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8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5 17:10 조회14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1

본문

훈 마넷 신임 총리 "2050년까지 캄보디아 고소득 국가로 만든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연설하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38년간 장기 집권하던 훈 센(70) 캄보디아 전 총리에 이어 권력을 대물림받은 훈 센의 장남 훈 마넷(45) 총리가 취임 후 첫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훈 마넷 총리는 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2050년까지 캄보디아를 고소득 국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년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캄보디아가 이제는 연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중하위 소득 국가로 발전했다며 "어렵게 얻은 평화의 본질을 지키고 국가 발전을 가속해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기 위한 중요한 국가 경제 비전을 최근 시작했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 비전에 인적 자본과 디지털 경제,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개발이 포함됐다며 이를 '펜타곤 전략'이라 부른다고 소개했다. 

세계은행(WB)은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3천846달러(약 1천827만원) 이상은 고소득 국가로 규정한다. WB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GNI는 1천700달러(약 224만원)다.

그는 또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하면서 아세안 전체의 평화, 안보, 번영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은 전쟁으로 끝날 수 없다"며 아세안과 유엔 등 국제사회가 주권 국가에 대한 무력 위협에 반대하고, 독립, 주권, 영토 보전, 불간섭의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훈 마넷 총리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의 식량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 출신인 훈 마넷은 2021년 12월 훈 센 총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으며, 지난 7월에 열린 총선에서 프놈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지난달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뉴욕대와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사회는 그가 미국과 영국 등 서방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공부한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 사회에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양자회담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2건 10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3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254
2729 "산불 연무 국경 넘어 vs 사실 아냐"…말레이-인니 '티격태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6 243
2728 인도네시아, 가뭄에 설탕부족…가격 뛰자 브라질산 수입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6 222
2727 16조 中공장 지으니 두달 내 떠나라?…인니 섬주민, 정부와 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4 527
2726 틱톡, 인도네시아 SNS 상품 판매 규제에 틱톡숍 운영 중단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4 316
2725 인니 수마트라 산불 확산…'위험' 대기질에 원격수업·재택근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3 297
2724 인도네시아, 중국 자금 투입된 동남아 첫 고속열차 운행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324
2723 동티모르 대통령 "중국과 군사 협력 논의도 안 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193
2722 K팝·K드라마 이어 K북…한국, 인니 국제도서전서 주빈국 참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167
2721 엘니뇨 공습에 인니 농산물생산 '타격'…"커피 20%·팜유 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217
2720 탄소배출권 거래소 인니서 본격 가동…1t당 6천90원에 팔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258
2719 인니 "선진국, 석탄발전 감축지원 열의 없어…자금 조달 늦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126
2718 [르포] 히잡 쓴 소녀들이 몰렸다…SM타운 자카르타 콘서트에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263
2717 "내년 선거가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보전의 최대 위험요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259
271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5 286
2715 인니, 석유·가스 개발 규제완화…"생산 절반 이상 민간몫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1 180
2714 "알라 이름으로" 기도 후 돼지고기 먹방…인니 틱토커 징역 2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394
2713 인도네시아, 후불 결제 늘면서 부실률도 급등…20대가 절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411
2712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식 성료…"양국관계 황금기"(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118
2711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데…인니 "매장 니켈, 15년 후 고갈될수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0 205
271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197
2709 한·인니 50주년 행사에 정관계 대거 참석…"양국관계 황금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9 218
2708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화재…선사시대 유물 불에 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8 224
2707 니켈 매장량 1위 인도네시아, 제련능력 급증에 수입 확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231
2706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162
2705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번엔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공장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320
2704 베트남 빈패스트,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15
2703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36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