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5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12 11:17 조회15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224

본문

쌀값 6년여 만에 최고치…수입선 다양화 나서


9044908e7b78d008e34698258e77d40f_1694492
인도네시아 쌀 수입

지난달 3일 인도네시아 데폭의 한 시장에서 노동자가 쌀자루를 나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엘니뇨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크게 줄고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에 있는 국영 식품 수입업체 불로그 창고를 방문 "현재 정부 소유의 쌀 재고가 160만톤(t)이며 40만t의 수입 물량이 추가로 선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년의 경우 재고량이 120만t이었지만 지금은 200만t으로 늘어난 상황"이라며 "쌀 부족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통령이 나서서 쌀 수급에 대한 민심을 달래려는 것은 최근 쌀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인도네시아 국가식량청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3천154만t)에 비해 7%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쌀 가격은 1㎏당 1만4천루피아(약 1천212원)를 기록,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10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정부가 목표로 잡은 상한선 1만1천800루피아(약 1천22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쌀은 주식이어서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전체 지출에서 약 20%가 쌀 구입에 나갈 만큼 쌀값의 비중이 크다. 특히 내년 2월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더욱 신경 쓰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230만t의 쌀을 수입하기로 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8조 루피아(약 6천930억원) 규모의 쌀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3개월 동안 2천135만 저소득 가구에 64만t의 쌀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로그 측은 쌀 수입 목표 물량 중 45만3천t가량은 아직 수입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수입선 외에도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시 등 다른 수입선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통상 인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쌀을 수입한다.

그러나 인도는 일부 품종에 대해 쌀 수출을 금지하는 등 규제에 나서고 있으며 태국도 가뭄으로 쌀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국제 쌀가격은 계속해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났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90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1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203
2709 한·인니 50주년 행사에 정관계 대거 참석…"양국관계 황금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224
2708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화재…선사시대 유물 불에 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8 231
2707 니켈 매장량 1위 인도네시아, 제련능력 급증에 수입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242
2706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170
2705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번엔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330
2704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25
2703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369
2702 인도네시아 정부, 이슬람식 '이사 알마시'→'예수'로 표기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261
2701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301
27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65
열람중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51
2698 인도네시아, 한 달여만에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13
2697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81
2696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24
2695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92
2694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39
2693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열…개도국 지원 필요"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27
2692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70
2691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53
2690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35
2689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69
2688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22
2687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뉴시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45
2686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83
2685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44
2684 [르포] 아시아 정상들 맞는 자카르타, 테러방지·대기질 개선 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29
2683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5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