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때도 포스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4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때도 포스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슈렉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7 10:02 조회6,716회 댓글4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97337

본문

ㆍ건설·켐텍 등 계열사 총동원
ㆍ“하청업체 통해 대금 부풀려”

검찰이 포스코그룹의 100억원대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포스코가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스코가 현지 국영철강사와 함께 지은 이 제철소는 검찰 칼끝이 향한 정준양 전 회장(67)이 재임 기간 가장 공을 들인 사업으로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파워 등 계열사들이 총동원됐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6일 “검찰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과정에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살펴보고 있다”며 “특히 포스코건설이 하청업체인 ㄱ사를 통해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완공된 이 제철소는 포스코와 현지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7 대 3 비율로 투자해서 만든 일관제철소다. 30억달러(약 3조150억원)가 투자된 이 제철소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로 고로(高爐)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함께 녹여 쇳물을 만들고 이 쇳물에 높은 압력을 가해 선박·자동차 등의 재료가 되는 철강재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포스코가 발주한 이 제철소 건설에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ㄱ사가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사업본부를 만들고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ㄱ사는 포스코 협력업체로 토목·건축 공사를 주업무로 한다. 특히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원료 처리 설비와 수처리 기계배관 사업 등과 관련해 포스코와 수백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70600195&code=940301

ㄱ사는 2010년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이 포스코에서 나올 정도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정 전 회장 취임 후인 2010년부터는 포스코 관련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포스코의 베트남·인도·브라질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ㄱ사 ㄴ회장은 포스코 출신으로 정 전 회장을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소개해줬고, 정 전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는 ㄴ회장의 금품 첩보를 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점에 착안해 포스코건설 동남아 사업단장을 지낸 박모 상무(52) 등 해외사업 실무를 책임지면서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우선 소환 대상으로 압축했다. 또 회계자료와 전산문서 분석을 통해 해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에서 압수해온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본격 소환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과 실무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9~2012년 베트남 현지 공사에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부풀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박 상무는 이미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포스코의 석탄처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석탄 22만t(500억 상당)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댓글의 댓글

슈렉11님의 댓글

슈렉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스코 갑질은 정말 최고죠~ 이젠 갑질할 입장도 아닐텐데 참 어의가 없더군요. 이게 다 인과응보라고 봅니다.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82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82 4월 BI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전망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38
2981 인니 차기 대통령 프라보워 "부패·빈곤 종식…국민위해 싸울것"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71
2980 인니 중앙은행, 환율 방어위해 기준금리 '깜짝 인상'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5 58
2979 장남 부통령 논란에도…퇴임 앞둔 조코위, 지지율 77% 역대 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3 185
29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63
2977 '최고수준' 경보 인니 루앙화산 분화 계속…공항 한때 폐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2 112
2976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237
2975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80
2974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29
2973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21
2972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90
29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7 67
2970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45
2969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54
2968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93
2967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23
2966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1 210
2965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30
2964 인니서 르바란 연휴 귀성 중 버스끼리 충돌…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177
2963 SNS서 지역주민에 "새우 뇌"…인니 환경운동가 실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7 215
2962 엔비디아, 인니에 3천억원 투자…'조코위 고향'에 AI 센터 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257
2961 엘니뇨에 인니도 뎅기열 '비상'…사망자 작년대비 3배로 급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166
2960 인니 대통령당선인 中이어 日방문…기시다와 남중국해 정세 논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4 124
2959 인니 당국, 차량 경적 소리 '텔롤렛' 금지... 다섯살 소년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281
2958 인니, 프랑스산 라팔전투기 이어 2천t급 잠수함 2척 주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162
2957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99
295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167
2955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2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