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법원, '압사 참사' 프로축구팀 관계자들에 실형 선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6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법원, '압사 참사' 프로축구팀 관계자들에 실형 선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10 14:10 조회286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5630

본문

각각 1년 6개월·1년 선고…검찰 구형보다 크게 줄어


7c1ad0f2f626e53c65e6ccdac484e974_1678432
최루탄 쏘는 경찰들

지난해 10월 1일 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자 현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지난해 135명의 사망자를 낳은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와 관련해 프로축구팀 홈팀 관계자와 경기장 보안 담당자가 각각 징역 1년6개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수라바야 지방법원은 당시 경기장 홈팀인 아레마FC의 경기조직위원장이었던 압둘 하리스의 과실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1년6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

또 경기장 보안 관리인인 수코 수트리스노의 과실 혐의도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긴급 상황이나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간과했으며 보안 담당자로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사망자가 나오는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두 사람은 각각 징역 6년8개월을 요청한 검찰의 구형보다는 낮은 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사망자 가족들은 형량이 너무 적다며 검찰이 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1일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에서 홈팀 아레마FC가 패하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를 진압하려던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했고, 최루탄을 피하려던 관중이 출구로 몰리면서 뒤엉켜 넘어져 13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합동진상조사단을 꾸렸고, 조사 결과 당시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같은 압사 사고가 나올 수 있어 축구장 내에서 최루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경찰이 이를 어긴 것이다.

또 당시 경기장 정원보다 더 많은 관중이 입장했고, 일부 출구는 잠겨 있었으며 열려있던 문도 너무 작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검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책임자 등 3명의 경찰과 아레마FC 관계자, 경기장 보안 담당자 등 5명을 각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했고 이날 2명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경찰 3명에 대한 선고 판결은 몇 주 안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7c1ad0f2f626e53c65e6ccdac484e974_1678432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재판

(수라바야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수라바야 지방법원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재판 모습. 2023.3.10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05건 1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1 인니 정유 공장서 폭발 사고…작업자 9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324
800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06
799 U-20 월드컵 유치권 박탈 인니, 다른 국제대회도 영향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53
798 신태용, 인니 U-20월드컵 박탈에 "할 말 잃어…선수들 힘들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374
797 인니, 선거 앞두고 강해진 이슬람주의…U-20 월드컵도 빼앗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289
796 U-20 월드컵 박탈 위기에 인니 대통령 "정치·스포츠 혼동말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0 333
795 반이스라엘 여론에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9 270
794 로힝야 난민 180여명, 바다 통해 인도네시아에 망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246
79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246
792 인도네시아 레워톨록 화산 분화…화산재·용암 뿜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68
791 인니 대통령 "공무원 라마단 만찬 참석 금지" 지시에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67
790 인니, 수출업체 달러 잡자…중앙은행 주도 고금리 예금상품 내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17
789 무슬림, 돼지고기맛 비건식품 먹어도될까…인니 "할랄인증 불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10
788 인니 공무원, 라마단 기간 '주 32.5시간 근무'로 단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08
787 인니 국회,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만든 일자리법 개정안 통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396
786 이슬람권 라마단 시작…한 달간 해 떠 있을 땐 금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342
785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247
784 인니, 대선 11개월 앞두고 연기설 지속…선거 준비 중단 판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1 355
783 호주 국방장관 "핵잠, 남중국해 통과하는 무역로 보호위한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239
782 인니 '축구장 참사' 기소 경찰 3명 중 1명만 유죄…비판 거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185
781 인니, 두달 연속 기준금리 5.75%로 동결…"물가 안정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158
780 인도네시아 위안부 처소에 태평양 전쟁 희생자 추모공원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246
779 “한국과 함께 신수도 큰 그림 그리자”…韓 52개사 인도네시아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7 322
778 팔레스타인 지지하는 인니, U-20 월드컵 이스라엘 참가놓고 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6 345
777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올해 기준금리 5.75% 유지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5 309
776 발리, 인니 중앙정부에 러시아·우크라인 비자 중단요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5 346
775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또 폭발…화산재 분출하고 용암도 흘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350
774 호주, 핵잠수함 도입에 30년간 188조 필요…일자리 2만개 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24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