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오징어게임은 생명권 침해"…인도네시아서 인권교육 자료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7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오징어게임은 생명권 침해"…인도네시아서 인권교육 자료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0-10 11:02 조회77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8247

본문

 

앰네스티 "근로권과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 8개 기본권 침해"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밈(meme·인터넷 유행) 돌풍을 불러온 가운데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지부에서 '8개 기본권'에 관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7f0f257fed1e33569fcc54b21900b686_1633838 

▲ 앰네스티 인도네시아의 '오징어게임 속 인권침해' 게시물 

 

10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지부는 전날 인스타그램 계정(@amnestyindonesia)에 '오징어게임 속 인권침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는 오징어게임 내용에서 8개의 인권침해 사례를 뽑아냈다.

전반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삶에서 사례를 뽑았기에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다.

 

첫 번째로 이 단체는 '생명권'을 강조했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는 "오징어게임 스토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장 분명한 형태의 인권침해는 생명권 침해"라며 "게임에 진 참가자를 죽이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기본권인 생명권 침해"라고 밝혔다.

 

7f0f257fed1e33569fcc54b21900b686_1633838 

▲ "오징어게임 방식은 생명권 침해" 

 

두 번째로는 주인공 성기훈이 자동차회사에 다니다가 실직당한 내용을 설명하며 '근로권' 침해라고 꼽았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는 "모든 인간은 일할 권리와 함께 공정한 임금을 받고 노동조합의 회원이 될 권리가 있다"며 "노동자 권리 침해 사례가 있다면 국가는 노동자 보호를 위해 중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파키스탄인 이주 노동자 알리 압둘이 사용자로부터 착취당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리가 산재를 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일할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고 서술했다.

 

7f0f257fed1e33569fcc54b21900b686_1633838 

▲ "알리 압둘의 삶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 침해"

 

오징어게임 속 탈북자 강새벽과 가족에 대해서는 '이동의 자유' 침해 문제를 꼽았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지부는 "모든 사람은 여행, 이동, 목적지로 갈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등장인물 지영이 친족간 성폭력을 당한 점에 대해서는 '비인간적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 침해라고, 성기훈의 어머니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건강권' 침해를 지적했다.

 

마지막 여덟 번째로, 이 단체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의 절박함을 꼽으며 '적절한 삶의 향유를 위한 기본권' 침해 문제를 강조했다.

앰네스티 인도네시아지부는 "모든 인간은 의식주를 포함해 적절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7f0f257fed1e33569fcc54b21900b686_1633838 

▲ 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오징어게임' 속 인권침해 사례로 교육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79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9 장남 부통령 논란에도…퇴임 앞둔 조코위, 지지율 77% 역대 최… 댓글1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3 130
29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50
2977 '최고수준' 경보 인니 루앙화산 분화 계속…공항 한때 폐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103
2976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230
2975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79
2974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27
2973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9
2972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88
29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7 65
2970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43
2969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54
2968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90
2967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22
2966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1 207
2965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27
2964 인니서 르바란 연휴 귀성 중 버스끼리 충돌…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175
2963 SNS서 지역주민에 "새우 뇌"…인니 환경운동가 실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7 213
2962 엔비디아, 인니에 3천억원 투자…'조코위 고향'에 AI 센터 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256
2961 엘니뇨에 인니도 뎅기열 '비상'…사망자 작년대비 3배로 급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164
2960 인니 대통령당선인 中이어 日방문…기시다와 남중국해 정세 논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4 121
2959 인니 당국, 차량 경적 소리 '텔롤렛' 금지... 다섯살 소년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277
2958 인니, 프랑스산 라팔전투기 이어 2천t급 잠수함 2척 주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162
2957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99
295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165
2955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207
2954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63
2953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44
2952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19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