀은 자체 기획으로 800여 명을 초과할 수 없었다.

 

새벽에 응원하러 왔다가 되돌아갈 교민들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이를 위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나프레스 기사가 나간 후에 한국대사관, 한인회, KTV, 한타임지의 TV 생방송 변경 요청과 항의방문 그리고 교민들의 항의 전화로 SCTV 방송사는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했다.

 

 채널 변경 불가를 고집하던 월드컵 중계 방송팀들은 19일 오후 10시에 비상회의를 통해서 한국전을 중계하기로 내부 결정을 하고 한나프레스에 24시에 직접 미팅을 요구해 왔다.

 

그들의 요청사항은 “생방송 변경 요청 항의 팩스 공문과 생방송 변경은 21일 저녁에 한국 관련 단체에 통보할 것이고 공식적인 언론발표는 22일 오전에 하겠다. 최소한 100명의 한국 응원단을 이벤트홀 KAMPUNG WORLD CUP에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이를 수락한 한나프레스 팀은 곤경에 빠졌다. 이미 이벤트를 거의 준비 완료하고 스폰서까지 확정되었기에…. 하지만 SCTV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음날 20일 아침 대사관, 한인회 관련 단체에 통보하고 협조를 구했다.

 

 인니 교민들이 “생방송을 한다 안 한다”로 그야말로 아우성치던 21일 저녁에 SCTV 방송사는 한국전 생중계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22일자 KOMPAS ㅋ등 조간 일간지에는 예전대로 프랑스전 중계를 보도했지만 한타임지는 생방송 결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도를 했고, KTV와 일요신문도 신속한 한국전 중계를 교민들에게 알렸다. 생방송 변경 보도 후 SCTV 월드컵방송본부장은 “프랑스, 토고, 스위스 사람들한테는 전화가 거의 없었는데…. 한국인들의 월드컵 호응에 놀랐다.

 

그래도 한나프레스는 계속 여기서 응원전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한나프레스 협조에 감사해했다.

 

수많은 제작팀들과 아나운서를 소개해 주며 “한국 승리”를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4일 새벽 2시 KAMPUNG WORLD CUP홀에서 교민 100여 명과 400여 명의 현지인들이 모여서 대한항공이 후원으로 열띤 응원을 했다.

 

비록 스위스전은 심판의 방해와 오심으로 16강은 탈락되었지만 SCTV 생방송을 바꾸는 저력을 보여준 40년 인니 동포의 역사에 남을 교민들의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위의글의 원소스인 한나프레스는 동남아시아용 현지 교민 잡지 입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한국 현지 식당에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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