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6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26 22:41 조회176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291

본문

이틀간 석탄 50만t 발 묶여…시위대 "석탄·가스가 기후 위기 부추겨" 

 

9afc411930b28710d77e731569c42139_1701013 

▲ 바다로 나가는 시위대

26일(현지시간) 새벽 시위대가 호주 최대 석탄 수출항인 뉴캐슬 항을 막기 위해 바다에 배를 띄우고 있다.

[라이징 타이드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의 기후활동가들이 호주 최대 석탄 수출항 운영을 막아서면서 30시간 넘게 항구 운항이 파행됐다.

 

26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의 기후활동단체 '라이징 타이드'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항구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캐슬 항에서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약 1천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신규 석탄 프로젝트 허가를 중단하고 화석 수출 수익의 75%를 세금으로 거둬 지역사회와 산업 전환 자금, 기후 위기 대응 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위대 중 300명은 시위 시작과 함께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항구 인근 수로를 가로막았다.

 

라이징 타이드의 알렉사 스튜어트는 "우리는 카약에서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차를 마시며 사람들과 일몰과 일출을 봤다"며 "시위 참여자들은 마법 같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위에는 녹색당이 함께했으며 녹색당 대표인 애덤 밴트 하원의원도 카약을 타고 시위대에 합류했다.

 

밴트 대표는 "이들은 호주에서 더 많은 홍수와 산불을 막기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기후가 '티핑 포인트'(급격한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석탄과 가스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 영향으로 항구 운영이 중단됐으며 50만t 이상의 석탄이 항구를 빠져나가지 못 한 채 발이 묶였다.

 

뉴캐슬항 대변인은 성명에서 "현재 수로에 많은 인원이 있어 안전 문제로 인해 모든 선박의 이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경찰에 이날 오후 4시까지 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시위대 일부는 약속된 시간을 넘어서도 카약에 몸을 싣고 항구 봉쇄를 이어갔다.

 

이에 NSW 경찰은 시위대가 경고와 지시에도 불구하고 허가된 시간 이후에도 의도적으로 바다에서 항구 운영을 방해했다며 80여명을 체포했고, 당초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5시 30분부터 항구 운영이 재개됐다.

 

이번 시위에 NSW주 광물위원회의 스티븐 갈릴리 대표는 석탄은 NSW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수출품이자 2만5천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이를 중단할 경우 NSW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 석탄 수출국이자 철강 제조에 사용되는 점결탄(코크스)의 최대 수출국이다.

 

9afc411930b28710d77e731569c42139_1701013 

▲ 호주 뉴캐슬 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6024351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309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1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폭우에 산사태…12명 실종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233
1112 인니 내년 국방예산 5조5천억원 늘려…KF-21 연체금 낼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154
1111 "아세안 비전 실현에 기여 희망"…한·아세안의 날 기념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189
1110 [이·팔 전쟁] 인니 친이스라엘 불매운동에 "가짜뉴스로 관계없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1 172
1109 인니 방산전문가 "한국에 KF-21 분담금 납부하고 협력 넓혀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30 205
1108 코끼리부터 코뿔소까지…인니서 멸종위기종 새끼 잇따라 태어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9 215
1107 현대차, 인니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플랫폼 부품 공급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8 237
110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139
1105 인도네시아 엠폭스 환자 첫 사망…"실제 감염자 1천명 넘을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7 309
열람중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177
1103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118
1102 인니·방글라, 불법 인니행 로힝야 난민 해상 단속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122
1101 "뎅기열 확산 막자"…인니 발리, '불임 모기' 대규모 투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201
1100 인니 중앙은행, 금리 6.0%로 동결…"물가 통제 충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204
1099 장관 금품 뜯은 인니 부패척결위원장, 부패 혐의로 경찰 조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220
1098 인니 동부 할마헤라섬 앞바다서 규모 6.6 강진…1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316
1097 "로힝야 난민 거부 말라"…인니 인권·무슬림 단체, 정부 압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234
1096 인도네시아어, 유네스코 총회 10번째 공식 언어로 선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221
1095 [이·팔 전쟁] 인니, 자국 가자 병원 이스라엘 공격에 "강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1 168
109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169
1093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175
1092 [특파원 시선] 자국 투자 가로막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298
1091 인니 전투기 2대, 훈련 중 추락…"조종사 4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278
1090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164
1089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128
1088 인니 노동자 수백만명 파업 예고…정부 최저임금 산정방식 불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428
1087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172
1086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13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