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9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23 14:01 조회18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846

본문

내년 대선 앞두고 '지지율 1위' 프라보워 장관 러닝메이트로 지명

선거법 위헌 결정 통해 출마…피선거권 연령 40세 제한 규정 빠져나가

c80a2932d9133da54c0f3bdd3caa1674_1698044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이자 프라보워 수비안토 그린드라당 총재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 수라카르타(솔로) 시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으로 출마한다. 헌법재판소의 선거법 위헌 결정을 통해 36세인 그가 기어코 부통령으로 출마하기로 하자 조코위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 왕조 구축'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현 국방부 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72)는 전날 성명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 수라카르타(솔로) 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기브란 시장의 부통령 출마가 공식화되면서 정치권에서는 헌법에 따라 3선 도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자기 장남을 통해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그의 고모부이자 헌법재판소장인 안와르 우스만 소장 주도로 선거법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브란 시장이 출마할 수 있게 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헌재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피선거권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제한한 선거법이 위헌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됐던 사람은 연령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 소원에 대해 5대4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덕분에 36세인 기브란 시장은 내년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가 가능해졌다.

기브란 시장이 프라보워 총재의 러닝메이트가 되면서 프라보워 총재의 당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사실상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마저 받게 됐기 때문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지지율은 80%에 이를 만큼 여전히 인기가 많다.

프라보워 총재는 인도네시아를 32년간 철권 통치한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전 사위로, 군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4년과 2019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두 번 모두 조코위 대통령에 밀렸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이었던 프라보워를 국방부 장관에 앉혔으며 이번 대선에서 여당 후보를 놔두고 사실상 프라보워 총재를 지지하고 있다.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은 프라보워 총재, 여당 후보인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의 간자르 프라노워(54) 전 중부 자바 주지사, 보수 무슬림의 지지를 받는 아니스 바스웨단(54)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간자르 전 주지사는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을, 아니스 전 주지사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이슬람계 정당인 국민계몽당(PKB)의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대표를 각각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c80a2932d9133da54c0f3bdd3caa1674_1698044

내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겸 그린드라당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5건 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1 [이·팔 전쟁] 가자지구 인니 병원, 환자 200명 넘는데 연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2 264
2760 인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로…"선진국 자금 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181
2759 인니, 알카에다·IS 연계 무장단체 59명 체포…"선거방해 음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249
2758 인니서 메디컬 로드쇼 개최…"연 13% 성장 시장 주목 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1 193
2757 인도네시아 결혼식 연회서 밀주 마시고 주민 13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1 345
2756 인도네시아서 이민국 직원 추락사에 한인 남성 용의자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651
2755 인니 법원, 필로폰 319㎏ 밀수 이란인 마약상 8명에 사형 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257
2754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팜유 섞은 항공유로 첫 상업비행 성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207
275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161
2752 폭우로 농작물 썩어…인니 파푸아 산악지역, 기근 속 23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7 227
275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엠폭스 환자 보름새 12명 나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7 315
2750 인니 대선경쟁 시작…3수 국방장관, 조코위 장남덕에 대권잡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6 243
2749 "십자가, 전봇대로 재사용해야"…인니 남성, 종교모욕으로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5 298
2748 "고모부 헌재 소장이 대통령 아들인 조카의 대선 출마길 열어"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5 510
2747 조코위, 루피아 약세에 직접 시장 달래…"경제 여전히 안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4 236
2746 BoA House View_4Q2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247
2745 UOB House View_4Q2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188
274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164
2743 엘니뇨→건기 장기화…인니, 도시 인근 쓰레기 매립지 잇단 화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227
열람중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188
2741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205
2740 [이·팔 전쟁] 아세안·걸프협력회의 정상들 "민간인 공격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105
2739 "지명 표기 분쟁, 정체성 담긴 이름 병기하는 게 평화의 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131
2738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203
2737 한미일 북핵수석협의…美 "러, 무기 대가로 북에 무엇줄지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8 179
2736 인니 헌재, 조코위 아들 부통령 출마 '우회로' 만들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220
2735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160
2734 인니 피선거권 연령 40세 유지…조코위 장남 부통령 출마 불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6 21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