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9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양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발리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12 11:09 조회1,906회 댓글0건

첨부파일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2503
mobilewrite

본문

인도네시아는 350여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으나 엄격한 의미의 식민지배는 1900년대 초부터 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까지는 포루투칼 상인들이 말루쿠를 중심으로 한 술라웨시 지역에서 나는 각종 향신료를 유럽으로 갖다 팔곤 했었다. 그 후 17세기 초부터는 네덜란드가 Dutch East Indies Company(VOC)라는 회사가 자바 쪽으로 진출하여 많은 자원을 유럽으로 교역하였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1800년에 이 회사가 파산에 이르자 네덜란드 정부가 이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1602년부터 1900년까지 300년동안은 식민지라기보다는 유럽의 한 회사가 적도 근처에 있는 자바섬에서 유럽에서 귀한 자원들을 채취해가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19세기 말까지는 식민지라는 인식이 희박하여 독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기였다.

20세기에 들어서자 네덜란드는 자바뿐만 아니라 발리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을 체계적으로 지배할려고 한다. 1930년대에 비로소 발리까지 진출하여 각 지역마다 통치하는 왕들을 서로 이간질하여 다투게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1941년 2차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네덜란드는 본국에서도 나치의 침공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1942년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치고 들어와 속수무책으로 인도네시아를 내주고 떠나게된다. 그 당시 일본은 별다른 전쟁을 치르지 않고 인도네시아를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로부터 해방시켜주겠다고 인도네시아인을 속여 인도네시아인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네덜란드 군대를 쫓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느슨했던 네덜란드의 지배와 달리 전쟁물자를 착취했고 젊은이들을 동원했는가 하면 어린 여자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하기도 했다.

350여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고 하지만 네덜란드의 실제적 지배를 받은 것은 4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후 약 3년 동안 일본으로 받은 식민 지배가 더 혹독하고 잔인했다고 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후 인도네시아에 그 소식이 이틀 늦게 도착하게 되어 독립기념일이 우리보다 이틀 늦은 8월 17일이다.

일본이 패망하고 인도네시아를 떠난 후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다시 식민 지배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하였으나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국제적인 비난과 많은 인명 손실을 입은 후 1949년 12월 인도네시아를 포기하고 모두 철수하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독림영웅들은 대부분 1945-1950년 사이에 네덜란드 군대와 투쟁하던 민병대 대원이었다. 발리의 독립영웅 구스티웅아라이(Gusti Ngurah Rai) 역시 1949년에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한 영웅이다.

그런데 일본군으로 끌려왔던 조선인 양칠성이라는 분이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싸우다가 전사하여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이 되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양칠성씨는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귀국을 포기하고 인도네시아에 귀화하여 인도네시아인으로 살다가 1949년 네덜란드군대와 대적하여 메르데카(meredeka 독립)를 외치면서 싸웠을 것 같다.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108150052215&code=940100&utm_campaign=share_btn_click&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_share&utm_content=khan_view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6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176
2975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67
2974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8
2973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0
2972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82
29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7 55
2970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29
2969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49
2968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84
2967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16
2966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1 204
2965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17
2964 인니서 르바란 연휴 귀성 중 버스끼리 충돌…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175
2963 SNS서 지역주민에 "새우 뇌"…인니 환경운동가 실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7 203
2962 엔비디아, 인니에 3천억원 투자…'조코위 고향'에 AI 센터 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254
2961 엘니뇨에 인니도 뎅기열 '비상'…사망자 작년대비 3배로 급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159
2960 인니 대통령당선인 中이어 日방문…기시다와 남중국해 정세 논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4 118
2959 인니 당국, 차량 경적 소리 '텔롤렛' 금지... 다섯살 소년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275
2958 인니, 프랑스산 라팔전투기 이어 2천t급 잠수함 2척 주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160
2957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99
295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159
2955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202
2954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53
2953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44
2952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195
2951 뉴질랜드서부터 인도까지…94세 재일교포도 '자랑스러운 한 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161
2950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90
2949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23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