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1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06 11:09 조회179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427

본문

"KF-21 미납금·잠수함 계약 불이행, 韓 소극적 기술이전 때문" 주장도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4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 대학의 추리 마하라니 사비트리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2.5. photo@yna.co.k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러시아산 무기 수입이 사실상 막힌 상태에서 한국이 이를 메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 대학의 추리 마하라니 사비트리 박사는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포스트 러시아 시대 인도 태평양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국은 러시아가 떠난 무기 시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역 안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7∼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군 현대화를 추진, 지난 5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다.

추리 박사는 "동남아에서 러시아와 거래하던 나라는 9개국"이라며 "이들 중 다수가 러시아를 대체하거나 과도한 미국 의존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파트너로 한국을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추리 박사는 한국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넓히려면 기술이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KF-21 전투기 사업이나 잠수함 사업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한국의 소극적인 기술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4

 

국산 전투기 KF-21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5년 KF-21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 이전, 전투기 현지 생산 등을 대가로 2026년까지 개발비의 20%인 약 1조6천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약 2천800억원만 납부하고 1조원 가까이 연체 중이다.

또 대우조선해양과는 1조3천400억원 규모의 잠수함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후 3년 4개월이 지나도록 계약금도 내지 않아 계약 미발효 상태다.

이를 놓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의 기술 이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는 상황이다.

추리 박사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재정적 손실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한국 항공산업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역시 한국과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추리 박사의 이런 주장에 방청석에서는 "한국이 인도네시아가 아닌 다른 파트너를 찾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추리 박사는 "이 사업이 인도네시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경제, 안보는 물론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양국 안보 협력의 상징인 KF-21 사업이 잘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8315645edf41b442f784773c6f5cc09c_1701835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민영통신사 RMOL 주최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5. photo@yna.co.kr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gainmelt님의 댓글

gainmel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가운데 추리 박사는 한국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넓히려면 기술이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KF-21 전투기 사업이나 잠수함 사업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한국의 소극적인 기술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신과 가보길 바란다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5건 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45 인니, 식료품 가격 급등에도 지난달 2%대 물가상승률 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169
2844 인니 소순다 열도서 화산 폭발로 2천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171
2843 인니 서자바주 규모 4.8 지진으로 주택 248채 파손…11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241
2842 전기차 굴기?…中 CATL, 인니 최대 니켈회사에 6천억 지분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196
2841 "인니 해군, '구조 요구' 로힝야 난민선 EEZ 밖으로 쫓아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119
2840 인니 대학생 시위대, 로힝야족 임시거처 습격…강제로 내쫓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8 277
2839 인니 제련소 폭발 사고에 노동자들, '업무환경 개선' 요구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217
283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131
2837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폭발…13명 숨지고 38명 부상(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6 314
2836 로힝야 난민 185명 태운 배 조난…유엔 "긴급 구조 촉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6 113
2835 밀입국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호주 정부, 240억원 보상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3 196
2834 인니, 코로나 확산 속 연말연시 1억명 이동…보건당국 '긴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2 176
2833 인니의료단체 "이스라엘, 가자병원 군기지로 사용…WHO조사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1 111
2832 '지지율 70%대' 인니 조코위, 모교선 "부끄러운 동문" 비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1 262
2831 한글 도입 15년 인니 찌아찌아족…"전통언어 보존위한 특별도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0 285
2830 우리금융, 인니 금감원 심사탈락 법인장 재선임 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9 412
2829 인도네시아서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받아 뒤집혀…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8 251
2828 인도네시아서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받아 뒤집혀…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6 225
2827 인도네시아 수도권서 9일새 63차례 지진…"가옥 100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5 260
2826 2억7천만 인니에 외국인은 35만명뿐…"200만명으로 늘리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5 347
2825 인니, '투자약속' 수입전기차에 세제혜택…현지생산 현대차 난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184
2824 "로힝야 난민 부담 나누자"…인니, 국제사회에 도움 요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97
2823 태국·인니 등 동남아서 코로나 재확산…"마스크·백신 권고"(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137
2822 틱톡, 인니서 온라인 쇼핑사업 재개…이커머스 토코피디아 인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2 169
2821 전문가 "北해커, 경험 적은 아세안 공격 우려…정보 협력 중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2 69
2820 인니 최고부자에 '71조원' 프라조고…'에너지 상장' 재산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297
281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73
2818 로힝야 난민 300여명 또 인니 도착…지방정부, 대피소 제공 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1 8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