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외환위기 재발? 루피아화 가치 1998년 이후 최저 / 출처-월스트리트저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7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외환위기 재발? 루피아화 가치 1998년 이후 최저 / 출처-월스트리트저널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18 23:28 조회7,58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88790

본문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6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16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는 루피아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폭락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금 이탈을 방어하는데 취약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 것.

미르자 아디탸스와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는 “우리는 적극적으로 달러를 공급하고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수출과 수입에 모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달러당 1만1,500~1만2,000루피아 선까지 환율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16일(현지 시각) 미 달러 매도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페리 와르지요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이 16일 약 5억 달러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산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한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해 온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지난주부터 하루에 평균 2억5,000만 달러를 매도해 왔다.

월요일에 달러당 1만2,700루피아를 기록했던 환율은 화요일 오전장에서 1만2,900루피아에 거래돼 16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재정 타격을 입은 다른 국가들의 환율도 그와 비슷하게 폭락했다.

중앙은행이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달러당 1만2,690루피아에 거래돼 하락폭이 진정됐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입된 116억 달러의 자금(추산액)이 대거 인도네시아에서 이탈하면 중앙은행의 개입만으로는 환율을 방어하는데 역부족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개입이 이루어진 후에 ‘메이뱅크’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악화돼 그들이 계속 자산을 투매하면서 단기간에 환율이 달러당 1만3,000루피아 선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피아 환율은 올해 내내 하락해 왔지만, 15일에는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지난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다. 이처럼 과감한 조치를 취하자 시장은 정부가 경제 개혁 의지가 있다는 신뢰를 갖게 됐다. 그러나 보다 장기적인 우려가 나타났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속적으로 원자재 가격의 발목을 잡았다. 재정 및 통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급락까지 덮치자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도네시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6%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주류 수출품 중 하나인 석탄 가격은 올해 폭락했다.

그러나 ‘애버딘애셋매니지먼트’의 바랏 조시 펀드매니저는 과감한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에게는 인도네시아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여러 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늘어나는 내수 시장을 십분 활용할 채비가 된 기업들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2,976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6 인니 진출 韓기업들 "당국에 한 목소리 내자"…'팀 코리아' 결…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8 148
2975 인니 찾은 中왕이 "美, 가자 휴전 지지해야"…인니 "같은 입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62
2974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1
2973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00
2972 인니 찾은 팀 쿡, 조코위 만나 "애플 공장 건설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79
297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7 53
2970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한국인 감독 영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26
2969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48
2968 인니 술라웨시섬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19명 사망 2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83
2967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14
2966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1 204
2965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16
2964 인니서 르바란 연휴 귀성 중 버스끼리 충돌…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175
2963 SNS서 지역주민에 "새우 뇌"…인니 환경운동가 실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7 201
2962 엔비디아, 인니에 3천억원 투자…'조코위 고향'에 AI 센터 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254
2961 엘니뇨에 인니도 뎅기열 '비상'…사망자 작년대비 3배로 급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157
2960 인니 대통령당선인 中이어 日방문…기시다와 남중국해 정세 논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4 117
2959 인니 당국, 차량 경적 소리 '텔롤렛' 금지... 다섯살 소년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275
2958 인니, 프랑스산 라팔전투기 이어 2천t급 잠수함 2척 주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3 160
2957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98
295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157
2955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99
2954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50
2953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42
2952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194
2951 뉴질랜드서부터 인도까지…94세 재일교포도 '자랑스러운 한 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161
2950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90
2949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23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