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연료 교체하려 출항 위반" 한국인 선장 두 달째 인니 감옥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연료 교체하려 출항 위반" 한국인 선장 두 달째 인니 감옥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28 18:13 조회1,93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5914

본문

관세법 위반 혐의… 가족들 “불구속 수사해달라” 요청

벌크선. 기사 내용과는 상관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벌크선. 기사 내용과는 상관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인 선장이 관세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감옥에 두 달 넘게 수감돼 있다. 선장 가족들은 잘잘못을 떠나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팬오션이 선주인 벌크선 ‘팬베고니아’호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 한 항구에 억류되면서 선장 박모(55)씨가 두 달째 현지 감옥에 수감돼 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0월 29일 니켈 광석을 선적하고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니켈이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품목으로 묶이면서 떠나지 못했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 규제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해당 선박 같은 배에는 고유황벙커를 적재할 수 없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중국 측 화주의 요구로 2월 7일 출항하게 됐는데, 인도네시아 출항 허가가 없어서 2월 12일 현지 세관 당국에 의해 정선 명령을 받았다. 조사를 받은 선장 박씨는 2월 17일부터 현지 감옥에 수감됐다. 한국인 한 명을 포함한 나머지 선원은 배에 머물고 있다.

박씨는 “연료 교체라는 불가피한 이유가 있어 출항한 것이지 현지 법을 위반할 의도는 없었다”며 “잘잘못은 법의 판단에 맡길 테니 선박에 머무르면서 조사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박씨 가족들도 불구속 수사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 대사관은 영사 조력에 나섰다. 대사관 관계자는 “3월 초 교도소를 방문해 박씨를 면회했고 이후 구치소 대신 선박에 대기하면서 조사를 받게 해달라는 공문을 네 차례, 관계 기관 방문도 두 차례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영해 침범 혐의로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두 척 중 한 척은 이달 10일 풀려났고, 나머지 한 척은 최근 벌금형 판결을 받고 이르면 29일 풀려날 예정이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428163748431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2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86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147
2785 [특파원 시선] 자국 투자 가로막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275
2784 인니 전투기 2대, 훈련 중 추락…"조종사 4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255
2783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138
2782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109
2781 인니 노동자 수백만명 파업 예고…정부 최저임금 산정방식 불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407
2780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149
2779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115
2778 자카르타 지반, 가라앉는 속도 느려져…"지하수 사용 통제 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271
277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131
2776 "美·인니 정상회담서 니켈 조달 협정 논의…中가공제품 제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105
2775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244
2774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조선인 양칠성 이름 딴 도로 생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258
2773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210
2772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패널 34만개 띄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143
2771 '부통령 변칙 출마' 인니 조코위 아들, 역풍 맞아…지지율 역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252
2770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9 223
2769 인니 헌재소장, 불명예 퇴진…"조카 대선 관련 판결, 이해상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293
2768 현대차,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후원…운영차량 148대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85
2767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29
2766 인니인이 가고싶은나라 1위 한국…62% "국가발전모델로 적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10
2765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25
2764 인니 경제 3분기 4.9% 성장…8분기 연속 5%대 달성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115
276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123
2762 [이·팔 전쟁] 인니서 수십만명 팔레스타인 지지시위…외교장관·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6 244
2761 [이·팔 전쟁] 가자지구 인니 병원, 환자 200명 넘는데 연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2 260
2760 인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로…"선진국 자금 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179
2759 인니, 알카에다·IS 연계 무장단체 59명 체포…"선거방해 음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24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