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선 D-1…"대통령 개입 말라" 불공정 선거 규탄시위 계속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선 D-1…"대통령 개입 말라" 불공정 선거 규탄시위 계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3 14:02 조회21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365

본문

선거감독청, 유권자 오등록·인터넷 접속 불가 등 지적

3f91b5ed01abaf6fece16be12fd80028_1707807
인도네시아 대선 시위

(욕야카르타 AF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대학생들이 모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정치 왕조를 구축하려 한다며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2.13.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지난 1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멈춘 채 침묵의 시간에 들어갔지만, 대학생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공정 선거에 대한 규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 등에 따르면 전날 욕야카르타의 국립 가자마다대학(UGM) 앞에서는 수천 명의 대학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여 이번 선거에 대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선거 개입과 중립 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가자마다 대학은 조코위 대통령의 모교이자 1998년 인도네시아를 32년간 철권 통치하던 수하르토 대통령의 퇴진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의 부정행위는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시위는 전날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자바섬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이들은 대선 하루 전인 13일에도 주요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번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현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더티 보트'(Dirty Vote·더러운 선거)는 공개된 지 48시간도 안 돼 약 700만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2시간 분량의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인 단디 드위 락소노가 제작과 감독을 맡은 것으로 여러 법률가가 등장해 조코위 대통령과 그가 지지하는 후보 프라보워·기브란의 불법적인 선거 운동 등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거감독국(Bawaslu)은 투표 당일 수십만개의 투표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감독국은 사망자나 인도네시아 선거법상 투표권이 없는 군인과 경찰이 유권자로 등록된 투표소가 12만5천곳이 넘으며 3만6천개의 투표소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 돼 선거 결과가 전자 방식으로 집계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만2천개의 투표소가 대선 주자 3명의 사무소 인근에 있어 조직적인 협박이나 간섭을 받을 수 있고, 1만개의 투표소가 홍수나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KPU)는 유권자 오등록 문제를 해결했으며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곳은 오프라인 개표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14일 대선과 총선, 지방의회 선거를 하루에 치른다. 유권자만 2억500만명에 이르지만 재외국민 투표를 제외하면 사전투표 없이 14일 하루 6시간만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선거로 불린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선거 당일 전국에서 82만여개 투표소를 운영하고, 투표관리원 570만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06건 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0 179
1221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수십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214
1220 인니 대선서 부정선거 의혹…헌재 소송 제기 등 불복 움직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189
1219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194
1218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60여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9 200
1217 호주 정부, 해안 도착한 이주민들 나우루 수용소로 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8 188
1216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인도네시아 대선 현황 및 시사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6 260
1215 "발리 오세요? 1만3천원 걷습니다"…외국인 관광세 부과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312
121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149
1213 인니, 화재·침수 등으로 선거 못한 668개 투표소서 후속투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185
1212 조코위 아들 손잡은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모두의 승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452
1211 '프라보워 당선' 인니 대선 공식결과는 한달후 확정…취임 10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323
1210 인니서 '조코위 왕조' 펼쳐지나…장남 기브란, 부통령 당선 유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332
1209 3수끝 인니 대선승리 유력 프라보워…'정적' 조코위 정책 이을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22
1208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인니대선 승리선언…"전국민의 승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36
1207 [1보] 인니 대선서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승리 선언…"모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25
1206 [속보] 인니 대선 표본 80%대 개표서 프라보워 59% 득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52
1205 인니 대선 표본개표 시작…'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60%로 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88
1204 [르포] "인니 민주주의 자랑스럽다"…유권자 2억명 초대형선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24
1203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 시작…2억500만 유권자 투표장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32
1202 '유권자 2억명' 인니, 오늘 대선…조코위 업은 국방장관 '리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4 105
열람중 인니 대선 D-1…"대통령 개입 말라" 불공정 선거 규탄시위 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3 220
1200 인니 대선 앞두고 부정선거 고발 다큐…하루만에 조회수 400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2 321
1199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307
1198 인니 차량 공유 업체 1·2위 고젝·그랩 합병하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274
1197 [인니대선 D-5] ③ 흔들리는 민주주의…장남 부통령 만들기 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239
1196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175
1195 [인니대선 D-5] ① '세계 3위 민주국가'서 2억명 투표…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18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