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2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6 10:36 조회18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9

본문

자카르타 인근 화력발전소 4기 중단…하루 석탄 3만5천t 사용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1
인도네시아 수랄라야 석탄화력발전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최악의 대기질 상태가 계속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주변 석탄화력발전소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6일(현지시간) CNBC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근 칠레곤에 있는 수랄라야 석탄 화력 발전소 7기 중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까지 가동을 멈출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랄라야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가 소유한 것으로 총발전 용량은 3천400메가와트(㎿)에 달한다. 자바섬과 발리섬 전력 수요의 약 20% 수준이다.

 

하지만 하루 약 3만5천톤(t)의 석탄을 사용하고 1984년부터 가동돼 노후화된 만큼 전문가들은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수랄라야 석탄 화력 발전소를 꼽아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자카르타 주변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내연 기관 자동차들의 배기가스에 이어 자카르타 대기오염의 두번째 주범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기후 위기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랄라야 발전소를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처럼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지만, 전력이 모자라지는 않을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고 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현재 PLN이 약 4기가와트(GW)의 초과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발전소를 운영하는 산업들을 파악해 PLN이 직접 생산하는 전기는 최소화하고 이들의 전기를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기를 보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지난 7월부터 공기 질 지수(AQI)가 '나쁨' 수준인 150을 넘는 날이 대부분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 좋은 도시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큰 효과는 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자카르타의 AQI는 157을 기록,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6번째로 대기질이 안 좋은 상황이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5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05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번엔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322
2704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17
2703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366
2702 인도네시아 정부, 이슬람식 '이사 알마시'→'예수'로 표기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257
2701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295
27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62
2699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147
2698 인도네시아, 한 달여만에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10
2697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77
2696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20
2695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89
2694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36
2693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열…개도국 지원 필요"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124
2692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65
2691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48
2690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31
2689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65
2688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17
2687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뉴시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242
열람중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81
2685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39
2684 [르포] 아시아 정상들 맞는 자카르타, 테러방지·대기질 개선 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226
2683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46
2682 미얀마 사태·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128
2681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도입…개인도 9억원 투자시 10년 체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393
2680 인니 외교부 "아세안·中, 3년내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150
2679 관광공사, 인니서 한국 여행 홍보전…"드라마 촬영지 관광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162
2678 인도네시아, 미·일·호주 등과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1 18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