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수십명 사망"(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8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파푸아뉴기니서 산악지역 부족 간 유혈 충돌…"수십명 사망"(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19 22:26 조회31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454

본문

경찰, 사망자 64명→26명으로 수정 발표…정부 통제 벗어나 과거부터 대립 

 

ae0282c51432df744e370b017ed8f122_1708356 

▲ 파푸아뉴기니 자연

[파푸아뉴기니 관광청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지면서 수십 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산악지역 엥가주 와바그 마을 근처에서 26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시킨 부족과 카에킨 부족, 암불린 부족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나온 사망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지 카카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 대행은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파푸아뉴기니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살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당초 경찰은 이번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64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망자 수를 26명으로 정정했다. 다만, 총에 맞은 상태에서 숲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북쪽 뉴기니섬의 동쪽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속한 서쪽 파푸아와 달리 독립 국가다.

 

하지만 산악지역과 열대우림 지역에는 중앙 정부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으며, 다양한 부족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부족들 간에는 서로 말도 통하지 않고 오래전부터 서로 싸우며 살아왔으며, 최근에는 총포류 등 현대 무기가 대거 유입되면서 충돌할 때 발생하는 인명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이번 충돌에도 자체 제작 무기는 물론 M16, AK-47 등 소총과 산탄총 등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엥가주에는 17개 부족이 서로 갈등을 벌이면서 마을이 습격당하고 불타는 등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지난해 이 지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총기와 탄약이 공급되는 것을 막고 있다. 또 1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진압과 중재 등의 방법을 병행하고 있지만 워낙 땅이 넓고 지형이 험한 데다 치안 병력도 많지 않아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우리는 파푸아뉴기니 친구들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파푸아뉴기니의 최대 원조국이며 파푸아뉴기니의 위기 상황 시 군과 경찰력을 지원할 수 있는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56351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0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04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271
2903 호주 통상장관 "중국, '겨울 끝 봄 시작'이라고 말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17 272
2902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272
2901 인니 신수도 공포 일정, 8월→10월 미루나…공사 진행 더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1 272
29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0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73
2899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73
2898 인니, 화재·침수 등으로 선거 못한 668개 투표소서 후속투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5 273
2897 인도네시아,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나포…불법 환적 혐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74
2896 인니, '투자약속' 수입전기차에 세제혜택…현지생산 현대차 난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274
2895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274
2894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275
2893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275
2892 인도네시아, 미·일·호주 등과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1 276
2891 동티모르 대통령 "중국과 군사 협력 논의도 안 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2 276
2890 이스라엘이 인니 OECD가입 막아?…인니 "반대 회원국 없어"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276
2889 아세안 사무총장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 위해 공동연구 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07 277
288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0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5 277
2887 아세안 10개국, 9월 남중국해서 첫 합동 군사훈련…'중국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9 277
2886 인니, 석유·가스 개발 규제완화…"생산 절반 이상 민간몫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1 277
2885 인니, 가자지구에 병원선 파견…"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구호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277
2884 이슬람 선지자 이름을 농담 삼다니…인니 코미디언에 징역 7개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2 277
2883 인니 발리서 관광용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생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22 277
2882 인니 섬마을 산사태 사망자 32명으로 늘어…실종자 22명 수색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0 278
2881 [월드&포토] 10년만의 하이브리드 일식…"반짝이는 반지태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78
288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5.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09 278
2879 WFK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찌아짜아족 한글교육 지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279
2878 사이클론에 좌초된 인니 어부 11명, 물 없이 6일 버티다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79
2877 러 외무장관 "서방이 러시아 지배계획 버려야 우크라 분쟁 끝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7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