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6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7-17 15:57 조회30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7403

본문

내수 부진으로 수입도 줄어…무역흑자 1년 전보다 20% 감소

정부 "선거 앞두고 정부·정당 지출 늘어날 것…경기 전망 낙관"


52d8673effc119e274e16161ee2b9bdd_1689584
인도네시아 경제

인도네시아 데폭시에 있는 한 의류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자 2년 연속 5%대 성장을 기대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천287억 달러(약 163조원)로 지난해 상반기(1천412억 달러·약 179조원)보다 8.9%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팜유,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다른 수출품들의 전 세계 수요도 약화해서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석탄과 팜유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출액은 206억 1천만달러(약 26조1천억원)를 기록, 1년 전보다 21.2%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예상치(-18.9%)보다 감소 폭이 컸다. 

수입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수입액은 1천87억 달러(약 138조원)로 1년 전보다 6.4% 줄었다. 지난달에도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8.4% 감소해 설문조사 예상치(-7.8%)보다 많이 줄었다.

상반기 수입액이 줄었지만 수출액은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0.4% 감소한 199억 달러(약 2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과 수입이 부진하면서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 달성이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3% 늘어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5%대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일상 회복 영향으로 수요가 유지되면서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전망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제로 코로나' 종식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당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재정 면에서도 양호하다며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가계 소비가 양호한 것도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직은 BI가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많게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트리메가 증권의 파크룰 풀비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3%대로 안정적이고 수입액도 감소해 "올해 안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관측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7건 1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51 현대차, 한·인니 수교 50주년 맞아 바틱무늬 아이오닉5 공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1 294
2650 인니 이어 말레이도 호주산 생우 수입 중단…축산업계 비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0 251
2649 미쓰비시, 인도네시아에 5천억 추가 투자…연내 전기차 생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0 293
2648 미스 인도네시아 대회, 성추행으로 얼룩…"강제 알몸검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9 565
2647 인도네시아 경제, 2분기 연 5.17% 성장…예상보다 높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8 251
2646 동티모르 총리 "아세안, 미얀마 사태 방치하면 가입 재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7 244
2645 파키스탄 인구 2억4천만명 넘어…6년간 3천500만명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7 273
2644 인도네시아 "괴상피부병 발병국 생우 수입 중단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3 323
2643 국악과 인니 민요의 만남…자카르타서 트로피컬 전통음악 한마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0 213
2642 인도네시아, 엘니뇨에 쌀 부족 우려…"생산량 5% 감소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8 258
2641 건기에 엘니뇨까지…인도네시아 산불 위험지 급증에 비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5 323
2640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해안서 목조선 전복…15명 사망·19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4 307
2639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 최대 개·고양이 고기 시장 거래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4 338
2638 호주 정부, 중국계 자본의 리튬 광산 인수 막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3 293
2637 인도네시아, 2026년까지 '선진국 클럽' OECD 가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1 252
2636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직원, 반려견 호화 결혼식에 뭇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1 288
2635 인도네시아 대법원 "무슬림-非무슬림 간 혼인 불가" 재확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0 428
2634 현대차, 상반기 인도네시아 판매 6위…지난해보다 2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0 252
2633 인도네시아, 구리 수출 허용하는 대신 수출세 최고 10%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9 300
2632 인도·태평양 외교장관들 "北 ICBM 발사에 우려 표명"(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8 170
열람중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03
2630 인도네시아 노동자 60%, 지하경제·계약직 근무…"갈수록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56
2629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고층빌딩서 화재…2명 다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47
2628 '세계2위' 고무수출국 인니, 기후변화로 5년새 수출량 30%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262
2627 美국무 "北미사일, 지역안보에 큰도전…종식위해 함께 노력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155
2626 블링컨 美국무 "남중국해·동중국해, 항행의 자유 유지돼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183
2625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세안, 다른나라 대리인 될 수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05
2624 아세안 외교장관들, 공동성명 통해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14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