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8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8 11:03 조회14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989

본문

국제기후권리, 보고서 "축구장 6천개 크기 열대우림 사라져"

0d9f3fb1152dd7c78a931ef6496f986c_1705550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 니켈 생산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채굴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미국 기후단체 국제기후권리(CRI)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말루쿠제도 북부 할마헤라섬 인도네시아 웨다만 산업단지(IWIP)의 니켈 생산단지 개발로 열대우림 53㎢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축구 경기장 6천개 이상의 크기다.

IWIP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靑山) 그룹과 프랑스 광산기업 에라메트 등이 투자한 대규모 니켈 가공 단지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니켈 채굴부터 정·제련 작업까지 이뤄진다.

크리스타 쉔넘 CRI 연구원은 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열대우림 벌목으로 연간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자동차 45만 대의 연간 배출량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니켈 정·제련으로 인한 수질 오염 역시 심각하다. CRI가 지난해 9월 할마헤라섬 인근 바닷물을 검사한 결과 크롬과 니켈, 구리 등의 함량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RI는 이런 일이 IWIP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 큰 문제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기업들이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제대로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런 지적에 IWIP는 오염물질이 바다나 하천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각종 시설을 설치했으며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에 등록된 환경 연구소를 통해 6개월마다 200개 이상의 지점에서 환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허브를 꿈꾸며 니켈 광산 개발과 정·제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광산 개발로 인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15년 후면 매장된 니켈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콤파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의 주제가 에너지와 환경 문제라며 토론회에서 니켈 광산 개발을 비롯한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한 정책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9건 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77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152
287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9 112
2875 인니 대선 1차에서 끝나나…1위주자 프라보워 지지율 50% 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508
2874 [특파원 시선] 비행시간 6시간 싱가포르는 58만원, 7시간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296
2873 교황, 8월 '기독교 국가' 파푸아뉴기니 방문…"3일 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167
2872 인니 대통령, 편향성 논란에 "나도 정치인…특정인 편들수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261
28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111
2870 유엔 "지난해 로힝야 난민 4천500명 바다로 나서…570명 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108
2869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니켈 가격도 급락…인니 광산업체 '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3 207
2868 므라피 등 인니 화산들 연이어 폭발…주민 수천 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2 316
2867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158
2866 인니 장관 "BYD, 1조7천억원 투자해 15만대 제조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207
2865 인니, 가자지구에 병원선 파견…"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구호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177
2864 현대차, 작년 인니 판매량 18% 늘어…판매순위 8→6위 '껑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22
열람중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146
2862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221
2861 세계1위 니켈 생산 인니, 작년엔 목표 미달…"채굴권 승인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155
2860 '지난대선 투표관리원 900명 사망' 인니, 올핸 건강 증명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6 306
2859 '자원부국' 인니, 44개월 연속 무역흑자…지난해만 49조원 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6 189
285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1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5 126
2857 "한국처럼 개고기 불법화하자"…인니서도 금지법 여론 커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243
2856 인니 작년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하회…"안전문제로 시추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137
2855 인니 최고부자 프라조고, 올해만 재산 9조원 증발…"주가 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3 218
2854 브루나이왕자, 열흘간 초호화 결혼식…윌리엄왕세자 부부도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1 641
2853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당국, 경보 '최고 수준' 상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0 247
2852 인니 경찰, 대대적 마약단속…"4개월간 2천500여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0 312
2851 인니도 비행 중 구멍난 보잉737 맥스9 운항 중단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9 271
285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8 14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